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명예훼손 고발당해…네티즌 “정계 은퇴하고 전업주부 가자”

연합뉴스 홈페이지 캡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비속어를 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온라인 포털 실시간 검색창에 누리꾼들의 댓글로 도배되고 있다.

lhg0****는 “달창이나 문빠라는 단어는 이미 SNS상에 널리 퍼지던 건데 그걸 사용했다고 명예훼손? 미친 정부거나 공산당 정부 같다. 공수처 설치되면 볼만하겟네러고 글을 남겼다.

a058****는 “저 인간들이 진정으로 정의사회를 위해 경찰에 나의원을 고발하였다면 과거대통령을 그년 귀태 이런 심한 소리한 것과 대통령 뺄가벗은 그림을 사진과 합성하고 대통령 짤린 목 들고 행진하고 단두대 목짜르는 만행 축구공에 대통령 얼굴 넣어 발로 차고 대통령을 닭년 참수할년 정유라가 박통 딸이니 세월호 당시 누구와 성관계를 하였다니 그딴 인격모욕 발언에 대해서는 왜 침묵을 지켰는지 그 이유를 납득이 가게 설명해봐! 박통 지지자들을 인터넷에 틀딱충 노인네세끼 늙은이 일베세끼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왜 침묵을 지켰는지도 설명해봐라”고 비난했다.

kula****는 “정치인이란 작자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은어 써놓고 뜻도 몰랐다고 할거면 걍 정치인 때려치고 전업주부나 하라고 해라. 이거 이전에도 나경원 논란 있지 않았냐? 무식한거 티내는것도 아니고 중졸이세요? 명예훼손 여부와 상관없이 정말 뜻 모르고 쓴거면 나경원은 중졸 이하로 학력 바꾸고 정계 은퇴하고 전업주부 가야지라”고 비난했다.

brd1****는 “공인이면 공인의 자세를 지켜라. 변명만 오지게 하지 말고 공인으로서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말이다.연예인들도 공인에 준하는 유명인이라서 그 행위에 대해 책임을 평범한 국민들보다 엄하게 짊어지는데 진짜 공인이 나경원 같으면 대체 누구에게 모럴을 지키라고 할 수 있겠는가? 공인이라서 부적절한 행위도 무사통과하는 국가를 만들자는 거냐? 평범한 국민들은 심지어 있는 사실을 댓글에 적었다고 사실적시 모욕죄로 고소당하는 판인데 공인이 무슨 벼슬이냐? 입으로만 때우고 면피하게라고 꼬집었다.

한편 ‘달창’은 ‘달빛창녀단’의 줄임말로 일부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는 표현되며, ‘문빠’는 ‘문재인 빠순이·빠돌이’를 뜻한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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