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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체력약화, 벤치멤버 절대 부족 과제 광주신세계쿨캣이 지난 1일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끝으로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7월10일부터 시작된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서 신세계는 12승8패를 기록, 1위 삼성생명에 이어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3전2선승제로 벌어진 플레이오프서 2패를 당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무산됐다. 통산 5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도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했다. 신세계의 올 시즌을 결산했다. 신세계는 지난 겨울리그에 비해 내외형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먼저 국내 최고 센터로 불리는 정선민이 국내선수론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하며 팀 전력에 큰 손실을 가져왔다. 정선민은 지난 98년 라피도컵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올 겨울리그까지 159게임에 출장해 3천818점, 1천444리바운드, 75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세계의 기둥으로 활약해 왔다. 그의 미국진출은 개인적으로는 영광이나 팀으로선 크나큰 전력손실이었다. 이를 메울 수 있는 대안이던 외국인용병 보유수가 여름리그부터 1명으로 제한됐고, 용병 최대어로 꼽혔던 벨기에 출신 바우터스를 삼성생명에 빼앗기며 출발부터 힘겨웠다. 그러나 신세계는 정선민의 공백을 허윤자가 메우고, 용병 옥사나의 활약, 그리고 오른쪽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가드 양정옥이 1년만에 시즌에 복귀해 코칭스태프에 그나마 위안이 됐다. 이때문에 신세계는 정선민과 외국인 용병을 중심으로 펼치던 골밑플레이서 한발짝 물러나 이언주-양정옥-장선형을 중심으로 한 외곽포에 치중하며 시즌 2위라는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얇은 선수층으로 이한 부족한 식스맨은 해결해야 될 과제로 꼽힌다. 플레이오프서 신세계와 맞붙은 우리은행이 김나연과 김은혜 김지현 이연화 강영숙 등 언제든 코트에 내놔도 무리없는 경기를 펼치는 벤치멤버의 두터움이 큰 자랑거리인 반면, 신세계는 베스트멤버 5명이 전경기를 소화해내는 강행군으로 체력저하가 심각해 큰 점수차로 리드해가던 경기도 후반들어 역전패하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선수진과 방지윤, 임영희가 틈틈이 교체멤버로 출장했지만 경기에서 활약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조급한 코칭스태프는 결국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미국에 진출해 있던 정선민을 급히 불러들여 우리은행전에 대비했지만 WNBA 시애틀 스톰서 주로 벤치를 지켰던 정선민은 훈련량이 부족, 풀타임을 소화해내기는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1강4중1약의 구도에서 보 듯 2위 신세계와 5위 국민은행의 승차가 불과 3게임에 불과해 4팀이 엇비슷한 전력을 보이고 있어 다음 리그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신세계는 전력 보강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전 선수들의 부상 등에 대비한 기존 신인급 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물론 대어급 신인 확보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외적인 측면에서도 홈코트인 광주구동체육관의 시설 보완, 홈팬들과 만남의 기회 확대 등도 개선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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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프로농구 코리아텐더가 여수를 떠났다. 이로써 광주·전남을 연고로한 남자 프로농구단은 사라지게 됐다. 코리아텐더의 연고지 변경은 단순히 농구단의 연고지 변경 쯤으로 보기에는 뭔가 개운치않다. 02-03시즌 모 기업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4강 플레이 오프에 진츨했던 코리아 텐더는 시즌 이후 부채 15억원만 해결해 주면 구단을 넘기겠다며 헐값에 구단 매각을 추진했으나 선뜻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지역 기업이 없었다. 이후 여수시민의 전폭적인 사랑에 힘입어 시민구단화를 추진했으나 역시 재정적 문제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재정자립도 14%로 전국 꼴찌인 전남이나 전국 평균 39.4%에도 못미치는 재정자립도 35%인 여수시가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구단 운영비를 감당하기에는 벅찬 것이 사실이다. 반면 구단 매각 의사를 밝힌 인천 연고의 SK빅스는 지난 8월 6일 전자랜드에 구단 자산부채를 포괄적으로 인계하고 3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농구단을 매각했다. 코리아텐더 관계자들도 부산으로의 연고지 이전이 경제 상황과 무관하지 않음을 밝혔다. 인구 450만의 부산이 아무래도 여수 보다는 광고 스폰서나 인수 기업을 찾는데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상황은 다르지만 지난 5월 전국체전에 전남대표로 출전했던 코로사 핸드볼팀이 경남으로 옮겨갔다. 이유는 역시 돈 문제였다. 전남에서는 1년에 5천여만원의 지원금을 받았지만 경남도체육회서 제시한 금액은 무려 2억원. 가난한 실업팀 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이다. 현재 광주·전남 기업체가 육성하고 있는 실업팀은 광주은행 역도팀이 유일하다. 스포츠도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과정에서 실업과 프로팀의 부재는 지역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프로스포츠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여수시민들은 여수라는 지방 중소 도시를 전국에 알린 1등 공신으로 코리아텐더 농구단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80년대 광주를 대표하던 것은 다름아닌 프로야구의 해태타이거즈 였다. 