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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소설) 개밥바라기별/황석영 바람의 화원.1/이정명 로드/코맥 매카시 구해줘/기욤 뮈소 10번 교향곡/조셉 젤리네크 영화처럼/가네시로 가즈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기욤 뮈소 즐거운 나의 집/공지영 그날 밤의 거짓말/제수알도 부팔리노 연을 쫓는 아이/할레드 호세이니 ◇인터넷서점(반디북·경제·경영) 화폐전쟁/쑹훙빙 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브루스E.헨더슨 10년 후 중국/박한진 THE ONE PAGE PROPOSAL/패트릭G.라일리 경제 상식사전/김민구 허영만 부자 사전 1/허영만 육일약국 갑시다/김성오 고품격 대화법 55/안미헌 10일만에 끝내는 MBA/스티븐실비거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정진홍
문화
남도일보
2008.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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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구 기자의 골프장 주변 맛집 한은구 지음 ㈜클라이닉스·392쪽·1만6천원 미식가 골퍼들이 즐겨 찾는 맛집은 어디일까? 골프장 주변에 숨어 있는 전국 450여 단골 맛집을 총망라한 책. 저자는 10년 동안 골프장을 취재하면서 알아낸 ‘버디’같은 맛집을 소개, 센스 있는 골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한다. 전국 각 지역의 한식, 중식, 일식, 유럽식까지 총 망라하고 있는 이 책은 전국을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 총 여섯 지역권로 나누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과 지역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각 지역권 아래 지역별로 세분화해 골프장과 주변 맛집을 표시한 50여 개가 넘는 지도와 620여 장의 사진, 솔직 담백한 리뷰와 음식점 정보들을 알차게 담아냈다. #그림1오른쪽# 어매는 나더러 쑥맥처럼 살라하네 조정래 글·조화숙 그림 책이지오·271쪽·9천500원 20여 년 간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작가가 5천년을 이어온 우리의 고향, 삶의 터전이 또 다른 주거형태로 가는 디지털 시대로 그 장을 넘기면서 순수하고 절박했던 선조들의 삶을 풍산한지에 잘 옮겨놓아야겠다는 심정으로 지은 세 번째 에세이집. 이 책은 달뜨는 앞산·피라미 뛰는 개울·낮달보고도 짖어대는 누렁이·솔갈비 태우는 초가집의 굴뚝연기·소쩍새 앉아 우는 아름드리 느티나무·산까치 퍼덕이는 늙은 감나무·하늘높이 날아오르는 노고지리·나생이 캐는 댕기머리 처녀·버들피리 부는 더벅머리 총각·동구 밖에 홀로 서서 집 떠난 자식을 기다리는 어매처럼 아련한 추억을 안고 살아가는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의 가슴과 가슴을 이어주는 살가운 정이 절절이 묻어난다. #그림2오른쪽# 승부를 가르는 77가지 인생경영 도익성 지음 아름다운사람들·223쪽·1만2천원 건설회사 샐러리맨이었던 저자가 800만원의 사업자금으로 여러 계열사를 가진 건설회사 회장이 되기까지의 성공비결을 소개한 책. 성공하는 CEO의 길은 결코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끝없는 선택과 판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저자에게 그 선택과 판단을 위한 기준과 방법을 알려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잘못된 선택과 판단의 쓴맛을 오롯이 겪을 수밖에 없었다. 800만원이란 돈으로 인생의 승부수를 띄운 저자가 수천억 자산가이자 건설회자 회장으로 발돋움하기까지, 성공과 실패가 거듭되는 험난한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주친 선택과 판단, 승부수의 비밀을 공개한다. 특히 저자는 CEO를 꿈꾸는 후배들이 똑 같은 오류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라며 성공 시크릿을 책으로 공개하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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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황금당나귀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지음 매직하우스·304쪽·1만1천200원 당나귀라는 가장 미천한 동물의 눈으로 인간 세계의 수많은 악을 바라본다. 라틴어로 씌어진 세계 최고(最古)의 완전한 소설 작품 ‘청소년을 위한 황금당나귀’가 출간됐다. 