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위험사업장 집중 감독

 

광주고용노동청은 지난 8일 관내 관서 산업안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 감소대책 긴급회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 상반기 중대재해 발생현황과 관서별 업무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수사방안 및 하반기 중대재해 감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사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핵심 위험요인을 집중 감독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의 경우, 종사자 의견청취와 경영책임자의 유해·위험요인 개선 이행·점검 여부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올 상반기 광주, 전남북, 제주 지역은 산재사고 사망자가 42명으로, 작년 동기(40명) 대비 2명(5%) 증가했다. 3년 평균 동기(43명)에 비해서는 1명(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11건에 달했다. 5건은 법 위반혐의가 확인돼 형사 입건했으며 6건에 대해서는 법 위반여부를 수사중이다.

황종철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올해 산재사망 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7~8월이 골든타임”이라며 “관서에서는 책임감을 갖고,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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