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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책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도 출생통계에 따르면 강진군이 전국 230여개 지자체 평균 합계출산율 1.26명 보다 두 배나 많은 2.26명을 기록, 신생아 출생률이 전국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진군의 합계 출산율이 유독 높은 이유는 2005년 이후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 장려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출산 장려를 위해 첫째아 출산시 120만원, 둘째아 240만원, 셋째아 이상은 30개월까지 7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임산부의 초음파검진비 6만원, 출산용품지원, 신생아 양육비지원, 신생아 건강보험지원, 영유아 예방접종, 영유아 영양제 지원 등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고 780만원까지 지급하는 출산축하금과 농·어촌 두 자녀 이상 보육비 지원, 다문화가정 사회안전망 구축, 농·어촌 거주자 대학 특례입학 확대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군민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억원 이상의 인재육성기금을 조성해 관내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사업과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농·어촌 근무교사 근무여건 개선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올해부터 셋째 이상 출생아에게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질병 및 재해발생시 출산가정에 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동욱 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군에서는 다양한 저 출산 및 인구증가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의 2004년도 출생아 수는 254명에서 2005년에는 306명, 2006년에는 316명, 2007년도에는 423명으로 뚜렷한 증가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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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남 강진청자문화제가 최대 개막 인파 13만명을 기록하면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강진청자문화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9일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는 7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답게 행사장 곳곳에 발 디딜 틈이 없이 전국 각지의 관광객과 외국인들로 넘쳐나 역대 청자축제사상 최대의 개막 인파가 몰렸다. 이날 개막식전 행사에는 다산유물 특별전개막, 무명도공비 헌화분양, 화목가마 불 지피기, 태안반도 유물특별전 테이프 커팅, 각종 체험행사 등이 펼쳐져 시작부터 청자촌을 뜨겁게 달궜다. 개막행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유선호·김영진·김영록 국회의원을 비롯한 방송인 심양홍, 김혜정, 강부자씨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효겸 서울 관악구청장, 노승철 경기 남양주 부시장과 일본 하사미정 관계자, 각국 대사를 비롯한 외교 사절단, 김수복 재경향우회장과 각 지역향우, 주민 등이 참석해 강진청자문화제를 축하했다. 특히 40년 만에 고국을 찾은 ‘해변으로 가요’의 원작자인 이철씨가 개막식장에서 노래를 불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군은 9일 하루 동안 오감체험을 위해 청자촌을 찾은 관광객수가 지난해보다 40.7%로 증가된 13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축제기간동안 20%로 세일을 하고 있는 청자판매에서도 개막 하루동안 전년도 보다 3배가량 많은 9천940만원 어치가 팔려 대박을 예고했다. 강진군은 축제기간동안 청자판매액이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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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민간단체인 전남 강진군 군동청년회가 주최한 제5회 탐진강은어축제가 군동면 석교리 탐진강 둔치공원에서 4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3일 폐막됐다. 축제기간 동안 5만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탐진강변에서 추억을 쌓았다.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은어, 메기, 장어잡기 체험프로그램과 관광객 장기자랑, 은어보물찾기, 떡메치기 등 여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관광객 김모(38·여·목포시 유달동)씨는 “도시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다녀간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관내 11개 읍·면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숨겨놓은 끼와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 열창무대와 박주희 등 연예인 공연, 대북 연주, 재즈댄싱, 청소년댄싱대회 등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치러져 농촌지역의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줬다. 특히 행사를 주최한 청년회의 적극적인 지원활동으로 축제장 주변의 환경정화 상태가 어느 축제현장보다도 쾌적하게 유지됐다는 평가다. 이날 폐막된 탐진강 은어축제는 인근 지역 유사축제와의 중복투자와 경쟁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강구와 함께 장기적으로 은어관련 학술 세미나 개최, 탐진강 자생민물고기 사진전 및 학습관 운영 등 심도있는 프로그램 개발 요구 등의 숙제를 남기기도 했다. 