주인공 루키우스가 마술에 지나친 호기심을 가졌다가 장사하러 데사리아에 갔을 때 숙박한 집에서 마법의 기름을 잘못 발라 당나귀로 변신하는 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책은 당나귀로 변한 그가 도둑의 손으로 넘어가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 인간들을 관찰한다는 기발하고도 풍자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쿠피도와 프쉬케의 이야기 부분에는 컬러 화보가 삽입돼 있어 이해를 돕고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의 기본 줄거리 안에 포함되어 있는 10개의 액자소설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담긴 에피소드들은 품위 있는 것에서 익살스러운 것, 방탕한 것, 소름 끼치는 것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망라하고 있으며, 당대의 숨겨져 있던 진실과 삶을 낱낱이 보여준다. 재미있고 때로는 음란하기조차 한 에피소드들을 거침없는 소설적 문체로 표현하여 당대는 물론이거니와 그 후로도 수세기에 걸쳐 오랜 동안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책은 전세계에서 이미 출간된 책만 해도 100권이 넘고, 쓰여진 지 2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년 새로운 해석과 함께 재출간될 정도로 가치 있는 소설이다. 풍부한 표현은 그대로 살리면서 흐름이 끊기지 않는 범위에서 내용을 정리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편집됐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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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늑대 쓰시마 유코 지음·김훈아 옮김 문학동네·408쪽·1만2천원 “늑대는 근대 일본이 잃어버린 고독하면서도 숭고한 존재를 상징합니다. 그 엄격하면서도 고결한 세계를, 더 보탤 것도 뺄 것도 없이 그대로 바라보는 소년의 손에 이끌려 길을 떠나봅니다. 지금도 일본 사회의 얇은 한 꺼풀을 벗겨보면, 그곳에는 바로 패전 후의 혼란했던 세계가 그대로 펼쳐져 있다고 믿습니다.”(작가의 말 중) 유랑아들이라는 사회적 약자를 주인공으로 멸종된 늑대라는 상징을 우회적으로 들려주는 쓰시마 유코의 장편소설 ‘웃는 늑대’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실제로 늑대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늑대는 근대 일본이 잃어버린 고독하면서도 숭고한 존재를 상징한다. 패전 직후 정글 같았던 일본,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열두 살 소녀 유키코는 고아원 출신의 열일곱 살 소년 미쓰오를 따라 길을 나선다. 어머니를 모르는 소년과 아버지를 모르는 소녀의 여행. 그것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유괴사건의 시작이었다. 미쓰오는 유키코의 머리카락을 잘라 소년으로 변장시키고, 둘은 형제로 가장해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은 ‘정글북’에 등장하는 대장 늑대와 숲에 버려진 인간 소년의 이름에서 따온 ‘아켈라’와 ‘모글리’로 서로를 부르고, 미쓰오는 아켈라가 그랬던 것처럼 모글리인 유키코를 돌본다. 그들의 여행은 우에노에서 후쿠시마, 야마가타, 닛포리 등으로 계속 이어진다. 하지만 실종된 유키코를 찾는 기사들이 신문을 도배하고, 둘의 여행은 끝에 다다른다. 한편 소설가 다자이 오사무의 딸로도 널리 알려진 쓰시마 유코가 2000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아사히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오사라기지로 상’을 수상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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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가족 아모스 오즈 지음·박미영 옮김 창비·144쪽·9천500원 마을의 동물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이스라엘의 저명한 작가이자 지식인인 아모스 오즈의 우화 ‘숲의 가족’이 출간됐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마을을 지배하는 것은 불길한 침묵이다. 이 마을에는 그 어떤 동물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느 겨울밤, 모든 동물들이 산귀신 네히를 따라 사라진 뒤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 뒤로 마을에 살아 있는 존재는 사람들 뿐이며, 숲으로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었다. 마을 학교의 임마누엘라 선생님은 동물들이 한때 있었음을 가르치지만, 마을 어른들은 그것이 전설 속의 일이라고 일축한다. 하지만 어느 날, 마을 어른들의 침묵에 맞서 두 아이가 네히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숲으로 들어간다. 두 아이는 강물을 건너다 물속에서 은빛으로 반짝이는 물고기를 발견한다. 이 책은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아름다운 문장,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그려낸 우화이다. 