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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복귀 안정환 선발…FC메스 9경기째 무승 허벅지 근육통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안정환(29·FC메스)이 당초 예상보다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소속팀 메스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 역전패를 당하며 올 시즌 정규리그 9경기째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안정환은 2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전통의 강호 마르세유와의 2005-2006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리그1) 9차전에 선발 출전, 후반 25분 마르친 제브와코브와 교체될 때까지 70분 간을 소화했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지난 18일 AS낭시전(1-1무)과 22일 옥세르전(1-2패) 에 연속 결장한 이후 3경기 만의 출장. 당초 다음달 2일 보르도와의 원정경기에나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다행히 회복이 빨라 복귀 시기가 앞당겨졌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안정환은 비록 공격포인트없이 물러났지만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 부상 공백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때린 왼발슛은 아쉽게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후반 8분엔 코너킥한 공이 상대 수비 맞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르자 오른발을 갖다 댔지만 수비수가 걷어냈고, 23분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정면으로 끌고 들어오며 날린 왼발슛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안정환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지원은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좌우 측면과 심지어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오히려 공격의 물꼬를 트는 구실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FC메스는 전반 11분 세바스티앙 르누아르의 선제골로 올 시즌 첫 승의 기대를 높였지만 25분 프레데릭 데후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들어 2분 프랭크 리베리, 24분 마마두 니앙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3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FC메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무 5패(4득14실)로 9경기째 무승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2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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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로텍사스오픈 오스틴, 단독 선두 우디 오스틴(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35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오스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라칸테라골프장(파70·6천89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범했으나 이글 1개, 버디 4개를 잡아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친 오스틴은 2위 그룹 로버트 가메스, 마크 윌슨, 딘 윌슨(이상 미국)에 1타차로 앞서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9개홀에서 1타를 잃었던 오스틴은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 2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개인 통산 3승 수확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오스틴은 536야드 거리의 14번홀(파5)에서 어프로치샷을 핀 1m 이내에 붙인 뒤 가볍게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기세를 올렸다. 한때 세계랭킹 1위를 달리다 갑작스런 슬럼프에 빠진 ‘비운의 골퍼’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전날 대회 2라운드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컷을 통과한 데 이어 이날 3라운드에서도 이븐파 70타를 치는 무난한 플레이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한편 최경주(35·나이키골프)와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2라운드에서 모두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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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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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내달 1일 ‘우정 한마당’개최 오는 28일 서울에서 두산과의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는 기아타이거즈가 내달 1일 광주구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우정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기아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참여해 팬들과 함께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체육행사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1부에서는 팬과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사진촬영과 사인회 시간을 갖는 것을 비롯, 치어리더 공연과 OX퀴즈, 단체 줄넘기, 릴레이 경주 등의 다채로운 코너로 팬들의 흥을 돋운다. 