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9K 아깝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4연패

기아 타이거즈-롯데자이언츠 4-8 역전패, 프로야구 순위 공동 5위

프로야구 순위 선두 두산 베어스, 넥센에12-0 대승 8연승 질주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4연패에 빠졌다.

1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R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4대8로 역전패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4로 뒤진 9회초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아 8-4로 승리하며 시즌 5승(12패)째를 짜릿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그러나 김세현, 임창용의 9회초 난조로 KIA는 9회에만 7실점했다. 양현종의 호투도 무용지물이 됐다. 헥터와 양현종으로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가 부활한 4번 타자 이대호를 앞세워 막판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41에 득점권 타율 0.083에 그쳤던 4번 이대호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회복한 점도 롯데에는 고무적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KIA(8승 9패)는 한화 이글스에 2천83일 만에 3연전 싹쓸이 패를 당한 데 이어 롯데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프로야구 순위 선두 두산 베어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12-0으로 대파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13승 3패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두산 타선은 8회초 타자 일순하며 대거 7득점하는 등 시즌 5번째이자 팀 2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넥센 마운드를 폭격했다.

넥센 4번 타자 박병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주루 도중 종아리를 다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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