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선수권대회 100배 즐기기이 선수를 주목하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100배 즐기기<2>이 선수를 주목하라
아찔한 높이서 ‘풍덩’…수영의 백미 ‘다이빙’
남자 차오 위안·여자 스팅마오 주목…한국 우하람도 다이빙 기대주
하이다이빙, 게리 헌트·스티븐 로뷰…여자는 아드리아나 히메네즈 주목
 

하이다이빙
차오 위안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93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심판 등 7천758명이 등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난 16회 러시아 카잔대회 184개국, 17회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 177개국을 넘어섰다. 전 세계 수영 스타들이 모이는 만큼 메달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경쟁이 볼거리로 떠오른다.

종목별 스타 선수와 그들의 기록을 사전에 확인하고 경기를 관람하면 관심과 감동이 배가되는 만큼 남도일보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목 소개와 관전 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 다이빙

다이빙은 7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스프링보드, 플랫폼,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등 13개 세부종목이 펼쳐진다.
 

우하람

스프링보드는 1m, 3m 높이이며, 플랫폼은 10m 높이이다.

다이빙의 세계 최강은 중국이다. 올해도 지난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중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 가운데 리우 올림픽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딴 차오 위안(CAO Yuan) 남자대표가 눈에 띈다.

여자부문에서는 지난 4개의 FINA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스 팅마오(Shi Tingmao)의 경기가 볼만하다. 다이빙은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가능성이 커 주목을 끄는 종목이다.

북한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선수권대회에서 김미래, 김국향 선수가 여자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에서 은메달 1개, 김미래, 현일명 선수가 혼성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10m에서 동메달 1개로 종합 2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우리나라 남자대표 우하람 선수도 기대주다.
 

게리 헌트

우하람 선수는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 결선 진출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0m 플랫폼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올해 6월10일 스페인 2019 FINA 다이빙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3m 스프 보드와 싱크로나이즈드 3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하이다이빙

하이다이빙은 7월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조선대 축구장에 마련된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남, 녀 각각 1개씩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아찔한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은 수영대회 6개 종목 가운데 백미로 꼽힌다. 수영 대회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예술적인 모

스티븐로뷰

습이 포착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안전하게 입수할 수 있도록 다이빙 플랫폼 아래에는 지름 17m 깊이 6m의 수조가 마련돼 있고, 선수들은 고도의 체력과 담력을 겸비해야 하며 안전을 위해 반드시 발로 입수해야 한다.

하이 다이빙은 2013년 15회 스페인 대회부터 FINA세계선수권대회 종목으로 채택됐다.

영국의 게리 헌트(Gary HUNT)는 FINA 대회를 포함한 지난 8번의 세계대회에서 7번의 메달을 목에 걸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또, 게리 헌트는 지난 2017년 FINA 하이다이빙 월드컵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 FINA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미국의 스티븐 로뷰(Steven LOBUE)도 유력한 우승 후보다.

여자부문은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리아난 이프랜드와 2017년 FINA 하이다이빙 월드컵 우승자인 아드리아나 히메네즈가 올해 멋진 모습을 보여줄 거승로 예상된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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