이어 2부에서는 2006년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대화의 시간과 팬과 선수들이 숨은 끼를 발휘하는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코너가 이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참가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기아는 신청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올 시즌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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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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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이용규, 월간 MVP 선정 ‘빛고을 바람돌이’이용규가 지난 2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5삼성파브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밝은안과21과 광주기자단이 선정한 월간 MVP로 선정돼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기아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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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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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열심히 지난 24일 2005삼성파브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선수단이 한해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기아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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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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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마지막 홈경기서 롯데에 7-0 완승 지난 23일 롯데 선발 주형광에게 노히트노런의 수모를 당할 뻔 했던 기아가 화끈한 방망이를 자랑하며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아는 24일 광주구장에서 계속된 2005삼성파브 프로야구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최향남의 호투와 장성호의 솔로포를 앞세워 롯데를 7-0으로 완파했다. 시즌 전적 49승 75패(1무). 이날 승리를 거둔 기아는 오는 28일 서울에서 두산과의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기아는 3회 장성호의 우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대거 4득점,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기아는 1-0으로 앞선 3회 이재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김종국의 좌중간 2루타와 김주형 차일목의 볼넷으로 밀어내기에 성공하며 4점을 앞서 나갔다. 이어 4회에도 이재주의 득점타로 1점을 달아난 기아는 7회 김종국 차일목 장성호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다. 선발 최향남은 5이닝 동안 3안타 9삼진의 빼어난 투구로 2승째를 챙겼고 이어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전병두는 5세이브를 기록하며 기아의 완승을 이끌었다. 한편 172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막을 내린 2군 리그에서 기아와 상무는 각각 남부리그와 북부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타격과 홈런 타점 다승 방어율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선수들엥게 대회요강에 따라 기념 트로피와 5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전적(24일) 롯데 000 000 000 0 기아 004 100 20X 7 ▲승리투수=최향남(2승5패·기아) ▲패전투수=김수화(1패·롯데) ▲홈런=장성호(3회·1점·16호, 이상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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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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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챔피언스리그 대비해 박지성 선발’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즌 4번째 선발출전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대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블랙번 로버스와의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6차전 홈 경기를 마친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루니를 사용할 수 없다. 경기에 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날 주전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는 빼고 박지성을 선발로 내보내 루드 반 니스텔루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함께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는 지난 15일 비야레알(스페인)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심판을 조롱하다 2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은 루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미리 박지성에게 주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를 줬다는 뜻. 카를로스 케이로스 코치도 MUTV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유지시키고 골고루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 우리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화요일 벤피카전을 감안하면 박지성이 뛴 것이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새벽 열리는 벤피카(포르투갈)전과 다음달 19일 새벽 프랑스 릴과의 홈 경기 등 2경기는 루니가 출장정지로 뛸 수 없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칭스태프는 벤피카전에서 루니를 대신해 선발 공격수로 뛸 1순위 후보로 박지성을 올려놓은 셈이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블랙번 로버스전 평점에서 박지성에게 5점이라는 다소 낮은 점수를 매겼다. 폴 스콜스와 리오 퍼디낸드만이 박지성보다 낮은 4점을 받았고, 공수에서 맹활약한 앨런 스미스는 팀내 최고인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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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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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시즌 4번째 선발 출전 ‘신형 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올 시즌 4번째 선발출전했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고 팀 역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박지성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6차전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경기에 ‘4-3-3 전술’의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될 때까지 67분간 맹활약했지만 데뷔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박지성은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위치를 바꿔가면서 공격 가담은 물론 미드필드 압박까지 지칠 줄 모르는 움직임으로 홈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33분 블랙번의 왼쪽 날개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에게 허용한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22분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36분 페데르센에게 또다시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전반 초반 블랙번의 빠른 역습에 휘말리면서 크레이그 벨라미에게 연속 슛을 허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18분 앨런 스미스의 빨랫줄같은 중거리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첫 골 찬스를 놓쳤다. 