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일자리 창출 ‘팔 걷었다’

5년간 100개 기업 유치, 2만 6천여명 고용 창출

일자리 정책 최우선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
 

녹십자전경.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100개 기업을 유치하고, 2만5천757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취약계층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안정을 도모하는 등 일자리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일자리종합대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경제과장을 일자리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일자리 TF팀을 구성해 각 부서 일자리 사업을 총괄하는 등 일자리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고용창출팀을 일자리정책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 확대를 위해 인력을 보강하는 등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키로 했다.

군은 기업유치, 생물의약 인프라 구축, 공공일자리 창출 등 세 분야로 나눠 오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유치 분야에서 ㈜녹십자 백신공장을 증설해 오는 2020년까지 52명을 고용하고, 2022년까지 ㈜포프리 화순식품단지 개발을 통해 360명, 2019년까지 ㈜바리오화순의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와 숙박시설 사업을 통해 1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생물의약산업단지를 9개 기업에 분양해 4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동면제2농공단지 분양 6개 기업에 170명, 오는 2022년까지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45개 기업을 유치, 450명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이 밖에도 오는 2022년까지 기존 기업의 증액투자 유치 200명, 개별 기업 25개를 유치해 3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생물의약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활성화 된다.

군은 836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완공해 57명, 동물대체시험센터는 2018년까지 건립해 4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까지 천연물의약품원료 대량생산시설 구축을 비롯해 프라운호퍼IZI 프로젝트센터 설립과 대선 공약인 국립백신·면역치료연구원 설립을 통해 2022년까지 170명의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화순·나주·장흥에 생물의약산업벨트를 구축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연계해 국제 수준의 생물의약 인프라 확충을 통해 400명의 전문 인력 등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새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서민층과 취약계층에 더 많은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또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지원을 통해 5년 동안 54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의 청년인턴 지원사업을 확대해 정규직 일자리 취업을 촉진시키면서 장기근속도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전남 청년 내일로·마을로·동행일자리 사업을 통해 제과·제빵 청년 전문가를 육성하고, 카페 소자본 창업, 양봉·곤충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

군을 이를 위해 전문 직업 상담사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상담, 고용정보 제공, 취업알선, 동행면접 등 일자리센터를 통한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군민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군의 행정역량을 집중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해 살기 좋은 명품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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