저자는 간결한 문장과 긴장감 있는 구성을 통해 평화공존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실의 상황을 빗댄 설정과 환상적인 설정의 결합이 돋보이며, 숨겨진 존재를 찾는 모험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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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로 남고 싶다 최재환 지음 현대시단·345쪽·2만원 “설익은 언어로/ 제 길만 고집하는 시인 말고/ 길 잃은 사람들 서성이는/ 어느 한적한 바닷가/ 바닷물이 혀끝으로 굴리는/ 몽돌처럼/ 저녁놀에 반짝이는 한 편의 시로 남고 싶다.// 세모의 거리/ 골목을 빠져나가는 바람뒤로/ 마음 아픈 이웃들 줄줄이 서고/ 가진 건 남 몰래 챙겨 둔 세월 뿐,/ 가벼운 입김 서로 나눌 줄 아는/ 사랑 가득찬 노래로 남고 싶다.”(시 ‘한 편의 시로 남고 싶다’ 중) 40년동안 한결같이 문인의 길을 걷고 있는 최재환 시인이 시선집 ‘한 편의 시로 남고 싶다’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선집은 6권의 시집에서 203편의 시들을 모아, ‘표구 속의 얼굴’, ‘한 편의 시로 남고 싶다’, ‘세월 읽기’, ‘풀잎위에 머무는 바람’, ‘관매도 통신’, ‘난 일기’, ‘땅끝에서’, ‘이승 기행’ 등 제 8부로 엮은 것. 최씨의 시에는 투철한 시인의식과 버리기 어려운 담론이 서려있다. 특히 그의 작품은 한 폭의 담채화를 보듯 군더더기가 없어 건강한 시정신을 담아내고 있다. 한 편의 시를 완성하는 데도 아름다움을 추구할 줄 아는 최씨는 향토정서와 비판의식을 담은 시들을 선보인다. 향토정서는 인정미학과 안빈낙도를 드러내고 비판의식은 탁세의 정화로 집약된다. 또한 최씨는 하늘, 세월, 바람, 아침, 고향, 사랑, 길, 삶, 밤 등을 시에 주로 사용하며 자연을 노래한다. ‘하늘’과 ‘아침’이라는 공간적 요소, ‘세월’과 ‘바람’이라는 시간적 요소 그리고 ‘삶‘과 ‘어둠’이라는 생활적 요소가 적절히 어우러지면서 자연을 형상화한다. 다양한 유추가 가능하도록 상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최씨는 서문을 통해 “온갖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살아왔던 지난날처럼, 앞으로 가는 길이 비록 험난한 가시밭길일지라도 그것이 내가 가야 할 길이라면 머리 숙이고 잠시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요, 아무리 멀고 바빠도 질러가지 않고 천천하게 달릴 것이다”라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신안에서 태어나 목포상고와 서라벌예대 문창과를 졸업한 최씨는 197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와 ‘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한정동 아동문학상과 남교문화상,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그는 ‘표구속의 얼굴’ ‘이승 기행’ 등의 시집을 펴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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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을 때리는 채정희 ◇흔들리지마(MBC 3일(금) 오전 7시50분)=채정희는 민정을 보자 화를 참지 못한다. 그런 채정희에게 민정은 식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고 하지만 채정희는 민정을 밀쳐내고 말리려는 송씨마저 밀쳐 쓰러뜨린다. 뒤늦게 도착한 용대는 채정희를 데리고 나가고 민정은 영미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린다. 전형사는 장물이 나왔다며 찾아오고 수현은 자신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못보던 것이라고 말한다. -바람둥이 남편 기태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KBS2 3일(금) 오후 11시5분)=처가 돈으로 차린 골프샵 하나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툭하면 여자나 꼬시고 다니는 기태. 그런 남편 덕에 종숙도 억척 아줌마가 다 됐다. 여느 날 처럼 나이트클럽에서 바람난 남편 때문에 홧김에 나온 단영이란 여자를 만난 기태는 황홀한 하룻밤을 보내고, 또 다시 만나자고 협박했다가 단영이 사주한 깡패에게 두들겨 맞는다. -우빈을 의심하는 준하 ◇신의 저울(SBS 3일(금) 오후 9시55분)=영주는 자기가 준 키홀더가 옥탑방에서 나온 이유를 우빈에게 묻는다. 우빈은 당황스러워하다가 술에 취해서 흘린거라고 둘러댄다. 엿듣고 있던 준하는 소스라치게 놀란다. 우빈은 화를 내며 가버리고, 영주는 혼란스러워하고, 준하는 우빈을 의심한다. 학범과 얘기하던 준하는 옥탑방으로 달려가 주인집 아들 득수가 사건현장을 목격했는지 묻는다. -쌀밥의 역할과 식습관 ◇과학카페(KBS2 4일(토) 오후 7시10분)=우리의 음식문화가 서구화되어가고 있는 요즘, 오히려 패스트푸드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에서는 쌀을 중심으로 한 식습관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형적인 미국가정에서 밥통을 들여놓고 매일 저녁마다 쌀밥을 중심으로 한 식사를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그동안 간과했던 쌀밥의 역할과 현대인이 다시 쌀밥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를 들여다 본다. -현민, SP조선 출범 ◇내여자(MBC 4일(토) 오후 10시)=현민은 홍민예와 손을 잡고 SP조선을 출범하기로 한다. 