윤재훈 축제추진위원장은 “순수 민간단체인 청년회에서 축제를 주최한다는 것이 다소 역부족이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준비해 미비점을 보완, 발전시켜 더욱 성숙되고 기억에 남는 멋있는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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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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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재배면적 25㏊로 단일규모로는 국내 최대 장미생산단지였던 전남 강진군 칠량면이 신품종 개발과 안정된 판매망, 에너지 절감사업 등으로 ‘화려한 부활’을 선언하고 나섰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꽃 소비시장의 다양화와 계층의 세분화 등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에 맞추기 위해 신품종 개발사업을 추진, 한 가지에 가시가 한 두개만 있고 절하길이가 길며 꽃꽂이용으로 개발된 ‘탑 핑크’와 꽃잎이 붉은색과 연노랑 색 등 두 가지 색이 겹치는 복색화인 ‘한마음’ 등 모두 5가지 품종을 개발했다. 또 서울 양재화훼공판장과 광주원협, 일본수출회사인 로즈피아 등 안정된 판매망을 확보했으며,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절감사업을 위해 시설재배 농가에 시설 개보수 사업비 4억 5천여만원을 투입해 난방비 부담을 줄여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초고유가 시대에 장미재배농가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원가를 떨어뜨리기 위해 한여름 폭염속에서도 한겨울 혹한을 대비하는 시설개선사업을 민·관 합동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 추진하고 있는 ‘장미시설 개보수사업’은 21농가의 10㏊에 해당하는 시설면적에 대해 겨울철 열 손실이 심한 노후된 개폐파이프 등을 신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 강진지역은 연중 풍부한 일조량과 온난한 기후여건으로 고온성 화훼인 장미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리적으로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유리한 여건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명품장미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5개년 목표를 세워 생산단지의 활성화 및 농가 소득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재룡 군 친환경농산팀장은 “FTA 등 수입개방과 초고유가 시대에 유류대 부담 등 어려운 문제가 많다”며 “그러나 20여년 동안 축적된 재배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설개보수사업을 진행, 에너지 절감을 통해 초고유가를 극복한다면 전국 제일의 명품장미 단지구축과 함께 강진 장미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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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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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청자박물관이 9일부터 9월 21일까지 태안 대섬(竹島) 수중 발굴 성과를 알리는 ‘고려청자 보물선 -강진, 태안, 그리고-’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여름휴가철을 이용해 많은 관광객들이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를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역사적 순간을 국민들과 공유하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것. 이례적으로 강진청자박물관과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해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던 충남 태안 대섬 고려청자 보물선의 발굴품이 900년 만에 고향인 강진으로 귀향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테마는 고려시대 태안선의 항로, 태안청자 탐진에서 빚어지다, 새로운 역사기록 ‘목간’, 강진청자의 생산과 유통, 태안청자의 예술세계, 고려시대 생활 속으로, 깨달음의 그릇 ‘청자발우’, 산예출향 사자장식 향로, 두꺼비모양 벼루, 침몰상태 재현, 선상생활, 태안선의 닻돌과 닻줄 물레 등으로 구성해 보물선에 담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출토품 2만3천여점 중에서 고려시대 청자와 목간(화물표), 닻돌, 닻줄 물레(호롱), 솥 등 50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태안선 목간은 현재까지 고려시대 최초의 목간이자 900년 전의 청자제작과 유통에 대한 내용을 명문으로 확인시켜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목간에는 지명을 뜻하는 耽津(탐진·강진의 옛 지명), 京(개경), 수취자를 뜻하는 崔大卿(최대경) 安永戶(안영호) 柳將命(유장명), 수량을 표시하는 과, 담당자의 서명으로 추정되는 수결(手決) 등이 기록돼 있다. 또 관람객의 흥미를 돋우고자 두꺼비모양 벼루를 이용한 목간쓰기, 태안청자 문양그리기, 주꾸미 체험 포토 존, 수중 다이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윤순학 강진청자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900년 전의 생생한 역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며, 그 무대가 바로 강진이라는 사실에 벅찬 감동과 문화적 자긍심을 갖게 된다”면서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를 맞이해 강진을 찾는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귀중한 역사체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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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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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운영 중인 드림스타트 학교를 다니는 아동 40명이 무안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연 산업축제장을 찾아 현장교육을 가졌다. 