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안개로 인천공항 항공기 지연 운항

미세먼지가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도 지연시켰다.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오전부터 인천공항 인천발 여객기의 대부분이 지연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일대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오전 11시 기준으로 항공기 70편이 지연되고, 25편이 김포공항 등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홈페이지 운항정보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자세한 사항은 항공사로 문의해달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출발예정이던 요나고행 에어서울편을 시작으로 12시 10분 타이페이행 등 수많은 항공편이 지연됐다.

공항측은 이런 원인으로 ‘짙은 안개’를 지목했다.

이 짙은 안개의 정체가 바로 미세먼지인 것으로 보인다. 안개는 공해와 미세먼지 등이 합쳐져서 이뤄지는 경우도 흔히 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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