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직업체험 프로그램 ‘휴먼북’ 운영
18~26일 지역아동센터 3곳서 진행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16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사과나무 지역아동센터와 무등 지역아동센터, 에코시티 다함께 돌봄센터에서 문화나눔 상생협력사업 ‘휴먼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휴먼북’은 ‘사람이 곧 책’이라는 슬로건으로 미리인재인 청소년들에게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지식과 경험, 삶의 지혜, 각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책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생한 경험과 생각을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고, 궁금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어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 대상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중학생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각 센터별로 15명 이내로 참여한다.

이번 직업탐방은 남구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뮤지컬 관련 무대 분장술 분야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소속된 전문가와 직원 10여명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특수분장 키트를 활용해 직접 무대 분장을 실현해보고, 특수미술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남구 관계자는 “진로와 직업세계에 대해 고민이 많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상생협력 관계를 돈독히 해 지역민들의 행복지수가 나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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