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풍시기, 첫단풍 지리산 11일, 계룡산 19일, 내장산 20일, 무등산 23일 

2017 단풍 절정기 지리산 24일, 계룡산 30일, 내장산 11월 8일, 무등산 11월 5일

애기 단풍 '백양단풍축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낙안 읍성 민속문화축제 20일부터 22일까지

10월 17일 시작된 첫 단풍이 점차 내려오면서 이번주엔 계룡산과 지리산 내장산에 첫 단풍이 시작될것으로 보인다.

2017년 첫 단풍 시기는 기온상승으로 인해 평년보다 2~3일 늦은 것으로 보이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청봉을 기점으로 지난 25일에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서울의 단풍은 보통 북한산을 기준으로 단풍 시기를 결정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 10월 17일부터 첫 단풍이 시작되어 오는 29일에 단풍 절정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설악산의 경우 2017 첫 단풍시기가 9월 27일로 이번주가 절정기로 예측하고 있다.

속리산과 계룡산은 첫 단풍시기가 10월 16일이며 절정기는 10월 26일과 28일로 전해졌다.

지리산은 지난 11일 첫 단풍 소식과 함께 이번 주말과 다음주 초까지 절정을 맞이 할것으로 보인다.

내장산과 백암산, 무등산은 이번주 첫 단풍 소식이 전해진다.

한편 백암산 애기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인 ‘백양단풍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백암산과 백양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인 이 축제는 백암산 애기단풍과 도심에서 보기 힘든 야생화, 다람쥐 등 동식물을 감상하며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장성 백암산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이다. 이곳 단풍은 잎이 앙증맞을 정도로 작은 데다 색도 유난히 붉다. 아기 조막손처럼 작아 애기단풍으로 불린다. 

장성 백양사는 주변의 빼어난 경관 덕에 청량한 기운이 샘솟아 정신수양에 가장 좋은 도량으로 전해 온다.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백양사 내에는 보물인 소요대사부도를 비롯한 극락보전, 대웅전, 사천왕문, 청류암, 관음전 등의 국가 문화재들이 가득하고 담장에 기대어 있는 고불매와 비자나무 숲과 같은 천연기념물도 볼 수 있다. 

사계절 멋진 풍경을 자랑하지만 애기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특히 아름답다. 

또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살아있는 순천시 낙안읍성에서는 ‘제24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2020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백중놀이, 성곽쌓기, 기마장군순라의식 등 전통행사와 도립국악단 공연, 군악,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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