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평가 시작, 결과 6월 중순 확정

정부는 2018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가 128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평가 대상 기관은 공기업 35개, 준정부기관 93개 등 모두 128개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기획재정부는 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을 열고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 실적 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는 서면 심사, 현장 실사, 이의 제기 등 과정을 거쳐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 의결로 오는 6월 중순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국민이 참여하는 '평가 참관단'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위주로 시범 운영했지만, 이번엔 공공서비스 수혜자, 협력 업체 및 유관기관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평가단은 공기업 37명, 준정부기관 62명으로 구성된다.

공기업에선 신완선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가, 준정부기관에선 김준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단장을 맡았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9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천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

구 차관은 "국민 생명과 안전, 일자리 창출, 기회균등과 사회통합, 상생협력과 지역발전,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지표의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며 "특히, 국민의 생명·안전이 공공기관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고려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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