박지성은 전반 20분 아크정면에서 호나우두 및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짧은 패스를 연결하며 니스텔루이의 슛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일방적인 공세에 빠른 역습으로 맞받아친 블랙번은 전반 21분 폴 딕코프의 절묘한 다이빙 헤딩슛과 미카엘 그레이의 중거리슛이 모두 GK 선방에 막히면서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박지성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된 것은 전반 29분. 후방 깊숙이 수비에 가담한 박지성은 볼을 빼낸 뒤 오른쪽 측면을 타고 50여m를 단독 드리블해 달려들던 폴 스콜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이어줬다. 박지성의 엄청난 드리블이 진행되는 동안 올드트래포드를 가득메운 관중들은 큰 함성과 박수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일방적 공세를 펼쳤지만 선제골은 블랙번의 몫. 전반 33분 페널티영역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은 페데르센이 왼발로 강하게 휘어찬 볼이 쇄도하던 선수들의 몸을 맞지 않은 채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 갔다. 반격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22분 후반교체 출전한 웨인 루니의 중거리슛이 골키퍼의 몸을 맞고 나오자 니스텔루이가 쇄도하면서 골로 연결시켰다. 박지성은 니스텔루이와 함께 뛰어들었지만 니스텔루이가 한발 빨리 볼을 처리했고, 동점골이 터진 직후 박지성은 라이언 긱스와 교체아웃됐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36분 아크 정면에서 스콜스의 패스를 가로챈 그레이의 패스를 이어받은 페데르센이 두 번째골로 연결시켜 팀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함께 펼쳐진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울버햄프턴의 설기현은 오랜만에 도움을 2개나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이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설기현은 스토크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면서 전반 41분 칼 코트의 선제골과 후반 2분 케니 밀러의 추가골을 연속 어시스트하는 ‘원맨쇼’를 펼쳐 보였다. 설기현은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영역 중앙에 있던 칼 코트에게 볼을 크로스해 선제골 도움을 줬다. 후반 2분에도 오른쪽 측면을 공략한 설기현은 깔끔한 크로스로 케니 밀러의 헤딩골을 이끌어 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28분 리 네일러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3-0 승리를 거뒀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의 차두리는 Vfl 볼프스버그전에 결장했고, 팀도 0-1로 패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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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생애 첫 완봉승 대기록 이모저모 25일(이하 한국시간)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생애 첫 완투 완봉승을 거둔 ‘서니’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는 이날 갖가지 기록을 양산했다. 먼저 딱 1년 만에 자신의 메이저리그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몬트리올 소속이던 지난해 9월 25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8⅔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 투수(몬트리올 8-1승)가 된 바 있다. 그는 당시 생애 첫 완투 기록을 일찍 세울 수 있었으나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마운드를 T.J.터커에게 넘겼다. 2001년 빅리그 데뷔 이후 이날 4년 만에 완봉승의 감격을 누린 김선우는 ‘코리안특급’ 박찬호(32·샌디에이고)의 뒤를 이어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두 번째로 완봉승의 짜릿함을 느꼈다. 빅리그에 먼저 자리를 잡았던 김병현(26·콜로라도), 서재응(28·뉴욕메츠)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무엇보다도 내년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것으로 촉망받고 있는 가운데 김선우는 팀에 잊을 수 없는 감격을 안겨줬다. 콜로라도는 이날 김선우 덕분에 만 4년 만에 ‘완봉승’의 감격을 누릴 수 있었다. 스포츠통계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 마지막으로 완봉승을 거둔 이는 존 톰슨으로 2001년 10월 1일 밀워키전이었다. 당시 콜로라도는 10-0으로 대승한 바 있어 이날 김선우의 완봉승이 쿠어스필드 및 팀의 4년만의 완봉승이었던 셈이다. 콜로라도는 당시 마이크 햄튼, 페드로 아스타시오, 톰슨, 제이슨 제닝스 등 4명이 완봉승을 엮어낸 바 있다. 하지만 이후 4년 동안 완봉승을 거둔 투수는 종적을 감췄다. 또 김선우는 이날 단 3안타만을 내줬는데 쿠어스필드에서 그보다 적은 안타를 맞은 투수는 1996년 쿠어스필드 사상 최초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노모 히데오(당시 LA 다저스)와 플로리다의 팻 랩 등 두명 밖에 없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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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본야스키 맞대결 K-1 월드그랑프리 8강서 ‘야수’를 잡았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K-1 월드그랑프리의 최강자와 맞붙게 됐다. 지난 23일 K-1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야수’ 밥 샵(미국)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최홍만은 25일 일본 도쿄 록본기힐 아레나에서 실시된 파이널 대진 추첨 결과, 대회 2연패에 빛나는 디펜딩 챔피언 레미 본야스키(네덜란드)와 8강에서 대결하게 됐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순번을 정한 뒤 우선 순번을 뽑은 선수가 대진표 위치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최홍만은 2번을 뽑아 B를 선택했다. 이어 3번을 뽑은 본야스키가 최홍만과 맞붙게 될 A를 직접 고르면서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파이널 첫 경기에서 역사적인 맞대결을 갖게 됐다. ‘플라잉 젠틀맨’으로 불리는 본야스키는 2003년과 2004년 월드그랑프리를 잇따라 석권, 현재 입식 타격기에서 세계 최강자로 평가되고 있다. 은행원 출신의 ‘인텔리 파이터’인 본야스키는 가공할 파괴력을 자랑하는 플라잉 니킥이 주무기로 로우 킥, 하이킥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있어 최홍만으로서는 하체를 이용한 공격을 방어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홍만이 만약 본야스키를 꺾을 수 있다면 장신(211c㎝) 세미 슐츠(네덜란드)와 레이 세포(뉴질랜드)간 승자와 4강에서 결승행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라이벌인 제롬 르 밴너(프랑스)와 피터 아츠(네덜란드), 2년 연속 대회 준우승에 그쳤던 무사시(일본)와 신예 르슬란 카라에프(러시아)도 8강에서 자존심을 건 일전을 벌인다.