여름방학 문화체험으로 마련한 이번 현장학습은 연의 종류와 용도, 특징 등을 영상물을 통해 사전교육을 가진 후 실시돼 참가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은 연 문화와 생태를 파악하고 체험하는 순서로 연꽃의 비밀을 알아 내 체계적이고 수준 있는 현장학습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연의 잎을 사용해 여러 가지 모양의 쌈밥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이색체험을 해보기도 했다. 군 여성복지팀 김수진 담당은 “각종 문화체험 실시로 건전한 문화생활기회를 제공,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되도록 드림스타트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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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마량면 미항에서 창작동요 잔치가 펼쳐진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 마량항 바다위 무대에서 ‘파랑새창작동요회 작곡가 초청 마량미항 토요 동요음악회’가 열린다. 군 토요음악회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날 창작동요 음악회에는 파랑새창작동요회 작곡가들이 그 동안 창작해 발표했던 주옥같은 동요들을 전국 각지의 유명 동요 부름이를 통해 전한다. 한 여름 오후를 수놓을 창작동요 음악회에서 부름이들은 ‘구름’, ‘아이들은’, ‘멋쟁이 할아버지’, ‘반딧물’, ‘여름일기장‘ 등 30여곡을 독창·중창으로 부른다. 어른들에게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주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이번 음악회를 통해 우리나라 동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랑새창작동요회는 지난 1990년 창립돼 우리나라 동요의 르네상스를 이끌어 내고 있는 등 동요발전을 위한 활동 내용이 튼실한 동요단체다. 토요음악회 최영일 추진워원장은 “이번 공연에서 어린이들의 순진무구한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강진군 마량면 미항에서 열리는 토요음악회는 신선한 흥겨움과 즐거움을 선사해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은 명품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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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여름 휴가철과 내달 열리는 제13회 청자문화제를 앞두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오는 8월5일까지 42개 노선 175㎞ 구간에 대해 풀베기 작업을 펼치고 있다. 국도 8개 노선 31.4㎞에 대해서는 광주국도유지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성전∼강진간 4차선 국도 풀베기와 병행해 실시하고 지방도 8개 노선 46.6㎞과 군도 18개 노선 62.7㎞, 기타 8개 노선 34.3㎞에 대해서는 관내 읍·면사무소와 일정을 협의해 다음 달 5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풀베기사업과 병행해 가로수에 감고 올라간 덩굴류, 도로표지판,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가로수 가지 등도 함께 제거해 외지에서 ‘남도답사1번지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 군 산림녹지팀 김강훈씨는 “눈에 띄는 도로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운행에 방해가 되는 장해물을 사전에 정리해 쾌적하고 여유 있는 휴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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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조기재배단지 벼 수확이 오는 8월 20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고 벼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태풍 등 재해 피해를 분산하기 위해 추진한 조생종 벼 확대재배와 1모작 모내기 앞당기기가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4일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농업기술원 연구·지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고품질 전남 쌀 생산을 위한‘2008 벼농사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 벼농사 중간평가회는 중점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조생종 벼 조기재배 확대 추진과 1모작 모내기 앞당기기에 따른 벼농사 생육상황을 점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조생종 조기재배 시기 재설정을 위해 지난 4월 10일부터 15일 간격으로 모내기를 한 농업기술원 시험연구포장과 강진군 도암면 조기재배 모내기 연시대회 포장을 평가한 결과 관행으로 모내기한 포장에 비해 벼 이삭이 한달정도 빨리 패 8월 20일께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조생종 벼를 조기 재배한 1만2천여㏊도 현재까지 좋은 작황을 보여 앞으로 날씨만 좋으면 8월 하순께 친환경 햅쌀이 선보일 예정이다. 도농기원은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도입한 못자리를 하지 않는 ‘담수 점파 직파재배 시범사업’의 생육상황도 기존의 기계모내기와 비교 평가한 결과 문제점 없이 벼가 잘 자라고 있어 농업인 홍보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앞으로 수확량 등을 정밀 조사 분석,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친환경농법으로 최고급 쌀을 생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탑라이스 생산단지의 생육상황도 매우 좋아 최고급 전남 쌀 생산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전남 벼 재배면적은 18만5천㏊로 수확기가 빠른 조생종 벼와 중생종 벼, 중만생종 벼를 안배 재배했며, 녹비작물 확대 등 친환경농업으로 땅심이 회복돼 도열병 등 병해 발생이 줄어든데다 7월 이후 기온이 높고 햇볕 쬐이는 시간도 많아 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병해충 예찰활동을 강화, 친환경 종합방제가 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강진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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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축제인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가 다양한 ‘꺼리’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는 오는 8월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99개의 단위행사로 치러진다. 