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도와 연계된 유동화증권(ABS)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신평은 “최근 항공산업 내 높은 경쟁 강도가 지속되는 점, 회사 재무구조상 유동화차입금 비중이 큰 상황에서 위탁자 신용도의 변동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은 아시아나항공 영업능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신탁 조기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정상적인 매출채권 창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실제 초과담보 수준은 예상 초과담보 수준보다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신평은 지난 22일 감사의견 ‘한정’을 받은 아시아나항공의 무보증사채,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올렸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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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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