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중국 쓰촨성 주자이거우현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쓰촨성 남서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부상했다.

 중국 중부 쓰촨성(四川)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九寨溝)현 인근에서 8일 오후 오후 9시19분( 현지시간)  진도 6.5의 강진이 발생,  지금까지 밝혀진 사망자가 7명,  부상자가 88명으로 보고되었다.  그 중 21명은 중상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 날 앞서 지진 발생으로  인기 높은 국립공원 관광지에서 관광객 5명이 사망했고 6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으나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수정발표했다.
 
 지진이 난  주자이거우현은 티베트고원 언저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웅장한 폭포와 카르스트 지형이 있는, 해발 2000m에 위치한 관광지로 약 8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이번 지진은 주자이거우현에서 약 285km 떨어진 쓰촨성 성도인 성두(成都)에서도 떨림이 감지됐으며 진도 6.5의 강진이 발생한지 20분 후에 3.3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미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이 GMT 기준 오후 1시19분(현지시간 오후 9시19분) 중국 쓰촨성 광위안 시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9km라고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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