스포츠
연합뉴스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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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연승…중위권 도약 대전에 1-0신승, 광주는 부산과 1-1 비겨 전남 드래곤즈가 2연승을 달리며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으나 광주 상무는 후반 막판 내준 동점골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2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대전 시티즌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31분 양상민이 터트린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지난 10일 부산을 상대로 후기리그 첫 승을 올린 이후 2연승 질주하며 2승3패(승점 6점)로 11위에서 8위로 3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이날 전남은 양상민이 전반 31분 아크정면에서 그림같은 왼발 강슛으로 엮어낸 결승 선취골을 강한 압박 수비로 굳게 지켜 결국 1점 승부를 이끌어 냈다. 한편 광주는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22분 심재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종료 2분을 남기고 펠릭스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는 심재원이 후반 22분 박윤화의 코너킥을 골지역 정면에서 머리로 꽂아넣으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부산의 도화성이 연결한 패스를 펠릭스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골그물을 갈라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11일 원정경기에서 대어 수원 삼성을 낚으며(2-0 승) 후기리그 3연패 뒤 첫 승을 올렸던 광주는 아쉽게 연승 사냥에 실패했고 1승1무3패로 순위 변동없이 10위에 머물렀다. 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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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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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가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오픈 여자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마리아 키리렌코의 공을 받아 넘기고 있다. 이날 샤라포바는 2세트를 치르던 중 오른쪽 가슴 근육통을 호소했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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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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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생애 첫 완봉으로 시즌 6승 달성 ‘서니’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생애 첫 완봉 역투를 펼치며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선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쿠어스필드에서 완봉승의 신화를 이룩했다. 완봉승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로는 박찬호(32·샌디에이고)에 이어 두 번째 대기록이다. 박찬호는 LA 다저스 시절이던 2000년 9월 30일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생애 첫 완봉승을 올린 뒤 2001년 7월 19일에는 밀워키를 상대로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올리는 등 2번 이뤘다. 마지막 타자 J.T 스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선우는 오른 주먹을 강하게 흔들며 완봉을 자축했다. 투구수는 101개, 스트라이크는 66개였을 정도로 완급 조절과 볼배합에서 완승을 거뒀다. 특히 김선우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완봉의 감격과 함께 팀에 올 시즌 첫 완봉승을 안겨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콜로라도는 올 시즌 완투만 2번 있었다. 이날 김선우는 3회 톱타자 페드로 펠리스에게 초구 직구에 좌월 2루타를 내줬을 뿐 6회 1사 후 마이크 매서니에게 유일한 볼넷을 내줄 때까지 9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등 신들린 투구를 펼쳤다. 그는 마운드에서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원맨쇼를 펼쳤다. 3회말 무사 3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결승점을 뽑은 김선우는 2-0으로 앞선 7회 무사 1,2루에서 스리번트를 감행했고 3루수 펠리스가 더듬는 사이 1루에 안착, 무사 만루의 황금 찬스를 만들었다. 콜로라도는 7회 밀어내기 볼넷, 주포 토드 헬튼의 2타점 적시타, 내야 땅볼 등을 묶어 4점을 보태 6-0으로 승리하며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꿈을 무산시켰다. 김선우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이 다섯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했다. 특히 최고구속은 146㎞(91마일)에 불과했으나 스트라이크존에 낮게 떨어지는 135~136㎞(80마일 중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무서운 위력을 발하며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몸이 덜 풀렸는지 1회 톱타자 랜디 윈과 오마르 비스켈을 상대로 볼카운트 0-3, 풀카운트까지 가며 고전했으나 모두 범타로 처리한 뒤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김선우는 이날 하이라이트였던 ‘천적’ 배리 본즈(41·샌프란시스코)와의 설욕전에서도 멋지게 성공했다. 김선우는 이날 본즈와 3번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그는 전날까지 본즈와 3번 만나 2홈런, 1볼넷으로 철저히 당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2회 첫 대결에서 볼카운트 0-2에서 143㎞짜리 빠른 볼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한 김선우는 5회에는 체인지업 2개로 볼카운트 2-0을 만들었고 지체없이 3구째에 승부를 걸어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7회에도 볼카운트 0-3까지 몰렸으나 142㎞ 몸쪽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바깥쪽 높은 직구를 던져 2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철저히 끌어당겨치는 본즈의 특성상 내야수들이 우측으로 치우친 ‘본즈 시프트(shift)’ 덕분에 넉넉히 아웃시킬 수 있었다. 