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부상, 기아-넥센 와일드카드 결정전...이범호 홈런

양현종 5회 4실점 강판, 임창용 1실점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7회 현재 5대5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회 현재 5대5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KIA 타이거즈는 5회초 김선빈이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선발 양현종은 5회 4실점하며 임창용에서 일찌감치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양현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비자책 4실점을 기록했다.

오른 옆구리 부상으로 지난 4일 1군에서 말소됐던 양현종은 많은 이의 예상을 깨고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출격했다.

순항하던 양현종은 2-0으로 앞서가던 5회말 어이없게 무너졌다.

양현종은 기사회생한 이정후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고 추격을 허용했다.

1사 2, 3루에서는 유격수 황윤호가 1루 악송구를 저질러 결국 2-2 동점이 됐다.

결국, KIA 벤치에서는 양현종을 내리고 임창용을 투입했다.

임창용은 1사 1, 3루에서 서건창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제리 샌즈에게 2타점 역전타를 맞아 양현종의 책임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이후 임창용은 2사 2루에서 김하성에게 2루타를 맞아 2-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양현종은 2011년 준플레이오프부터 이어 온 포스트시즌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이 20⅓이닝으로 중단됐다.

한편 김선빈은 0-0으로 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간 김선빈은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투구에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맞았다.

몸에 맞는 공을 얻은 김선빈은 1루만 밟은 뒤 곧바로 대주자 황윤호로 교체됐다.

기아 타이거즈는 6회 이범호의 투런 홈런과 7회 1점을 보태며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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