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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SK-두산(잠실) 현대-롯데(사직) 삼성-한화(대전·이상18시30분) ▲야구=전국대학추계리그전 계속(9시30분·동대문 등) ▲테니스=삼성증권배국제남자챌린저대회 계속(9시·올림픽코트) ▲수영=MBC대회 최종일(9시·아산실내수영장) ▲농구=제33회 추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 계속(10시30분·여수 진남체) ▲배드민턴=제30회 전국 가을철 종별선수권대회(10시·구례실내체) ▲골프=제1회 호심배아마추어선수권대회 계속(9시·광주CC) 삼성증권배 제46회 한국프로선수권대회(9시·휘닉스파크골프장) ▲양궁=제20회 회장기전국대학실업대회(9시·경남 밀양공설운동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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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시 광산구 본량 학생야구장에서 열린 제17회 광주시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결승 화정초-서림초 경기중 5회말 서림초의 김주덕(왼쪽)이 1사 1루에서 임병훈의 내야안타때 3루로 진루하다 태그아웃 되고 있다.
스포츠
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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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23·안양LG)이 태풍 ‘매미’로 시름에 잠겨 있는 수재민들의 가슴에 큰 기쁨을 선사했다.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올림픽 대표팀 한·일 평가전서 김동진은 전반 6분과 32분에 잇따라 시원스런 골 폭죽을 터뜨리며 한국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7월23일 도쿄전 1-1 무승부의 부담을 씻어내며 역대 전적에서 4승1무2패의 우위에 섰다. 이날 한국의 승리는 그간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세트플레이의 완성판이었다.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과 ‘황태자’조재진을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최태욱과 전재운 등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측면 돌파로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위협해 들어갔다. 양팀의 공방전이 2∼3차례 이어진 전반 6분 한국팀의 첫골은 예상을 뒤엎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동진의 발끝에서 터졌다. 최태욱의 오른쪽 돌파 때 얻어낸 코너킥을 최원권이 왼발로 올렸고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뛰어들던 김동진이 솟구쳐 오르며 머리로 골 방향을 바꿔 일본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한편의 완벽한 세트플레이였다. 멋진 골 만큼 이어진‘수재민 여러분 힘내십시오’란 선수들의 골 세러머니는 시름에 젖어 있는 수재민에겐 한 편의 감동의 드라마였다. 최태욱의 왼쪽돌파와 조재진의 헤딩슛 등으로 쉼없이 일본 진영을 괴롭힌 한국팀은 32분 다시 한번 얻은 코너킥도 놓치지 않고 득점과 연결시키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상대 왼쪽 코너에서 최성국이 올려준 볼을 뛰어들던 김동진이 쓰러지며 왼발로 슬쩍 건드렸고, 김동진의 발끝을 떠난 볼은 상대 골키퍼 구로카와의 애틋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손끝을 피해 골대 오른쪽에 꽂히며 경기장을 가득메운 팬들을 또다시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특히 한국은 조재진을 가운데 두고 최전방서 최태욱과 최성국이 좌우로 방향을 바꿔가며 일본 수비진을 혼란에 빠뜨려 손쉬운 승리를 얻어냈다. 또 조병국의 밀착마크에 막혀 별다른 역할을 못한 일본의 자존심 오쿠보와 마쓰이를 후반 중반에 교체시키며 일본축구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혔다. 일본은 후반 32분 한국 수비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이용해 다카마스의 헤딩골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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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 넷. 부쩍 여유가 생긴 기아가 전날에 이어 LG를 상대로 역전 2연승하며 두산에 다시 한번 덜미가 잡힌 3위 삼성과의 승차를 2승으로 벌렸다. 또한 이날 SK에 승리를 거둔 현대와도 여전히 2승차를 유지했다. 17일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계속된 2003프로야구 LG와의 시즌 18차전에서 홍세완의 투런홈런을 앞세운 기아가 전날에 이어 LG에 2-6으로 역전승했다. 전날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에서 LG는 홈런 두 방으로 초반에 기세를 올렸다. LG는 1회 마르티네스의 선제 1점홈런으로 분위기를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이어 3회에도 LG는 조인성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탰다. 반격에 나선 기아는 3회 이현곤의 좌익수앞 안타와 LG 3루수 이종열이 이종범의 내야 땅볼을 놓쳐 무사 1,2루를 만든뒤 장성호의 볼넷으로 만들어낸 1사 만루상황에서 홍세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 붙었다. 후반기 들어서만 15번의 역전승을 일궈낸 기아의 무서운 저력이 발휘되기 시작한건 5회. 기아는 5회 이현곤의 볼넷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푼 뒤 유격수앞 땅볼로 출루한 이종범이 김종국의 안타에 이은 장성호의 2루수앞 땅볼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홍세완은 LG선발 서승화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공은 좌익수 왼쪽 깊숙히 날아가기 시작했다. 쭉쭉 뻗어가던 타구를 바라보던 ‘홍대리’ 홍세완은 공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전날 김종국의 5회 역전 투런홈런에 이어 다시한번 홍세완의 역전 투런홈런이 작렬하는 순간이었다. 