김선우는 8월 2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날까지 5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시즌 성적은 6승 2패, 방어율은 4.40으로 낮췄다. 또 쿠어스필드에서 3승 무패, 방어율도 4.24에서 3.06으로 떨어뜨리며 ‘홈구장에서 흔들린다’는 주변의 우려를 말끔히 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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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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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토) ▲프로축구=울산-수원(17시·울산문수), 포항-대구(18시·포항전용) ▲프로야구=SK-한화(문학), 현대-LG(수원), 삼성-두산(대구), 기아-롯데(광주·이상 18시 30분) ▲여자축구=2005피스컵선수권대회(10시·함안) ▲K2리그=인천 한국철도-김포 할렐루야(15시·인천숭의운동장), 울산 현대미포조선-고양 국민은행(17시·울산보조구장) ▲골프=금호아시아나오픈(7시·아시아나골프장), 2005 PAVV인비테이셔널여자대회(7시·휘닉스파크) ▲테니스=2005 한솔오픈(10시·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2005추계전국대학대회(14시·인천 강화체육관) ▲아이스하키=2005-2006 아시아리그(16시·안양실내빙상장) ▲소프트볼=제17회 종별전국여자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8시·춘천 송암구장 등) ◇25일(일) ▲프로축구=광주-부산(15시·광주월드컵), 전북-서울(17시·전주월드컵), 성남-부천(19시·성남제2종합), 전남-대전(19시·광양전용) ▲프로야구=LG-SK(잠실), 한화-롯데(이상 14시·대전) ▲여자축구=2005피스컵선수권대회(10시·함안) ▲아이스하키=2005-2006 아시아리그(15시·안양실내빙상장) ▲골프=금호아시아나오픈(7시·아시아나골프장), PAVV인비테이셔널여자대회(7시·휘닉스파크) ▲테니스=2005 한솔오픈(10시·서울 올림픽공원) ▲택견=KBS SKY 택견명인전(14시·안산와동체육관) ▲소프트볼=제17회 종별전국여자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8시·춘천 송암구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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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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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27일 필라델피아전서 8승 4번째 도전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27일 오전 8시 5분(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8승에 4번째 도전한다. 뉴욕 메츠는 23일(한국시간) 취재진에게 나눠주는 게임 노트를 통해 서재응을 27일 선발로 예고했다. 16일 워싱턴전과 22일 플로리다전에서 두 경기 연속 불펜진의 난조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던 서재응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번 등판에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맞대결 상대는 12승 8패 방어율 3.75를 기록 중인 우완 브렛 마이어스다. 서재응은 올 시즌 필라델피아전 2경기에 나서 1승을 올렸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전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5월 5일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시즌 2승째를 따냈었다. 이어 빅리그에 복귀한 뒤 8월 31일 두 번째 등판에서는 5이닝 동안 10피안타 4실점으로 약간 부진했지만 패전은 면했다. 두 경기는 모두 홈구장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졌었다. 5일 플로리다전 이후 승이 없는 서재응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생애 처음으로 등판할 예정. 미국 진출 이후 역시 처음으로 시즌 200이닝 투구(201이닝)를 넘긴 서재응이 어깨의 피로를 덜어내고 자력으로 8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의 4번째 도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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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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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선발 복귀 무산 불펜진으로 떨어진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로테이션 복귀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에게 나눠주는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24일부터 시작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에 종전대로 페드로 아스타시오-브라이언 로렌스-우디 윌리엄스 순으로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이에따라 박찬호는 당분간 중간계투 역할을 계속하게 됐고 선발 복귀가 불발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을 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와의 지난 20일 원정경기에서 선발등판한 로렌스가 2⅓이닝으로 무너지고 윌리엄스도 다음 날(21일) 1이닝 9실점의 최악의 피칭으로 1-20, 19점차 참패의 빌미를 제공해 박찬호가 25일 로렌스를 대신한 복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하지만 지난 20일 4년 만의 불펜 등판에서 2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던 박찬호가 브루스 보치 감독에게 선발로서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함에 따라 당분간 롱릴리프의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찬호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아 사흘 연속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콜로라도에 2-4로 고배를 마셔 시즌 76승76패를 기록, 딱 5할 승률이 됐지만,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의 배리 본즈 결장 속에 워싱턴 내셔널스에 0-2으로 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5게임 앞선 선두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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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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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호화윤락업소, 월드컵 특수 기대 ‘수영장, 사우나 시설에서 극장까지’ 독일의 초호화판 윤락업소가 2006독일월드컵을 앞두고 개막에 맞춰 오픈을 준비중이라고 AP통신이 23일(한국시간)보도했다. 