이에 태성은 동진조선의 사장으로 취임하는 계획을 앞당긴다. 현민은 기획조정실장으로 일성을 밝히고 역시 동진의 장태성도 취임포부를 크게 알린다. 현민은 자신의 옛 동료 선후배들이 SP조선으로 속속합류하는데 자신감을 얻고 장태성은 이에 속으로 화가 치밀어 오른다. -탐정제도 도입 논란 ◇그것이 알고 싶다(SBS 4일(토) 오후 11시20분)=탐정제도 도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찬반 논쟁과 미국, 일본 등의 해외 탐정제도 취재를 통해, 우리 사회에 아직은 낯선 탐정제도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또한 합법과 불법 사이에 어렵게 존재하고 있는 탐정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하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제도적으로 채워주지 못하는 궁핍의 부분이 무엇인지 살펴본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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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사회서 자유를 노래한다 고고70 조승우의 노래와 신민아의 춤이 만난다. 대구의 기지촌을 돌며 인기를 끌던 이들의 다음 무대는 서울이다. 모든 것이 ‘금지’로 휩싸인 70년대, 시대의 디테일보다는 음악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야간 통행 금지로 숨 죽어 있던 대한민국의 밤을 뜨겁게 달군 주인공은 바로 전설의 밴드 ‘데블스’. 원치않은 ‘컨트리’음악을 연주하던 상규(조승우)는 5명의 친구들과 밴드 데블스를 결성한 것. 가수 지망생으로 상규를 따르는 미미(신민아)와 함께 무작정 상경한 데블스는 처음에는 낯선 노래로 관객들의 외면을 받는다. 변두리 여관을 전전한지 한 달. 데블스는 주간지 기자이자 업계에 영향력이 있는 병욱(이성민)을 만나 고고클럽 ‘닐바나’의 무대에 서고 차츰 인기를 모아간다. 쏘울 충만한 보컬 상규와 휠링 넘치는 기타 만식(차승우), 여기에 화려한 패션과 댄스로 관중을 사로잡은 트랜드 리더 미미는 밤새도록 음악을 즐기는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고고 클럽 열풍 속에 금지된 밤 문화의 중심에 서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그러나 그들의 뜨거운 밤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위기를 맞게 된다. #그림1중앙# 위험한 사랑에 빠진 바람둥이 모던보이 2000년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인 이지형의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가 원작인 영화. 1937 일제강점기, 해명(박해일)과 난실(김혜수)이 사랑과 운명을 건 일생일대의 모험을 떠난다. 조선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은 단짝친구 신스케(김남길)와 함께 놀러 간 비밀구락부에서 댄서로 등장한 여인 조난실에게 첫눈에 매혹된다. 해명은 바람둥이에 부유층이며 조선총독부 1급 서기인. ‘낭만의 화신’이라는 별명으로 신여성들과 즐기며 사는 게 오직 목표다. 해명과 달리 난실은 수수께끼의 인물이다. 언뜻 보기에 난실은 모던한 클럽에서 공연을 하는 ‘모던 걸’이지만 비밀이 너무 많아 실체를 알기 어렵다. 해명은 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꿈같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행복도 잠시. 난실이 싸준 도시락이 총독부에서 폭발하고, 그녀는 해명의 집을 털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만다. 난실을 찾아 경성을 헤매는 해명. 그가 알게 되는 사실은 그녀가 이름도 여럿, 직업도 여럿, 남자마저도 여럿인 정체가 묘연한 여인이라는 것뿐이지만 그녀를 향한 열망을 멈추지 못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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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우치동물원이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3일 오후 3시 우치동물원에서 가을맞이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우치동물원은 동물원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행사로 올 봄에 이어 가을 음악회를 마련, 동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주지역 아마추어 음악 동호인들로 구성된 빛고을 앙상블의 색소폰 연주와 통기타 그룹 ‘뭉게구름’ 등이 어른들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선별해 들려줄 계획이다. 