낙후된 경제 상황과 맞물려 지역 연고 구단이나 실업팀들이 줄줄이 떠나거나 해체 되는 상황에서 우수한 기량을 갖춘 지역출신 선수들의 타 시도 유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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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최희섭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시카고 컵스의 40인 로스터에서 포수 조시 폴을 비롯해 외야수 데이비드 켈턴과 내야수 오지 오헤다, 투수인 세르기오 미트레, 펠릭스 산체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희섭과 1루수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릭 케로스와 랜들 사이먼은 25인 로스터에 속해 있어 당분간 최희섭은 선발 출장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최희섭이 5번 타자겸 1루수에 올라 있어 일단 3일 예정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더블헤더에는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성적이 좋을 경우 최희섭은 앞으로 남은 컵스의 28게임에서 절반 이상 출장, 시즌 초반에 보여준 맹타를 다시 발휘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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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SK전 승리로 감독 취임 이후 200승을 달성한 기아 김성한 감독의 기록이 소리없이 넘어갈 뻔 했다. 최근 팀이 연승 분위기를 타고있어 그와 더불어 여러가지 기록이 쏟아지자 미쳐 챙기지 못한 것. 대부분의 기록들이 작성되기 몇 경기 전부터 예상 달성기록으로 나온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불과 1승을 남겨두고 나서야 기록 달성 자료가 나온것을 보면 김성한 감독은 관심에서 잠시 멀어져(?) 있었던 것 같다. 요즘 들어 승부에 부쩍 욕심을 부리고 있는 김 감독으로서는 언제 그렇게됐는 지 모를 정도로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경기를 이기겠다는 김 감독의 모습은 경기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쾌한 공격야구로 정평이 나있던 김성한 감독이 그동안 잘 쓰지 않던 번트 작전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승리가 확실시 되었을 때도 주자가 진루한 상황이면 타선에 관계없이 보내기 번트 지시를 내리는 것. 1일 SK전 팀이 6-2로 이기고 있는 5회 무사 1,2루 타자는 최근 타격감이 좋은 신동주. 예전 김 감독이라면 타자에게 맞길 상황, 그러나 김성한 감독은 번트를 지시했다. 비록 신동주가 번트가 실패로 돌아가긴 했지만 최근 김 감독의 속마음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구단 관계자 들도 최근 김성한 감독이 자신의 야구 스타일을 버린것 같다고 말한다. 아무튼 어느새 초보 감독에서 200승을 달성한 중견감독이 된 김성한 감독이 앞으로 펼칠 야구 스타일이 자뭇 궁금하다. 물론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단서가 붙긴 하겠지만….
스포츠
강현석 기자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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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동신대)가 제28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대부 공기권총 전종목을 석권했다. 김병희는 2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대부 공기권총 개인전서 합계 481.5점으로 같은 팀 김지훈(477.3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병희는 김지훈, 함윤미, 이지훈과 짝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서도 합계 1천139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25m 권총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이미 금메달 2개를 획득했던 김병희는 4관왕에 오르며 전국정상의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에서 김지훈에 2점차로 앞선 채 결선에 오른 김병희는 결선에서도 2.2점을 더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동신대팀은 25m권총 단체전서 1천69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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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계투로 강등된 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무실점 호투 속에 타선의 도움을 받아 구원승을 올렸다. 김병현은 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의 베테랑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7-9로 뒤진 8회말 1사 1, 3루에서 등판, 1⅔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빼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9회초 6득점한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7승9패 11세이브(보스턴 이적 후 6승4패 11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이 3.80에서 3.71로 다소 좋아졌다. 전날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3점차 뒤진 상황에서 나와 실점했던 김병현은 이날도 팀이 2점차로 끌려가고 있었지만 투구수 18개 중 14개를 스트라이크로 기록하는 위력투를 과시했고 팀 타선도 김병현의 호투에 보답했다. 