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정세균·박용진 후보 참석
송영길 대표·이인영 장관 등 추모
野 주자 최재형 원장 부인도 조문

 

김홍빈 대장 추모하는 정치계 인사들
김홍빈 대장의 영결식이 열린 8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박용진(왼쪽부터)·정세균·이낙연, 민주당 송영길 대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8천m 14좌 고봉을 모두 완등한 뒤 실종된 장애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의 영결식에 여당의 대권주자를 비롯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인 이소연씨가 참석해 영면을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박용진 의원, 송영길 대표,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인 이소연씨는 8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 설치된 김홍빈 대장 분향소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이 전 대표는 “김 대장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왔다”면서 “산악인들과 장애인들께 꿈과 얼을 심어주셨던 김홍빈 대장의 영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도 “광주 시민과 국민들은 김홍빈 대장의 아쉬운 서거에 대해 마음이 아플 것이다”며 “김 대장이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했는데 정말 가슴이 무너진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시신도 없이 영결식을 치르는 것이 안타깝다”며 “김 대장이 남긴 뜻이 있는 만큼 그 뜻이 우리 사회를 떠받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송 대표는 “원정을 떠나기전에 만났다. 김 대장은 14좌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희망을 주고 싶어했다”면서 “김 대장의 기록은 국민과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으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 전 감사원장을 대신해 영결식장에 참석한 부인 이씨도 “고 김홍빈 대장께서 장애의 몸에도 불구하고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하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돼 마음 아프다”며 “그분의 불굴의 의지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조문 드리고 싶어 찾아왔다”고 전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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