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타이주, 북중 정상회담에 등장한 마오타이주 화제
시진핑, 김정은 북중 정상 만찬에 2억원짜리 마오타이주 접대
중국의 국보급 술인 마오타이주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방중 만찬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되면서 화제다.
최고급 마오타이(茅台)주 한병의 가격이 2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는 한 잔당 320만원이나 하는 가격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처음으로 중국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마오타이주는 중국술 수집가들 사이에서 최고로 쳐주는 아이쭈이 장핑 브랜드로 수수(고량)를 원료로 하는 중국 구이저우성의 특산 증류주다.
향이 강한 독주로 마오쩌둥이 사랑한 술로 유명하다.
해당 술은 중국 온라인에서 540㎖ 한 병에 128만위안(약 2억 1715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장핑 마오타이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생산됐던 희귀주로 황갈색의 독특한 병 디자인으로 같은 기간 만들어진 다른 마오타이주보다 훨씬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시 주석은 최고급 술인 마오타이주와 전쟁을 벌였던 장본인이다.
부패와 사치의 상징으로 낙인찍힌 마오타이주를 시 주석은 최고 권력을 손에 넣자마자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총서기였던 2012년 12월 허례허식과 사치풍조를 없애는 ‘8대 업무관행’을 발표했다.
군부와 각 지방정부는 군인과 공무원에 사실상 금주령을 내렸다.
상납과 뇌물용으로 쓰이던 마오타이주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마오타이주 업체의 연 매출의 절반은 정부나 정부를 상대하는 기업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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