앞선 투수 마이크 팀린과 알란 엠브리가 7-6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회말 리키 리디의 솔로홈런과 짐 토미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빼앗겨 7-9로 역전을 허용,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 그레이드 리틀 감독은 김병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병현은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패트 버렐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를 꽂아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끈 뒤 2구째 유격수 땅볼을 유도, 더블플레이로 8회를 무사히 마쳤다. 보스턴 타선도 9회초 트로트 닉슨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6득점하며 13-9로 역전시켜 김병현의 호투에 화답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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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 진출한 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스페인 스포츠신문 마르카는 2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 1차전을 분석하면서 이천수를 호나우두와 함께 투톱으로 뽑았다. 마르카는 이천수가 비록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도움에 그쳤지만 출중한 실력을 맘껏 자랑한데다 스타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크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이에 따라 주전 골잡이 니하트를 제치고 코바세비치와 짝을 이뤄 올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를 이끌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천수는 오는 3일 셀타 비고와의 홈개막전에 선발로 나서 매서운 발끝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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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총장 김혁종)와 지우장학회가 광주대 동문인 최경주의 PGA 제패를 기념하기 위해 창설, 공동주최하는 제1회 호심배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광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경기는 남자부, 여자부, 초등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경기일정은 ▲16일 남자부 제1일 경기 ▲17일 남자부 제2일 경기, 여자부 제1일 경기 ▲18일 : 남자부 제3일 경기, 여자부 제2일 경기, 초등부 제1일 경기 ▲19일 남자부, 여자부, 초등부 최종일 경기. 자세한 사항은 기장명 대회집행위원장(011-627-4860)에게 문의하면 된다.
스포츠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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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으로 이겨야죠.” 부산 아이콘스와의 일전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광주상무구단 관계자의 다소 여유있는 답변이다. “부산이 최근 2경기서 성남에 0-4, 전북에 0-5로 패했으니 광주에 0-6으로 지는 게 수순 아니냐?”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나란히 승점 28을 기록하며 엎치락 뒤치락 9,10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광주와 부산이지만 3일 광주 홈경기는 기록상 절대 이길 수 밖에 없다는 게 이 관계자의 추가설명. 이에 따르면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은 모두 광주가 승리했다. 광주는 지난 5월4일 이동국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0, 2차전서도 이동국과 김병채의 수훈으로 2-1로 부산을 제압했다. 양팀 모두 최근 5경기서 2승3패의 부진한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광주가 3득점, 4실점의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반면 부산은 3득점, 13실점이라는 부실한 경기운영으로 전문가들로부터 수비의 누수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2주 연속 광주월드컵경기장 입장관중이 8천명을 넘고있는 광주지역의 축구열기도 그라운드를 누비는 광주 선수들에게는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구단 관계자의 말처럼 광주의 전력이 마냥 상승세를 기록중인 것은 아니다. 광주는 지난 주말 수원에 0-1로 패하며 홈경기 4연승 달성에 실패, 팀 분위기가 다소 주춤해 있다. 이와 함께 부산전 킬러로 꼽혔던 이동국이 컨디션 난조로 대기선수 명단에 올라있는 상태다. 코칭스태프는 경기 당일 이동국의 컨디션을 본 뒤 선발 출장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강6중4약으로 흐르는 올 K리그서 누가 먼저 하위그룹에서 탈출하느냐가 달린 중요한 일전인 만큼 축구팬들의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창 뜨고(?)있는 광주의 프로축구 열기에 광주선수들이 어떻게 화답해줄 지 관심가는 대목이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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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기아와 삼성간의 프로야구 시즌 12차전 경기는 우천으로 순연 됐다. 