홍세완의 홈런 한방으로 마음급한 LG는 기나긴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기아 박재홍은 7회 승리를 자축하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이날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기아 선발 강철민은 홈런 두방을 허용하긴 했지만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6회까지 단 2실점으로 LG타선을 틀어막아 올시즌 LG전 3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17일 전적(광주경기) L G 101 000 000 2 기 아 001 040 10× 6 ▲기아투수=강철민(선발·승·5승7패) ▲홈런=홍세완(5회2점·21호), 박재홍(7회1점·17호)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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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림초등학교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제17회 광주시장기 초등 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17일 광산 본량학생야구장에서 계속된 시장기 초교야구 결승전에서 서림초는 화정초를 맞아 4회 대거 6득점하며 12-4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이번대회 우승으로 서림초는 동우회장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우승컵을 안으며 박찬호기 전국초교야구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날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화정초였다. 화정초는 1회 유창석의 내야안타와 연속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득점하며 앞서나기기 시작했다. 2회에도 화정초는 박선용의 2점홈런에 힘입어 3득점하며 우승컵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그러나 서림초의 집중력은 대단했다. 반격에 나선 서림초는 3회 오민재, 김주덕의 안타와 상대투수의 와일드 피칭으로 2점을 따라붙더니, 4회 김태준 임기준의 안타와 화정초의 연이은 수비실책을 틈타 타자 일순하며 대거 6득점,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불붙은 서림초 타선은 5회에도 임기준과 손준혁의 연속 2루타에 힘입어 4점을 더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회까지 4-2로 앞서나가던 화정초는 4회들어 야수들의 잇단 수비실책으로 무너지며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이날 1회와 5,6회 마운드에 오른 서림초 투수 김주덕은 화정초 타선을 상대로 삼진 5개를 곁들이며 4안타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아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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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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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축구대회 2차 예선에 출전할 한국축구대표팀 22명이 18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다. 움베르트 쿠엘류 대표팀 감독은 18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사흘간 훈련을 실시한 뒤 21일에는 선수들을 각 팀으로 복귀시켜 K리그 경기에 출전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소집된 ‘5기 쿠엘류호’는 오는 25일 베트남, 27일 오만, 29일 네팔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아시안컵 2차 예선 3경기를 치른 뒤 29일 해산할 예정이다. 태극전사 22명 중 조성환(수원), 김정겸(전남), 최종범(포항), 정경호, 김정우(이상 울산) 등 5명은 처음 성인대표팀에 합류했고, 베테랑 김도훈, 김대의(이상 성남)도 쿠엘류호에는 처음 탑승했다. 17일 한일 올림픽축구 2차 평가전을 치른 올림픽대표팀의 조성환(수원), 최태욱(안양), 조재진(광주), 김정우, 최성국(이상 울산)은 소속팀에 복귀하지 않고 곧바로 국가대표팀에 또 소집된다. 쿠엘류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안정환(시미즈), 설기현(안데레흐트),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등 해외파들이 빠진 상황에서 화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격전술을 집중 연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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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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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23)이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한국출신으로 두 번째 미국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게 됐다. 봉중근이 소속된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4-5로 패했지만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높은 0.618의 승률(94승58패)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올 시즌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동부지구 우승에 매직 넘버 ‘2’를 남겨 놓고 있는 애틀랜타는 남은 경기 일정상 다른 지구 2위팀들이 애틀랜타의 승률을 추월할 수 없어 지구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와일드카드로 8팀이 겨루는 디비전시리즈에 나가게 된다. 이에 따라 봉중근은 2001년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후 2년만에 한국 출신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서는 기회를 잡게 됐다. 