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디자인비엔날레·국립박물관, 민속놀이 등 즐길거리 풍성

추석 황금연휴 맞아 전통 문화행사 ‘풍성’
ACC, 10월 3~8일까지 전시·체험·공연 ‘종합선물세트’
디자인비엔날레·국립박물관, 민속놀이 등 즐길거리 풍성
 

창작공간네트워크 전시 ‘아시아의 도시들’

◆추석연휴 온 가족 다함께 ACC로=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ACC는 10월 3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문화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제작 프로그램, 다문화 워크숍, 추석기획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2017 아시아 한가위 한마당-보름달 아시아’를 연다.

어린이문화원 입구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중국의 ‘면제기’, 태국의 ‘코코넛 신고 달리기’, 일본의 ‘다루마오토시’, 인도네시아의 ‘라리까유’, 한국의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체험관에서는 광주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아시아 전통놀이 제작 프로그램인 ‘한지등으로 만나는 보름달’, ‘오색 제기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아시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발된 창·제작 공연인 ‘드라마텐트 인 아시아’가 열린다. 또 가족명작영화를 상영하는 ‘시네마 포 키즈’와 어린이극장이 아름다운 음악홀로 변신하는 ‘클래식 포 키즈’도 진행된다.

ACC 예술극장에서는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예술극장 로비에서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차지한 ‘에스닉 팝그룹 락 (프로젝트 RAAK)’의 퓨전국악 콘서트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개최되는 ‘빅도어시네마’에서는 유명한 한국 단편소설을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한 애니메이션 작품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토마스 사라세노의 국내 최초 개인전시인 ‘행성 그 사이의 우리(ACC 문화창조원 복합1관)’, 2017 ACC 창작공간네트워크전시 ‘아시아의 도시들(ACC 문화창조원 복합2관)’ 등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 내내 ‘ACC, 나만의 달 찾기’이벤트도 진행된다. ACC의 숨은 매력 공간을 찾아, 현장에 비치된 엽서에‘나만의 달’을 채운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ACC는 다음 달 2일과 10일을 제외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운영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체험’

◆광주디자인비엔날레서 전시·체험까지=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도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 의상 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우선 ‘한복마실’이라는 컨셉으로 전통 생활한복을 비롯해 임금, 대감의상, 선비의상, 사또의상, 포졸의상, 기생의상 등 다양한 전통의상과 한복 소품을 입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전통의상 전시 체험장도 운영한다.

전통의상 전시체험장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전통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50% 할인해준다.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마당도 펼쳐진다. 다음 달 6~7일 오후 4시 전시관 야외무대에서는 광주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에 휴관없이 이어지는 전시관의 체험코너도 풍성하다. 1전시관의 에코라이트, 2전시관의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등 VR체험을 비롯해 3전시관의 1인승 모빌리티 시승, 플레이하우스, 디자인 체험워크숍(5전시관)도 어린이, 가족단위 관람객의 ‘인기 만점’인 핫코너로 자리매김했다.
 

투호놀이

◆박물관에서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국립광주박물관은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3~9일까지 ‘2017 한가위 우리 문화 한마당’을 연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또 긴 줄넘기, 돼지씨름 등 전래놀이 경연을 펼쳐 우승자에게는 다양한 상품들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특히 추석 다음날인 5일에는 국내에 전자 바이올린의 세계를 소개한 유진박밴드의 특별공연과 팀클라운의 버블쇼&마술공연, 도깨비 송편 만들기 체험, 어린이 국악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연휴기간 동안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박스트롤’, ‘터널’, ‘밀정’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영화도 상영된다.

국립나주박물관도 10월 2~9일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추석연휴기간 내내 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상모돌리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민속놀이 도구를 체험하는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중 10월 3일과 6일에는 쌍륙 및 고누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도 진행된다. 10월 5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직쇼, 벌룬쇼, 그림자쇼 등 다양한 장르의 퓨전 공연 매직라이브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10월 4일 국립박물관 휴관일 제외 정상 운영)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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