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약 ‘올리타’ 개발·판매 중단

식약처 "현재 투약환자 불편 없도록 일정기간 공급 지속"

한미약품이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인 올리타 개발을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식약처에 올리타의 개발과 판매를 중단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하고 향후 절차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리타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해 허가받은 첫 신약으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다.

올리타 개발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 한미약품은 경쟁약물인 '타그리소'가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어 올리타의 임상 3상 진행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미약품은 올리타를 복용 중인 환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일정 기간 공급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현재 한미약품은 신약 ‘올리타’ 개발을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3.27% 내린 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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