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18-19 챔피언스리그 결승 토트넘VS리버풀 시청률 5.3% 기록 ‘박지성 넘었다’

토트넘 SNS
손흥민의 인기가 또 하나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90분 풀타임 활약한 18-19 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 대 리버풀 경기의 시청률이 5.34%(전국 가구 AGB 닐슨 기준, SPOTV, SPOTV2, SPOTV+ 합산)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하면서 최고조의 관심을 끌었던 해당 경기는 새벽 4시에 킥오프됐음에도 전날 오후부터 계속해서 관련 키워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들면서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중계를 맡은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SPOTV)는 해당 경기 전국 가구 시청률 5.34%로 비(非) 지상파 채널에서 중계된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08-09 시즌 박지성이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결승 맨유 대 바르셀로나 경기(5.085%)보다도 높은 수치다.

수도권 남성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 동시간대 모든 채널을 압도했다. 중계를 시작한 새벽3시 45분부터 종료 무렵인 6시 10분여까지 스포티비(SPOTV)가 1위를 차지했고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플러스(SPOTV+)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세 채널을 합산하면 3%를 돌파하는 수치다. 이는 스포츠채널 역대 최고 타깃 시청률로, 기존 최고 타깃 시청률이었던 2.3%를 크게 웃돈다.

스포티비(SPOTV)의 편성 담당자는 “PC, 모바일 등 시청 패턴이 다양화된 시점에 박지성 선수 당시의 TV 시청률을 뛰어넘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시청률에 의미를 부여했다.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이영표 특별 해설위원 대 장지현 위원의 해설 맞대결 시청률 결과는 근소한 차이로 이 위원의 승리로 끝났다. 이 위원이 중계를 맡은 스포티비(SPOTV)의 전국 가구 시청률은 2.928%, 장 위원의 목소리가 방송된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플러스(SPOTV+)의 합산 전국 가구 시청률은 2.407%로 집계됐다. 채널 커버리지 면에서 스포티비(SPOTV) 가 스포티비2(SPOTV2)와 스포티비 플러스(SPOTV+)에 앞서는 것을 감안하면 ‘박빙의 승부’였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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