이날 순연된 경기는 3일 오후 3시부터 연속경기로 치러진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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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포항-전남(19시·포항전용) 수원-대전(수원월드컵) 성남-울산(성남종합) 광주-부산(광주월드컵) 부천-안양(부천종합) 전북-대구(전주월드컵·이상19시30분) ▲프로야구=기아-삼성(15시부터 연속경기·대구) 두산-LG(잠실) 롯데-한화(대전) 현대-SK(문학·이상18시30분) ▲양궁=제14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대회 첫날(10시·대전 토지공사연수원) ▲씨름=제4회 충북인삼배전국대회 계속(10시·증평실내체육관) ▲야구=제58회 전국대학선수권대회 계속(11시·동대문구장) ▲사격=제28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대회 최종일(9시·태릉) ▲카누=제21회 전국선수권대회 첫날(9시·한강카누경기장) ▲핸드볼=2003 서울컵 국제여자대회(13시·태릉선수촌 오륜관) ▲골프=제7회 익성배 매경주니어오픈 계속(9시·용인 레이크사이드CC) 여자골프 드림투어 5차전 최종일(6시30분·용평GC) ▲볼링=2003 쥬네브 신화공영컵 SBS프로대회 첫날(9시·이삭볼링경기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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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북 칠곡군 대구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북측 응원단 환송식 도중 단원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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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9연승 가도를 내달리며 2위 삼성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과는 단 2승차. 이날 승리로 김성한 감독은 2001년 4월 7일 현대를 상대로 감독 데뷔 첫승을 기록한 이래 374경기 만에 200승 고지에 올랐다. 1일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계속된 2003프로야구에서 기아가 SK에 10-2로 대승을 거뒀다. 기아는 이날 시종일관 SK를 압도하며 초반에 대거 6득점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회 기아는 이종범, 김종국의 연속 볼넷과 장성호의 3루수 뒤 내야 안타로 1점을 선취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기아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홍세완의 안타와 신동주, 김상훈, 이현곤의 연속안타로 타자 일순, 순식간에 5점을 더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성호는 6회와 8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19일 한화전부터 시작된 홈 12연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홈 12연전 동안 기아는 우천으로 순연된 삼성과의 1경기를 제외하고 11경기에서 10승 1패라는 눈부신 성적을 올렸다. 이날 선발 등판한 이원식은 5회까지 3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아 2001년 8월 16일 이후 2년여만에 선발승을 기록했다. 최근 연패에 빠진 SK는 2회 디아즈의 볼넷과 조경환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따라붙는데 그쳐 5연패의 늪에 빠졌다. ◇1일전적(광주구장) S K 020 000 000 2 기아 600 002 02× 10 ▲기아투수 = 이원식(선발·승·1승1패) ▲홈런 = 장성호(6회2점·8회2점·16호·17호)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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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챔프결정전 진출 좌절 외곽슛 난조·체력전서 밀려 우리은행에 58-67패 플레이오프 2차전 광주 신세계쿨캣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했다. 신세계는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서 ‘특급용병’타미카 캐칭(20점·14리바운드)을 앞세운 우리은행에 58-67로 패했다. 이로써 통산 5번째 정상에 도전했던 신세계는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서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패하며 챔피언결정전 문턱에서 탈락,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지난 겨울리그 정상에 올랐던 우리은행은 또 다시 여름리그 우승도 노려보게 됐다. 우리은행은 오는 5일부터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있는 삼성생명과 여름리그 왕좌를 놓고 5전3선승제의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홈에서 1패를 당해 벼랑끝에 몰린 신세계는 이날도 미국여자프로농구에서 돌아온 정선민(23점·8리바운드)과 옥사나(10점·11리바운드)를 앞세워 골밑장악에 나섰지만 팀 특유의 외곽슛이 침묵하고 후반 체력전서 밀려 그대로 무너졌다. 특히 캐칭과 홍현희가 골밑을 지키는 상대에게 신세계는 8개의 슛블록을 허용했다. 1쿼터를 5점차로 뒤진 채 들어선 2쿼터서 신세계는 정선민이 혼자 13점을 몰아넣는 활약을 펼치며 32-3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정선민에 대한 신세계 선수들의 지나친 기대는 몰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언주(4점)-양정옥(9점)-장선형(11점)으로 이어지는 신세계의 3점포는 좀처럼 침묵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대신 정선민에 집중된 득점포는 번번히 우리은행의 수비벽에 막혀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3쿼터 들어 이언주의 골밑슛으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어이없는 테크니컬파울로 상승 분위기에 제동이 걸린 신세계는 상대 김나연(8점)과 캐칭의 3점슛 3개가 묶이면서 순식간에 점수차가 14점차로 벌어졌다. 3쿼터 막판 양정옥의 3점슛을 시작으로 추격전을 벌인 신세계는 8점차까지 좁히며 마지막 쿼터서 역전을 노렸지만 14개의 야투 가운데 단 3개만 림에 꽂히는 슛 난조를 보이며 추격에 실패했다. 지난 겨울리그 우승 주역 캐칭은 힘과 빠르기서 한발 앞서 철저히 상대 선수들의 슛 동작을 읽어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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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제5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조 3위로 4강에 진출했다. 