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 세계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 ‘참석’

6일~13일 독일 방문…UN 당사국총회 유치 모색

유럽 에센 등 기후변화·친환경 도시 벤치마킹

주철현 여수시장이 제2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 세계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6박8일 일정으로 독일 등 순방에 나선다.

여수시에 따르면 주철현 시장은 6일부터 17일까지 제23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독일 본(Bonn)을 방문해 12일 세계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에는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민간기구인 여수선언실천위원회도 9일부터 16일까지 일부 일정을 함께한다.

순방은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인 여수시가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실현과 박람회 사후활용 차원에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여수유치를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철현 시장 등 일행은 6일 새벽 2시 여수를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방문한다. 암스테르담에서는 친환경수변공원인 아이부르그 등을 방문하고 유럽의 녹색수도인 독일 에센으로 이동한다.

8일 에센에서는 뒤스부르크-에센 대학교 등을 방문해 친환경 및 도시경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도르트문트, 뒤셀도르프, 퀼른 지역의 친환경 및 도시경관 시범지역을 방문해 생태관광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예정이다.

독일 일정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당사국총회가 열린 본을 방문해 세계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서 ICLEI-WWF ‘2015세계환경도시상’ 수상도시로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세계 지방정부의 활동과 혁신정책 등에 대한 교류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지난 2011년 11월 세계지방정부 기후정상회의에 가입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번 순방은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인 여수에 COP유치를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이와 함께 세계적 친환경 도시들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해양관광도시인 여수에 접목할 아이디어도 찾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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