최정수 우치동물원 소장은 “우치동물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지난 봄에 이어 가을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우치동물원에서 공연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이 있으면 수시로 공연을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화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200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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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엔날레를 관람한 뒤 무료 투어버스를 타고 목포·순천·해남서 남도여행도 즐기세요.’ 전남도는 4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비엔날레전시장에서 동·서·남부 3개 권역으로 떠나는 무료 투어버스를 운영키로 했다. 운영 구간은 ▲비엔날레전시장 정문에서 출발해 목포 평화광장, 자연사박물관,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둘러보는 코스 ▲‘갈대들의 축제장’ 순천만·오동도 코스 ▲‘단풍의 천국’ 해남 대흥사·2008명량대첩 축제장을 둘러보는 코스 등이다. 투어버스는 비엔날레전시장에서 토요일 오후 1시 출발, 당일 오후 7시 광주종합터미널에 도착한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투어버스 운행 대상지가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면 모닝승용차, 보성다비치콘도회원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2008 남도투어랠리’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문화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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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대표적 서양화가인 정승주·최영훈·황영성씨의 3인전이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여행-영혼을 살찌우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젊은 시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국내·외를 여행하면서 보고 느꼈던 여행지의 자연 풍경, 도시의 일상,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 등을 담은 스케치와 유화 등 50점으로 구성된다. 정승주씨는 몽마르뜨 언덕, 스페인의 어느 도시 등 유럽 여행에서의 인상을 담은 작품과 함께 백두산, 금강산, 독도 등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우리 자연에 대한 깊은 감탄과 경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최영훈 작가는 멀리 아프리카의 남쪽 끝에서 아르헨티나의 빙하, 모스크바의 대륙횡단과 인도, 페루 등 많은 여행지들을 돌아다니면서 담은 화려한 색채의 작품들을 출품했다. 이어 황영성 작가는 동남아, 인도, 아프리카, 미주, 중남미 등의 여행에서부터 최근 다녀왔던 이집트와 터키 여행까지 수많은 여행을 화폭에 담아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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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 영화 거장이 뭉친 대작 두 편이 광주를 찾는다. 3일 개봉하는 롤링 스톤즈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만난 ‘샤인 어 라이트’와 10일 개봉하는 두기봉·위가위 감독의 ‘매드 디텍티브’가 광주극장에서 잇따라 상영된다. 거장 감독들의 열정이 숨어 있는 영화들을 통해 색다른 감동을 느껴보자. #그림1오른쪽#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감독 마틴 스콜세지·롤링 스톤즈)=2007 베를린 영화제 개막작.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롤링 스톤즈의 음악을 자신의 영화에 즐겨 사용하며, 그들의 모든 것이 자신의 평생 영화 작업에 영감을 불러일으켜 왔음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대표작인 ‘비열한 거리’는 롤링 스톤즈의 음악에서 착안해 연출한 작품. 롤링 스톤즈는 20대의 꽃미남 밴드로 데뷔해 반세기 동안 멈추지 않는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최고의 위치에 오른 거장 락 밴드이다. 