한편 애틀랜타의 간판 투수 그레그 매덕스는 이날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만을 맞고 1실점한 뒤 4-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지만 불펜진이 받쳐 주지 못하고 10회 연장전 끝에 역전패해 ‘16시즌 연속 15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올 시즌 14승(11패)을 올린 매덕스는 1승만 추가하면 타이를 이루고 있는 사이 영의 기록(15시즌 연속 15승)을 경신하게 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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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뉴욕메츠의 서재응(26)이 지독한 불운속에 또다시 9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서재응은 17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동안 3실점한 후 1-3으로 뒤진 7회 데이비드 웨더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서재응은 1-1로 맞선 3회 1사 1루에서 새미 소사에게 중월 2점 홈런을 허용했고 팀 방망이도 컵스의 차세대 에이스 마크 프라이어에게 눌려 제때 터지지 않았다. 결국 팀이 2-3으로 져 12패(8승)의 멍에를 쓴 서재응은 3실점중 자책점이 2점에 그쳐 그나마 방어율이 종전 4.05에서 4.01로 낮아졌다. 서재응은 6이닝 동안 84개 투구중 53개를 스트라이크에 꽂아넣으며 삼진 6개를 뽑아냈지만 소사에게 맞은 한방이 뼈아팠다. 한편 컵스에서 뛰는 최희섭(24)은 이날 대타로도 나오지 못해 한국인 메이저리거간 투타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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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아타이거즈는 19일 두산, SK와 혼성팀을 구성해 미 플로리다 교육리그에 선수단 14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참가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이며 장소는 미국 플로리다주 피츠버그 파이어릿츠의 전용연습구장이다. 이 기간 동안 기아는 두산,SK와 혼성팀을 구성해 미 메이저리그팀들과 총 20경기의 실전을 갖고 야구 기술 및 경기 운영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역점을 두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리그는 김주형과 권희석, 김성계 등 기아 2004년 신인들이 대거 참가해 내년시즌 성공적인 프로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실전 경험을 쌓는다. 한편 이번 교육리그는 기아,두산, SK의 혼성팀과 미국의 피츠버그 파이어릿츠와 뉴욕양키스, 피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참가한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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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과 동료 선수들이 잘해줘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제17회 광주시장기 초교야구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힌 서림초교 김주덕(투수·6년)은 수줍은 미소로 인사를 대신하며 팀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김주덕은 전날 대성초와의 준결승전에서도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결승진출에 일등공신이 됐으며 이날 결승전에서도 화정초 타선을 4안타 1실점으로 잘막아 팀 우승을 이끌었다. 우투좌타의 김주덕은 묵직한 직구가 위력적이며 특히 타격도 정확하고 야구감각도 뛰어나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덕은 “직구가 가장 자신있어 승부구로 많이 던졌다”며“앞으로 최고의 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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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한화-LG(잠실) 두산-삼성(대구) 기아-SK(문학·이상18시30분) ▲야구=전국대학추계리그전 계속(9시30분·동대문 등) 제17회 광주시장기 중고대회(10시·무등경기장) ▲테니스=삼성증권배국제남자챌린저대회 계속(9시·올림픽코트) ▲수영=MBC대회 계속(9시·아산실내수영장) ▲배드민턴=제30회 전국 가을철 종별선수권대회(10시·구례실내체) ▲농구=제33회 추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10시30분·여수진남체 등) ▲양궁=제20회 회장기전국대학실업대회(9시.경남 밀양공설운동장) ▲골프=제1회 호심배아마추어선수권대회 계속(9시·광주CC) 삼성증권배 제46회 한국프로선수권대회(9시·휘닉스파크골프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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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삼성증권)이 2003삼성증권 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총상금 10만달러급)에서 정상을 향한 순항을 계속했다. 톱시드의 이형택은 17일 올림픽공원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지난해 브라질오픈 4강에 올랐던 세실 마밋(미국)에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다 기권승을 거뒀다. 지난 2000년과 2001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이형택은 이로써 8강에 진출, 티에리 아시온(프랑스)을 2-0으로 누른 스즈키 다카오(일본)와 4강 길목에서 대결한다. 세계 정상급의 포어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를 내세워 1세트를 6-0으로 간단하게 따낸 이형택은 마밋이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해 힘들이지 않고 준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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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구단 CI 발표 ○…인천 SK를 인수해 2003-2004 시즌부터 프로농구에 뛰어드는 전자랜드가 17일 63시티에서 구단 CI(기업이미지 통합) 발표식을 가졌다. 구단 명칭은 ‘Black Slamer’로 정해졌고, 마스코트는 전자랜드의 모기업 고려제강의 상징인 코끼리를 사용하기로 했다. 