올해 축제는 무엇보다도 직접 만들어보고, 감상하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이른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오감(五感)’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대폭 확충한 점이 돋보인다. 천년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청자빚기 체험을 비롯해 청자 문양 넣기, 청자모형 공 넣기, 한지청자등 만들기, 소원등 달기 등 다양한 30여종의 체험코너가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 곳곳에는 1천개 청자종의 감미로운 소리와 포토 장으로 활용 가능한 순수 토종 식물 수세미와 동과, 조롱박 등이 주렁주렁 열려 있어 관광객들에게 농촌의 향수를 물씬 전해준다. 또 고려국 말마차여행, 고려왕실퍼레이드 등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여행과 강진청자를 축제기간 중에만 2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혜도 주어진다. 세계 각국 유명 도예작가들의 작품을 비교 관람할 수 있는 ‘국제도예작가 작품초대전’과 다산 정약용 선생과 관련된 ‘미공개 다산유물 특별전’과 ‘강진보물선 인양 고려청자 진품유물 특별전’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 청자박물관’과 강진만의 동서해안선을 잇는 ‘유람선 관광체험’이다. 어린이 청자박물관은 청자의 제작과정이나 발달사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을 곁들이고 국보급 고려청자를 재현한 20여점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한다. 또 고려시대의 생활상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도판 찍기 체험을 통해 색으로 덧칠을 해보고, 감상문을 기록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강진만 해안선 총 69㎞를 달리는 ‘유람선 관광체험’은 1시간30여분 동안 강진만 주위의 문화해설이 곁들인 문화탐방과 작은 선상음악회, 싱싱한 선상 생선회 코너가 준비돼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이외에도 조선 의병 허수아비체험과 열기구 이용 청자촌 여행하기, 30개의 대형 청자등, 500개의 바람개비 등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에게 동심을 유발하는 다양한 체험들이 마련돼 있다. 강진군 김정식 축제경영팀장은 “예전에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확충했다”며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가족들과 연인끼리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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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려청자가 고려청자 적통승계자로 우뚝 섰다. 21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고려청자는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등록증’을 받아 ‘상표법’에 의해 독점적 지위와 배타적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등록출원은 지난해 8월 30일 강진청자협동조합(조합장 황옥철)에서 지역브랜드가치 재고사업으로 특허출원에 도전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심의한 결과 특허청에 등록하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2005년 7월1일자 개정상표법 규정에 따르면 해당지역의 생산자들로 구성된 법인인 단체가 일정요건을 갖춰 지리적 표시에 대해 단체표장등록을 받은 경우 독점배타적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지역특산품이 사업화되면서 강진지역의 청자에 대한 브랜드가 무계획적으로 개발되는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 단체표장에 등록된 강진고려청자는 앞으로 지역의 역사나 산업기반, 생산량과 인지도 등에 사용돼 도자업체와 소속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명칭을 상표로 사용해 특허 출원된 지역특산품은 강진고려청자가 전국에서 14번째로 지역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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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로부터 농촌체험마을과 전통테마 마을로 지정된 전남 강진군 관내 5곳의 체험마을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주 5일 근무제 확대 실시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을 주변 계곡에 간이수영장과 보를 이용한 물놀이 시설 등을 마련하고 여름방학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산과 들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청정계곡에 자리한 옴천 엄지마을은 다목적 체험관과 민박시설, 넓은 잔디구장과 물놀이 체험장, 여름캠프 등 체험프로그램을 완비, 수백 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성전 달마지 전통 테마마을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농촌경관과 야외볼링장, 미꾸라지잡기 등이 완비돼 가족단위와 단체관광객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문화유적 탐방과 체험이 어우러진 도암 귤동마을과 전라도 사투리 박물관인 ‘와보랑께’박물관이 있는 병영 도룡마을에서도 고향과 농촌을 찾는 도시민들이 몸과 마음의 피로를 말끔히 떨칠 수 있도록 시원한 한여름의 캠프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각종 편의시설은 집단으로 휴가를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친환경농업 1번지’의 이름에 걸 맞는 물놀이체험과 다슬기잡기, 토하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유혹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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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갈매기’의 영향에서 벗어난 20일 오후. 