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구간에 48인승 2대 운행

우치공원에 친환경 전기열차 달린다
1.2㎞구간에 48인승 2대 운행
매연 등 이용객 불편 해소·볼거리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1일 오전 북구 우치공원 정문 광장에서 열린 ‘친환경 전기열차 개통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전기열차를 시승하고 있다. 전기열차는 48인승으로 총2대가 우치공원 정문에서 중앙광장까지 왕복1.2㎞ 구간 운행된다. 요금은 편도 1천원이다./광주광역시 제공

우치공원에 친환경 전기열차가 운행된다.

광주광역시는 21일 우치공원 정문 광장에서 이용섭 시장과 박미정 시 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열차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스탠딩 형식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당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전기열차 시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기열차는 48인승으로 총 2대가 우치공원 정문에서 중앙광장까지 왕복1.2㎞ 구간 운행된다. 요금은 편도 1천원이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기존 마주보는 좌석 배치를 탈피해 한 방향으로 구성했다.

전기열차는 지난 1991년부터 운행해 온 패밀리열차를 대체하게 돼 매연과 냄새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치공원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공원 활성화는 물론 광주시의 친환경 정책 선도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시장은 개통식에서 “친환경 전기열차가 공기산업 선도도시 광주,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광주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다”며 “우치공원을 시민들과 아이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호남 최고의 테마파크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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