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22일 백악관에서...북미 정상회담 시기·장소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 판문점-싱가포르 등 트럼프 이미 장소 정한듯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22일 백악관에서 열린다.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긴밀히 조율하기 위해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청와대와 백악관은 각각 한미 정상회담을 공식 발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2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악관도 4일(현지시간) 발표문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이 22일 백악관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정상이 남북정상회담 관련 진전 상황을 긴밀히 조율할 것이며 곧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4일 밤(현지시간 오전 8시) 미국에서 만나 남북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전쟁의 공포없이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30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그해 11월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한, 같은 해 9월22일 유엔 총회 계기 회담을 포함해 이번이 네 번째다.

한편 한미정상회담이 이달 말 열리게 되면서 북미정상회담은 다시 6월에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현재 북미정상회담 장소로는 판문점, 싱가포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일시와 장소가 결정됐다”며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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