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측정소 2곳 신설·1곳 장비 교체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 감시 강화
대기오염측정소 2곳 신설·1곳 장비 교체
 

대기오염측정소../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보다 촘촘한 미세먼지 감시망을 구축하기 위해 대기오염측정소를 기존 9곳에서 2곳을 신설해 총 11곳으로 확대하고 대기오염측정소 1곳의 노후 장비를 교체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설 대기오염측정소는 신규 택지지역으로 최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노대동과 평동산업단지에 설치됐다. 또 측정 장비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치평동 대기오염측정소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어린이집 등 시민 생활지역 미세먼지 측정을 위해 대기오염이동측정차도 운영하고 있다.

대기오염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PM-2.5)를 포함한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등 6개 항목과 풍향, 풍속, 습도 등 기상인자 5개 항목이다.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한 자료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실시간 전송돼 미세먼지와 오존경보제를 시행하는데 활용되며, 에어코리아와 ‘우리동네 대기정보’ 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되고 있다.

배석진 시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대기오염측정소가 추가로 세워져 더욱 정확한 대기오염 정보가 시민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대기오염측정소 2곳을 신설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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