전남 강진군 대구면 해안도로를 찾은 어린아이들은 쏟아지는 뙤약볕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길게 늘어 서있는 허수아비 구경에 신이 났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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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7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황주홍 강진군수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앙드레 김 아뜨리에 숍에서 앙드레 김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청자매병으로 제작된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앙드레 김은 “강진의 고려청자가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 영구소장된 것은 한국의 문화예술인으로 커다란 자긍심을 느끼게 한 사건이었다”며 “‘남도답사 1번지’이자 고려청자의 발상지인 강진의 청자문화제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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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명품 청자를 배경으로 시작된 강진청자문화제가 13회째를 맞이하면서 역사와 주제를 향상시킨 이야기가 있는 허수아비 촌 조성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축제 브랜드로 자리 잡은 강진청자문화제는 오는 8월9일부터 17일까지 9일 동안 개최되며, 개막을 앞두고 강진군 직원들이 직접 제작 설치한 허수아비를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강진청자문화제 테마 허수아비촌은 강진출신 의병장인 염걸 장군이 임진왜란 때 강진만을 침범한 왜적을 허수아비작전으로 물리쳤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조선시대 복장과 무기들을 재현, 자연스럽고 익살스럽게 연출해 역사성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모두 250개가 제작 설치된 강진청자문화제 허수아비촌은 모두 5개소로, 염걸 장군 격전지 재현 허수아비는 해안도로 1.2㎞ 구간에 설치돼 있다. 또 소 밭갈이와 축구, 소싸움, 씨름 서당, 물놀이, 새끼 꼬기, 가을 풍경 등 테마 허수아비는 세세한 모습으로 재미있게 표현돼 있다. 축제장 입구와 청자박물관 잔디밭, 천연기념물 제35호인 푸조나무 숲과 도예문화원 광장 등 축제장 주변 곳곳에 조성된 테마 허수아비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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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향 나는 은어 맛보러 오세요.” 은어를 주제로 한 탐진강 은어 축제가 전남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 석교천 고수부지에서 개최된다. 군동면 청년회 주최로 5회째를 맞이한 탐진강 은어축제는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은어축제가 열리는 군동면 석교천의 2만5천여 평의 넓은 고수부지는 평소에도 시원한 강바람과 넓은 잔디밭으로 가족과 함께 물놀이, 조개잡이 은어잡이 등을 할 수 있어 여름나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또 1급수에서만 자라는 탐진강 은어는 ‘청류의 귀공자’라는 예명처럼 독특하고 은은한 수박향으로 궁중에 진상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축제에는 은어를 맨손으로 잡아 보는 체험을 비롯해 장어잡기, 메기 잡기, 은어 보물찾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 청소년 댄싱경연대회와 열창무대, 밸리댄스, 재즈댄스 등 가족과 연인들이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특히 은어회와 튀김, 매운탕 등 은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불꽃놀이와 강변영화제가 행사기간 동안 운영된다. 윤재훈 탐진강 은어축제 추진위원장은 “민간이 주도하는 탐진강 은어축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강진을 알리고 청자축제와 더불어 한 차원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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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여름방학을 맞아 평소 독서 환경이 열악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산 찾아 떠나는 기차 여행’을 마련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갖게 되는 이번 기차 여행에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와 강진군, 강진교육청, 남양주시, 남양주시지식정보도서관이 함께하며 강진과 남양주에 소재한 초등학생 180명이 초청됐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어린이들에게 다산선생의 정신과 얼을 이어받아 미래의 소중한 주인공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미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키로 했다. 특히 행사기간인 18일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탄생한 날이며 2008년은 강진 다산초당으로 들어간 지 200주년이 되는 해 이기도 해 이번 기차여행은 남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초청된 강진 어린이들이 목포에서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대형서점에 들러 위원회에서 제공한 도서상품권으로 자기가 평소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사게 되며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옛 미술 갤러리 등 각종 전시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또 17일에는 다산생가에서 남양주 어린이들이 강진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다산문화교육원에서 다산 이야기를 듣고 안재우씨의 ‘복화술 북쇼(BOOK SHOW)’를 볼 예정이다. 