윤여국 감독(광주 동성고)이 이끄는 한국청소년대표팀은 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A조 마지막 예선에서 이용규가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장단 17안타를 터트리며 중국을 14-0, 7회 콜드게임으로 이겼다. 이로써 1승2패가 된 한국은 조3위로 준결승에 올라 일본-대만 경기의 패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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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표 남산호(포철기연)가 1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제28회 육군참모총장기사격대회 남자일반부 50m 소총복사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산호는 이날 합계 699.5점을 쏴 김학만(상무·697.2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트랩경기에 출전한 광주선발 이보나(국군체육부대)는 84점으로 대회타이기록을 세웠으나 대회신기록을 세운 이명애(국민은행·87점)에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더블트랩에서도 이보나는 126점으로 손혜정(창원경륜·133점)과 김샛별(김포시청·127점)에 밀려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일반부 공기권총에서는 김미정(인천남구청)이 481.0점으로 신은경(서산시청·480.6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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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24·보스턴 레드삭스)이 셋업맨으로 강등될 위기에 처했다. 보스턴 그레이드 리틀 감독은 1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잠시일지라도 김병현에게 마무리 보직을 맡기지 않는 것에 대해 심사숙고 하고있다”고 메이저리그 홈페이지(www.mlb.com)가 전했다. 리틀 감독은 “제 모습을 찾을 때까지 부담이 덜한 역할을 맡기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해 김병현을 중간계투로 끌어내릴 수도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리틀 감독은 김병현이 지난달 31일 양키스전에서 7-8로 뒤지던 9회초 호르헤 포사다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부진한 뒤 이같은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일 양키스전에서는 미들맨으로 나서 추가점수를 내주며 다시 부진해 셋업맨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리틀 감독은 “김병현은 우리 팀의 전문 마무리였고 그동안 역할을 잘 수행 했었다”라고 말해 여지를 남겨두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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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사흘째 선두권을 지켰다.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천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에 이어 이틀째 3타씩을 줄인 최경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가 되면서 선두 애덤 스콧(호주·198타)에 5타 뒤진 공동6위에 자리를 잡았다. 전날 공동5위에서 한 계단 밀려났지만 사흘 연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최종일 큰 실수만 없다면 올 시즌 몇차례 안되는 선두권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전날 컷오프 위기까지 몰렸다가 기사회생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도 초반 널뛰기 플레이에 이은 후반 버디 퍼레이드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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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26·뉴욕 메츠)이 10승 고지를 눈 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서재응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맞고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마감한 서재응은 시즌 8승9패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종전 4.18에서 4.25로 높아졌다. 한편 메츠의 타선은 8이닝 동안 2안타, 1점만을 내준 상대 선발 비센테 파디야의 호투에 눌려 7회에 1점을 뽐는데 그치며 1-4로 패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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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아시안컵축구 예선에 뛸 태극전사 명단이 오는 8일 확정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움베르투 쿠엘류 감독이 오는 8일 축구회관에서 베트남, 오만, 네팔과의 대회 예선 1라운드에 출전할 엔트리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1라운드는 오는 9월 25일부터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고 2라운드는 10월 중순 오만에서 속개된다. 쿠엘류 감독은 해외파 차출이 힘든 만큼 국내 선수 위주로 30명의 예비 엔트리를 구성, 아시아축구연맹(AFC)에 통보한 상태다. ‘젊은 피’를 중용하겠다는 그의 방침에 따라 조병국, 김두현(이상 수원), 조재진(광주), 정조국, 최태욱(이상 안양), 최성국(울산) 등이 쿠엘류호에 승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이와 함께 오는 1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올림픽축구 평가전에 출전할 멤버도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9.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