영화는 2006년 10월29일과 11월11일 비콘 극장에서 2차례 열린 롤링 스톤즈 콘서트를 중심으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톱 아티스트들의 초대공연은 물론 과거의 비공개 장면과 무대의 비하인드를 담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16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50만 피트가 넘는 필름을 사용해 콘서트의 거대한 스케일과 열기를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그림2오른쪽# ◇매드 디텍티브(Mad Detective·감독 두기봉·위가위)=2008 아시아 영화제 각본상과 서울충무로 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아시아를 대표하는 액션 마스터 두기봉과 그의 오랜 동반자 위가휘가 만났다. ‘다중인격’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를 바탕으로 각자의 장점과 색을 융화 시킨 이 영화에서 위가휘 감독은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형사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내세워 전통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을 탈피했다. 또한 두기봉 감독은 영화의 흐름을 깨지 않고 배우들의 동선과 배경 등을 잘 이끌어 내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었다. 통찰력 있는 수사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던 ‘번’ 형사는 몇 년 전 ‘미친 형사’ 라는 오명을 안고 경찰직을 떠났다. 한편 숲에서 절도용의자를 쫓던 ‘왕’ 형사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되고, 연이어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사건을 맡게 된 ‘호’ 형사는 신참 시절 자신의 상사였던 ‘번’ 형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단순한 실종사건으로 시작된 수사는 진실과 거짓 그리고 현실과 환상이 뒤얽히며 더 이상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른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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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배우자 바람 눈감아줬다.40.2%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가 16~28일 포털사이트 다음미즈넷을 통해 연애, 사랑, 결혼을 주제로 ‘대한민국 남녀의 발칙한 밀담’을 설문 조사했다. 네티즌 4816명이 참여했다. 응답자의 68.5%(3301명)는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이 없어서 결혼을 망설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어떻게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어?”라고 반문하는 영화 속 ‘인아’(손예진)의 의문이 별나지 않은 것임을 드러낸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잡기 위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3344명(69.4%)이 “있다”고 답했다. 결혼만 하면 게임이 끝이라고 생각하느냐? 2839명(58.9%)이 “아니다”고 대답했다. 연애나 결혼생활을 유지하려고 상대방의 외도를 보고도 모른 척 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2839명(40.2%)이 “그런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역시 영화의 줄거리와 같은 방향이다. 한혜진, 패션디자이너들의 총아 패션모델 한혜진(25)이 프랑스 패션무대를 누비고 있다. 일본 디자이너 츠모리 치사토(54)가 9월30일 파리에서 연 2009 봄·여름 여성 기성복 쇼에 출연했다. 키 179㎝에 몸매 32-23-34인치, 발 250㎜인 한혜진의 “강한 광대뼈와 눈길을 끄는 코”에 특히 관심을 표하는 외국인이 많다. 국내 패션전문가들은 “강렬한 눈빛,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백인모델에 전혀 뒤지지 않는 탁월한 몸매”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노래 잘하는 회사원 모여라 케이블채널 tvN이 ‘직장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오피스 아이돌 2008’ 참가자를 모집한다. 홈페이지(officeidol.co.kr)에서 15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접수한다. 만 19세 이상 직장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요, 외국음악, 오페라 등 장르 제한도 없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예심, 본선, 결선 등 우승으로 가는 전 과정은 11월 말 tvN을 통해 방송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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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사망한 탤런트 고(故) 안재환씨의 부인 정선희씨가 경찰조사에서 안씨와 자신의 납치·감금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했다. 30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께 경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두, 