용산역에서 강진으로 향하는 ‘독서열차(KTX)’에서는 ‘정약용’의 저자이자 다산연구소 이사장인 박석무 선생의 강연을 듣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이어 ‘뚝딱이 아빠’ 김종석씨가 진행하는 독서퀴즈와 동요부르기, 문학활동연구소 이송은 소장의 동화구연을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진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어린이들은 다산 탄생일인 7월 18일 다산초당을 견학하고 청자박물관에서 ‘나만의 청자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다산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을 마치게 된다. 한편 ‘다산 찾아 떠나는 기차 여행’에는 영풍문고, 삼성어린이박물관, 강진 청자박물관 등이 후원하며,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는 책가방과 모자, 티셔츠 등을 참가어린이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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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명품 강진고려청자가 미국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영구 전시된다. 14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5월9일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개막을 시작으로 65일간 일정으로 6개 도시에서 진행된 ‘강진청자 미국순회전’은 지난 12일 로스엔젤레스의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천년의 얼굴(The Millennium Face)’을 주제로 고려청자의 본향 강진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미국 사회와 세계인들에게 한국도자의 우수성과 예술성에 대한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강진청자의 매력에 빠진 폴 테일러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장은 강진청자를 박물관에 영구 전시할 뜻을 밝혀 강진군이 고려청자 4점을 기증하기도 했다.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영구 전시된 강진청자는 ‘청자상감운학무늬 도판’, 국보 68호 재현품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꽃 무늬 화병’, ‘가을밤 풍경무늬 원통모양 병’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동양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들로 전통과 현대 디자인을 도입한 작품들이다. 군은 65일간의 강진청자 미국순회전을 통한 관람객 수는 3만여명에 달하고 작품판매 금액도 5천여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2006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리모쥬시 강진청자 특별전에 이어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6개도시 순회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내년에는 프랑스, 포르투칼,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6개국 순회전을 갖기로 해 강진청자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들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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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1급수로 알려진 전남 강진군 탐진강 하류의 어상보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려는 은어들의 장사진이 마치 암벽등반을 연상케 한다. 그동안 내린 장맛비로 불어난 강물이 세차게 쏟아지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강보의 둑을 필사적으로 오르는 은어 떼들의 행진은 그칠 줄 모르고 이어져 비장함마저 보인다. 강물과 하천이 만나는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한다하여 ‘청류의 귀공자’ 또는 ‘수중군자’로 불리는 은어는 9월 산란을 위해 이처럼 강물을 타고 상류로 이동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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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 신전면 들녘에서는 여름철 최고 간식거리인 찰옥수수 수확이 한창이다. 강진군 신전면 일원은 논보다 밭이 많아 배추와 마늘 등이 주 소득원이었으나 찰옥수수가 재배되면서 별 소득이 없었던 여름철에도 농가에게 소득을 가져다주는 효자품목이 돼 해마다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신전면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일반 상인들의 종자 공급으로 찰옥수수 재배면적은 200㏊에 이른다. 수확된 찰옥수수는 상인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1포(30개)당 5천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재배면적 1㏊당 1천만원까지 농가소득을 올려주고 있다. 웰빙 식품과 안전한 먹거리를 요구하는 소비자욕구에 부합되는 찰옥수수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고유가시대에 생산비용 절감에 대응하는 작목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친환경재배를 강점으로 지역 브랜드로 육성해 전국 최고의 찰옥수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체계구축을 재배농민들은 희망하고 있다. 박길백 신전면장은 “이 곳에서 생산된 찰옥수수는 무 농약재배로 안전할 뿐만 아니라 무더운 여름 최고의 간식거리이자 다이어트 식품으로 쫀득쫀득한 단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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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