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제1회 알파 브루 챔피언십 대상 수상

어메이징브루컴퍼니 제공
국내 대표 수제 맥주 회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이하 어메이징)가 ‘제1회 알파 브루 챔피언십’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알파 브루 챔피언십’은 수제 맥주 원료 수입사 ‘브루소스인터내셔널’에서 개최한 행사로 국내 최조의 상업 양조 대회이다. 올해 처음 개최된 본 행사는 국내 수제 맥주 회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고의 수제 맥주를 선정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대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White Lab, Yakima Chief Hops, Siebel Institute of Technology 등 전 세계 맥주 업계 관계사 출신의 심사위원들이 초청됐다. 어메이징을 포함해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서울, 맥파이, 버드나무 브루어리, 플레이그라운드브루어리 등 총 16개의 국내 유수의 맥주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어메이징 맥주 ‘야자수’가 대상을 수상해 최고의 수제 맥주로 인정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을 수상한 어메이징 맥주 ‘야자수’는 부드럽고 달콤한 코코넛의 향과 자몽의 쌉싸름한 풍미를 강조한 Hazy IPA이다. 6.5%의 알코올 도수와 풍부한 질감까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심사단의 극찬을 받았다. Hazy IPA는 현재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스타일로 어메이징의 대표 맥주 ‘첫사랑’과 동일한 스타일이다.

‘야자수’는 6월 초,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성수점, 잠실점, 건대점, 송도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김태경 대표는 “국내 유수 맥주 브랜드와 함께 한 대회에서 어메이징이 대상을 수상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스타일의 맥주를 선보이며, 재미있는 수제 맥주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유치해 2016년 성수동을 시작으로 잠실, 건대, 인천 송도에 브루펍을 운영중이다. 지난 4월 말, 이천에 연간 500만 리터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한 대형 브루어리를 준공했다. 6월 중순부터는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테이스팅 룸 오픈도 앞두고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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