4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장례식장에서 안씨의 누나에게 납치 감금됐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씨가 “실종신고를 하지 말고 기다리자는 문자를 보낸 것은 고인과 자신이 둘 다 연예인이기 때문이며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신고를 하면 파장이 커 질 것이 염려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안씨 자살의 사채설과 관련해 탤런트 최진실씨에 대한 악성 소문을 유포한 국내 증권사 직원 A씨(25·여)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인터넷과 증권사 온라인 정보지(일명 ‘찌라시’)를 통해 안씨의 사채 빚 중 절반 이상은 최씨가 빌려 준 돈이며 안씨가 자살해 돈을 돌려받지 못할 것을 염려한 최씨가 안씨의 빈소에서 울었다고 주장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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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주말극 ‘내 사랑 금지옥엽’(극본 박현주)은 아버지가 중심인 드라마다. 어머니를 위한 전작 ‘엄마가 뿔났다’에 이어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위한 찬가다. 기러기 아빠로 불리는 고개 숙인 아빠들을 위한 드라마, 가족을 위해 직장에서 비굴했지만 어느새 왕따가 돼버린 아버지, 이혼한 아내를 대신해 아이의 양육을 맡았건만 모든 것이 서툰 아버지 등 현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를 이야기한다. 극중 전직 싱어송라이터인 김성수(35)는 홀아비다. 한 때 잘나가는 스타가수였다. 스캔들에 휘말리며 사기를 당해 결국 혼자서 두 자녀를 키운다. 라디오 PD로 나오는 이태란(33)의 아버지 역인 박인환(63)은 홀아비 살림 20년인 정 깊은 아버지다. 음반회사 부사장인 박준규(44)는 권위적이지만 가정생활을 1순위로 꼽는 호탕한 아버지다. 연출자 전창근 PD는 “기존의 주말 연속극 홈드라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일상적인 느낌과 보편적인 감성을 따뜻하고 공감가게 그릴 것이다. 출연배우들이 역할에 잘 맞아 첫 촬영도 굉장히 자연스러웠다”고 밝혔다. ‘엄마가 뿔났다’가 시청률 40%대를 올렸지만 부담감은 없다. 김성수는 “박인환, 박준규, 박해미 선배들이 모두 잘 해주고 처음 연기하는 친구들도 잘 하고 호흡도 잘 맞는다. 현장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시청률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바람둥이 치과의사로 출연하는 지현우(24)도 “현장 분위기가 좋고 가족같이 촬영하기 때문에 시청률 걱정은 없다. 내가 맡은 인물은 연애고수라기보다 어설픈 바람둥이”라고 소개했다. 부부를 연기하는 박준규·박해미도 찰떡궁합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동갑인 데다 좋고 싫은 취향도 둘 다 비슷해 궁합이 너무 잘 맞는다. 우리 부부를 눈여겨 봐달라”고 주문했다. 10월4일 오후 7시55분에 첫 방송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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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채영(28·사진)이 한국과 뉴질랜드의 합작영화 ‘솔 메이츠’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죽음을 초월한 인간과 귀신의 사랑을 그린 호러 영화다. 한국의 영화제작사 영화대장간과 뉴질랜드의 터치다운 아이웍스가 함께 만든다. 양국의 문화부가 직접 진행한 프로젝트다. 한채영이 주연을 꿰찬 데는 영어실력도 한 몫을 했다.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한채영은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한다. 영화는 ‘헤븐’, ‘어글리’ 등을 감독한 스코트 레이놀즈가 연출한다. ‘반지의 제왕’, ‘킹콩’ 등을 작업한 리처드 테일러의 특수효과팀이 귀신 디자인을 맡는다. 뉴시스
문화
남도일보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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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드라마 ‘타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의 심의를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6일 방송된 ‘타짜’ 1회 관련 민원을 접수, 검토 중이다. 언어사용 문제, 폭력성 등이 지적됐다. 동명 영화를 드라마로 옮긴 ‘타짜’는 도박이 소재다. 첫 회부터 욕설을 내뱉는 장면, 폭력적인 장면이 많았다. 흉기를 자세히 보여주거나 아귀(김갑수)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부분을 방송한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7조 ‘방송은 시청자에게 지나친 충격이나 불안감, 혐오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방송해서는 안된다. 