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준, 국민연금 새 CIO 기금운용본부장에 전 BNK 금융지주 사장 임명

국민연금관리공단, 김성주 이사장 추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최종 승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신임 기금운용본부장(CIO· 이하 기금이사)에 안효준(55) 전 BNK금융지주 사장을 임명했다.

국민연금공단은 8일 “신임 기금이사에 안효준 전 사장을 임명했다”며 “8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안효준 신임 기금운용본부장(좌)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사진=국민연금공단

지난 1년 3개월동안 공석이었던 기금이사는 기금이사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와 전문 조사기관의 경력 및 평판조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날 기금이사 후보자로 안 전 사장을 추천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안 신임 기금이사는 기금운용의 전문성과 관련해 국내외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에서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대체투자, 헤지펀드, 인덱스 등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투자 경험이 있다.

국민연금공단 주식운용실장과 해외증권실장으로 근무하면서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도 고려됐다.

신임 안효준 기금이사는 1963년 생 부산 배정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Australian Graduate School of Management(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이수했다.

서울증권 CIS 펀드매니저와 뉴욕사무소장 그리고 대우증권 운용이사를 거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장, 교보악사자산운용 CEO, BNK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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