검은색(Black)은 다른 구단과는 차별화된 독창적이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나타내며, Slamer는 미사일처럼 빠른 농구를 구사하겠다는 의지를 뜻한다. 또 구단 심벌마크는 마스코트인 코끼리가 한 손과 긴 코로 농구공을 잡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코텐, 구단명 ‘맥스텐’으로 변경 ○…프로농구 부산 코리아텐더가 한국농구연맹(KBL)의 승인을 받아 구단 명칭을 ‘푸르미’에서 ‘맥스텐’으로 변경했다. 코리아텐더는 또 구단 사무실을 용인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으로 이전했다. (031-717-2718). 대구 오리온스로 팀명 변경 ○…프로농구 대구 동양이 공식 팀명을 종전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서 ‘대구 오리온스’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리온스는 구단 최대주주인 동양제과(주)가 지난 1일자로 사명을 (주)오리온으로 바꿈에 따라 팀명을 변경하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존 CI(기업이미지 통합) 및 로고와 마스코트는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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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광산구 본량 리틀야구장에서 열린 제17회 광주시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준결승 서석초-화정초 경기 2회말, 화정초 최인호가 1점 홈런을 치고 덕아웃으로 들어오자 동료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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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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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한국시리즈 직행에 한발짝 다가선 반면 LG의 가을잔치 참가의 꿈은 멀어졌다. 16일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2003프로야구 기아와 LG의 시즌 17차전에서 기아가 김종국의 역전투런 홈런과 선발투수 존슨의 활약에 힘입어 LG에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기아는 71승 46패 4무로 두산에 일격을 당한 삼성(70승46패2무)을 따돌리고 4월 25일이후 144일만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1위 현대와는 2승차.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보이던 경기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쪽은 외국인 용병타자들이 분위기를 이끈 LG였다. 4회초 LG는 마르티네즈의 볼넷에 이은 알칸트라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먼저 2점을 선취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기아는 홍세완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박재홍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1점을 따라붙고, 이재주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보태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5회 기아는 9월들어 부쩍 방망이를 곧추세운 이종범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종국은 LG선발 이병석의 6구째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가을 밤하늘에 수 놓으며 기아의 한국 시리즈 직행의 꿈을 이어갔다. 기아는 6회 1점과 8회 3점을 더 보태며 LG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이날 기아 공격의 첨병 이종범은 5타수 4안타 1도루의 신들린 듯한 방망이를 선보이며 안타 154개와 44도루로 최다안타와 도루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LG타선을 상대로 7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8회까지 2실점으로 잘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된 기아 존슨은 지난 8월 13일 선발로 전환한 이후 7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9회 마운드에 오른 진필중은 3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와 내야땅볼로 가볍게 처리하며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16일 전적 (광주경기) L G 000 200 000 2 기아000 221 03× 8 ▲기아투수=존슨(선발·승·7승3세이브) ▲홈런=김종국(5회2점·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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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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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최연호(4년)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최연호와 문대성(상무)을 비롯한 남녀 국가대표 16명으로 구성된 한국태권도대표팀은 16일 태릉선수촌에서 결단식을 갖고 제16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9월24∼28일)에 참가하기 위해 19일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으로 출국한다. 