내용전개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를 위반한 것이다. 욕설과 비속어 사용도 도를 넘어섰다. 방송심의규정 제51조 ‘방송은 바른 언어생활을 해치는 억양, 어조 및 비속어, 은어, 유행어, 조어, 반말 등을 사용해서는 안된다’를 어겼다. 심의위는 “드라마의 방송 언어문제, 폭력을 묘사하는 장면 등의 문제는 방송 특성상 파급력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모니터링과 심의가 필요하다”며 “타짜는 다음주 쯤 심의위 회의의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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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 ‘혼의 노래’=2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062-511-2446) ▲박하나 초청 가야금 연주회=2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011-9858-8726) ▲이대 동문展=2~6일 무등갤러리(062-236-2520) ▲전남교육청 중등미술과 교원展=2~8일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류현자 개인展=2~8일 대동갤러리(062-226-8057) ▲우진회 회원展=2~8일 상계갤러리(062-233-9488)
문화
남도일보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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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주비엔날레가 정책연구실 신설에 따른 정규 직원 2명을 공개 채용한다. 응시자격은 3급(1명)은 미술 또는 문화 이론을 전공한 4년제 대학 관련학과 출신, 5급(1명)은 미술 이론 또는 공간 디자인을 전공한 4년제 대학 관련학과 출신만 가능하다. 나이 제한은 없으며 토익(TOEIC) 기준 830점 이상의 영어성적과 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규정의 판정기준에 적합한 자만이 응시할 수 있다. 채용방법은 공개경쟁시험. 시험과목은 1차 영어회화·논술(국문, 영문), 2차 면접이다. 1일부터 20일까지 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가 나가고, 18일부터 토·일요일 포함, 22일까지 5일간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직접방문과 등기우편, 홈페이지 내 e-mail로 가능하다. 22일 시험장소 공고 후, 25일 필기시험(영어 회화 포함)을 치르고, 29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11월1일 면접시험, 11월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www.gb.or.kr) 내 정보마당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정책연구실은 실장 1명, 직원 2명 체제로 구성되며 광주비엔날레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국내·외 비엔날레와 미술관 등의 자료 수집, 국내외 학술회의, 국내외 전시기획·현대미술 관련 DB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문의=062-608-4211)
문화
남도일보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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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특성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대표적인 상징물, 버선. 한지로 만든 버선을 오려서 거꾸로 붙여놓고 궁핍한 살림살이가 풍족해지기를 기원하는 어머니들의 염원과 애환을 화폭으로 만난다. ‘네모산수’라는 추상적 산수작업을 통해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한국화가 류현자씨가 2일부터 8일까지 광주 대동갤러리에서 전시를 갖는다. 류씨는 이번 전시에서 버선의 조형적 곡선을 빌려 인고(忍苦)로 상징되는 삶의 염원과 바람을 표현한 ‘네모산수’ 연작들을 선보인다. 또한 질곡의 시간을 견뎌온 이땅의 어머니를 소재로 한 버선의 내적 의미와 외적인 조형성을 담은 최근작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류씨는 버선목에서 버선코로 이어지는 수직적이면서 점차 부드럽게 살짝 고개를 쳐든 수눅의 곡선, 둥근 보름달을 둘로 쪼개어놓은 듯한 둥글둥글한 선을 통해 전통적인 조형미를 선사한다. 미술평론가 장석원씨는 “류씨는 버선이라는 형태를 빌려 한국적이고 여성적인 코드를 활용, 전통적 틀보다는 현대적인 예술적 실현을 중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1992년 전남대 예술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류씨는 8회의 개인전, 2008년 무등현대미술관 기획초대전 ‘천개의 태양전’ 등 다수 전시에 참여했다.(문의=062-222-0072)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