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근로장려금, 지역별 수령 비율 

전남-전북-강원-경북-인천-대전-충북-제주-세종-서울-울산 순

근로장려금 신청, 국세청 홈택스 https://www.hometax.go.kr

국세청 홈택스에서는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신청을 오늘(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받는다.

근로장려금은 저소득층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근로장려금을 세금환급형태로 지원해 주는 제도다.

저소득계층에게 일정 소득구간에서는 일을 열심히 할수록 근로장려금 지급액이 많아져서 근로활동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올해부터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을 완화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9만 가구 증가한 306만6000가구에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신청을 안내받았다. 

근로장려금의 경우 지역별로도 수급 가구의 비율이 차이가 생긴다. 지역별 경제 상황과도 관계가 있다.

근로 장려금은 가구당 최대 250만원, 자녀 장려금은 자녀 1명당 최대 50만 원이 지급된다.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신청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기한 후 신청은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정기 신청 기간이 지난 후 신청하면 장려금 산정액의 90%만 지급돼 유의해야 한다.

신청 안내를 받은 대상자는 자동응답시스템이나 모바일 앱, 국세청 홈택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안내를 받지 못했더라도 본인의 소득 재산 현황으로 수급대상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017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근로 장려금 지급현황’ 자료를 제출받았다.

이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과 전북이 가장 높고, 7개 특별시와 광역시 중에서는 광주가 가장 높은 비율로 근로장려금을 수령했다.

전체 인구 중 9.0%가 근로장려금 대상자인 광주에는 총 397억원이 지원됐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비율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가 10.9%를 기록했으며, 강원 10.1%, 경북 9.1%, 인천 8.4%, 대전 8.6%, 충북 8.5% 제주 8.2%로 그 뒤를 이었다.

세종 4.3%, 서울 5.3%, 울산 5.5%은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광주 및 전남, 전북을 비롯한 호남지역에 ‘워킹푸어’가 많다"고 봤다. 그 이유로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호남지역 주력 산업의 투자 확충과 비정규직 해소 등 특단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8년도에는 근로장려금 안내 가구는 지역별로 인천·경기·강원이 73만9000가구로 가장 많았다.

부산·울산·경남·제주는 42만8000만가구, 서울 37만1000가구, 광주·전남·전북 33만2000가구, 대구·경북 27만9000가구, 대전·세종·충남·충북 27만6000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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