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드림 열린소비자 포털, 어린이 매트 유해물질 검출 제품 정보 공개
행복드림 홈페이지, https://www.consumer.go.kr
디자인스킨 '듀얼시크 캔디매트 200', 파크론 '퓨어공간폴더 200P', 베베앙 '뷰티튜드매트 210'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사고 방지와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어린이용 매트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유독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매트 9개 제품(폴더형)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3개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
친환경 제품이라고 광고되는 상품에는 독성을 유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기준치의 24배나 검출됐다.
또 다른 제품 2종류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디자인스킨의 '듀얼시크 캔디매트 200'과 파크론의 '퓨어공간폴더 200P'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
디자인스킨의 '듀얼시크 캔디매트 200'은 폼아마이드* 방출량이 4.74㎎/(㎡․h), 파크론의 '퓨어공간폴더 200P' 제품은 2-에틸헥소익에시드** 방출량이 0.60㎎/(㎡․h)로 기준에 부적합 한것으로 나타났다.
베베앙의 '뷰티튜드매트 210' 제품도 화학 물질이 나왔으나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 적용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현행 기준을 적용할수는 없는것으로 확인됐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피부에 자극을 주고, 중장기 노출 시 독성을 유발한다. 노출량이 많아지면 천식까지 올 수 있어서 어린아이들은 피해야 할 물질이다.
3개 업체 중 2개 해당 업체는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하여 판매중지, 소비자 교환 등 자발적 시정조치 할 것임을 알려졌으며 베베앙 역시 기준 적용 이전에 생산한 제품이지만 환급 등 자발적 시정조치를 할 예정임을 알려졌다.
한편, 관련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행복드림 열린소비자포털(www.consum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된 3개 제품은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