지난 2001년 제주에서 열린 15회 대회서 핀급 금메달을 따냈던 최연호는 2년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왼발등차기와 얼굴내려찍기가 주특기인 최연호는 이란 대만 덴마크 독일 미국 등이 남자부 다크호스로 떠오르지만 2연패는 무난하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판단. 73년 원년대회부터 단 한번도 종합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남녀 각각 8체급 중 4체급 이상씩을 휩쓸어 남자는 16번째, 87년 1회대회 이후 계속 정상을 지켜온 여자는 통산 9번째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아테네올림픽 세계선발전에 출전할 체급도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선수권과 달리 올림픽은 남녀 각각 4체급으로 진행되며 국가별로 2체급씩만 참가할 수 있다. ◇대표선수 명단 ▲감독=김종오 김현성(이상 대한태권도협회) ▲코치=김세혁(에스원) 문원재(한국체대) ▲남자선수=최연호(54㎏·조선대) 고석화(58㎏·성균관대) 김향수(62㎏·에스원) 강남원(67㎏·가스공사) 김교식(72㎏·한체대) 오선택(78㎏·가스공사) 이재성(84㎏·에스원) 문대성(84㎏이상·상무) ▲여자선수=강지현(47㎏·김제시청) 이지혜(51㎏·용인대) 하정연(55㎏·동아대) 윤성희(59㎏·고려대) 김연지(63㎏·한체대) 이선희(67㎏·에스원) 최진미(72㎏·한체대) 윤현정(72㎏이상·에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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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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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프로 김영신(20)이 2003 프로골프 2부투어인 KTF투어 7회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궜다. 김영신은 16일 무안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서 전날 3언더파 69타를 쳤던 김영신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플레잉프로 박성필(32)과 공동선두로 라운드를 마친 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을 파세이브, 보기를 범한 상대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KTF TOUR 8회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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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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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천재’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가 남녀프로 장타자들 틈에서 맹활약했다. 위성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의 힐크레스트골프장(파71· 6천685야드)에서 열린 9홀 스킨스 경기에 출전, 남녀 장타자들과 샷 대결을 벌였다. 19일부터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인 네이션와이드투어 앨버트슨스보이시오픈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위성미는 장타자의 대명사 존 댈리(37)와 호흡을 맞춰, PGA 최장타자 행크 퀴니(28)와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 낸시 로페스(46)를 상대했다. 보이시 주립대에 상금을 기부하는 위성미-댈리 조는 이날 상금액수에서 9천달러에 그쳐 아이다호대학을 위해 뛴 상대팀(1만6천달러)에 뒤졌다. 그러나 위성미는 막판 3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1언더파 34타로 개인 기록에서 퀴니(33타)에 이어 2위를 차지, 사흘 뒤 열릴 ‘성대결’ 전망을 밝게 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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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초가 서석초를 5-0으로 누르고 제17회 광주시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6일 본량학생야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준결승전에서 화정초는 전날 학강초를 누르고 올라온 서석초를 맞아 홈런 두방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화정초는 2회 심동섭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에 이은 권정주의 홈런으로 2점을 선취하고 최인호의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화정초는 4회에도 권정주, 최용준의 연속안타와 희생번트를 묶어 2점을 더 뽑아내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학강초를 상대로 11점을 뽑아낸 서석초는 이날 타선이 산발 4안타의 빈타를 보이며 점수를 내지못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이어 열린 대성초와 서림초의 경기는 6회말 손경진의 결승타로 2점을 뽑아낸 서림초가 2-1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화정초와 서림초교의 결승전은 17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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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노조가 정부의 구조조정 방안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체육회 노조는 16일 ‘체육단체 구조조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문화관광부가 제시한 체육단체 구조 개편안은 관련 단체 눈치 보기의 결정체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또 세계적인 추세가 체육단체들의 대통합이라고 강조하면서 문화부의 현 정책추진 즉각 중단 과 KOC 분리 절대 반대, 무소신 집행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문광부는 지난 1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추진했던 체육단체 구조조정 방안을 이어받아 2005년 이후 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하고 대표는 겸직하되 직원들의 인사교류를 긍정적으로 추진하는 쪽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체육회 노조는 “체육회 집행부가 자리 보존을 위해 추악한 뒷거래를 하고 있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며 “행여 체육 역사를 왜곡하려는 문광부의 동조, 방관한다면 집행부 퇴진 운동도 불사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보였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