아르테미스라는 이 업소는 월드컵스타디움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월드컵 특수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업소 고문 변호사인 노르만 야곱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이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하며 성공을 자신했다. 5층 건물의 이 업소는 약 750여명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수영장, 사우나, 극장 등 위락 시설이 마련 돼 있다. 여기에 클레오파트라, 토스카나 등 특정한 주제의 화려한 방을 마련해 고객유치 전략에 나선 것. 야곱씨는 “축구와 윤락은 같이 가는 것”이라며 “사업 확장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은 지난 2003년 이후 법으로 윤락업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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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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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맨체스터Utd에서 끝까지 뛸 것’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료인 라이언 긱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을 계속한 뒤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긱스는 최근 벤치 멤버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펴낸 자서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며 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고 23일(한국시간) 영국 스포팅라이프닷컴이 보도했다. 지난 5월 2년간 계약을 연장한 긱스는 이 책에서 “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3년 더 뛸 수 있을 것이다”며 “빠른 시간 내에 주전 자리를 꿰차는 것이 목표다”고 기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8차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우승컵을 안아보는 등 화려한 우승 경력을 지닌 긱스는 “여전히 우승에 목마르며 우승의 주역이 되고 싶다”고 술회했다. 그는 또 그라운드의 ‘사고뭉치’ 웨인 루니에 대해 “데뷔 초반 선배들의 생활 전반을 관찰하며 배웠는데 루니도 그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해 31세의 긱스는 17세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고 밸런타인 데이 때만해도 팬들로부터 3천여통의 카드를 받을 정도로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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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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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 지난달 2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아스톤 빌라와의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체스터의 박지성이(왼쪽) 아스톤의 에릭 젬바-젬바와 공을 다투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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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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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프리미어리그 첫 골 도전 ‘위기에 빠진 퍼거슨호를 골 세례로 구한다’ ‘신형엔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는 24일 밤 11시 홈인 올드트레포드에서 열리는 블랙번과의 2005-2006 프리미어리그 시즌 6차전에서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최근 선발 보다는 교체멤버로 자주 그라운드를 밟았던 박지성은 이날도 루니-니스텔루이-C 호나우두로 이어지는 공격 트로이카에 밀려 선발 출장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에야 말로 ‘위기를 찬스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3승2무(승점 11)로 선두 첼시(승점 18)에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 초반부터 벌어진 첼시와의 격차를 줄여야만 하는 상황. 게다가 로이 킨, 가브리엘 에인세 등 팀의 간판급 스타들의 줄부상이 이어지고 있어 팀 분위기 쇄신도 절실한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루니의 챔피언스리그 2경기 출장정지 처분으로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박지성으로서는 블랙번 전에서 뭔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스나이퍼’ 설기현(울버햄프턴)도 같은 시간 스트로크시티와의 챔피언십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최근 선발라인업에서 몇 차례 제외된 바 있는 설기현은 와트포드와의 칼링컵 패배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큰 역할을 해 글렌 호들 감독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초롱이’ 이영표(토튼햄)는 오는 27일 새벽 풀햄과의 홈 경기에 출전한다. 이영표는 지난 21일 칼링컵에서 4부리그 그림스비타운에 충격의 패배를 당한 토튼햄에 완벽 수비로 ‘기’를 불어넣을 예정. ‘노장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서정원(SV리트)도 27일 밤 FC 스페르푼트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골에 도전한다. 서정원은 지난달 28일 SK 라피드 빈과의 홈경기(2-2무) 선제골, 11일 스투름 그라츠와의 원정경기(1-3패) 동점골, 18일 스투름 그라츠와의 홈경기 결승골(2-1승) 등 3경기에서 연속골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부상 중인 차두리(프랑크푸르트)와 안정환(FC 메스)은 각각 Vfl 볼프스버그(24일)와 마르셀(26일)과의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한편 J리거들도 24일 대거 출전, 골사냥에 나선다. 조재진과 최태욱(시미즈 펄스)은 이날 치바와의 경기에 출전해 각각 9호골과 5호골 사냥에 나서고 최근 공격포인트 소식이 뜸한 최용수는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에, 이강진은 벳셀 고베와의 원정경기에 각각 출전한다. ◇24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블랙번(23시·홈) 설기현=스트로크 시티-울버햄프턴(23시·원정) 차두리=VfL 볼프스버그-프랑크푸르트(22시 30분·원정) 최용수=주빌로 이와타-가시와 레이솔(15시 30분·홈) 이강진=빗셀 고베-도쿄 베르디(15시·원정) 조재진·최태욱= 치바-시미즈(18시 30분·원정) ◇26일 안정환=마르셀-FC 메스(새벽3시·원정) 서정원=SV리트-FC 스페르푼트(22시 30분·홈) ◇27일 이영표=토튼햄-풀햄(새벽4시·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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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