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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치자 면 전체가 친환경농업 선도지역인 전남 강진군 옴천면에서 여름을 나는 백로들이 더위에 지쳐 힘을 잃고 있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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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8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제1회 지역박람회장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강진군 성전면에 조성될 일반산업단지 투자자 환경산업체 3곳과 첫 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이광형 강진군 부군수, 투자자인 프라즈마 에너지 테크놀러지㈜ 박재형 대표, 디에스케이 엔지니어링㈜ 김응교 대표, 그린엔텍㈜ 정대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프라즈마 에너지 테크놀러지는 오는 2009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환경설비 플랜트 제작사업에 35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또 디에스케이 엔지니어링은 바이오가스 생산 플랜트 제조사업에 133억원, 그린엔텍은 수처리 장치 설비·제조 및 기술혁신센터 구축사업에 45억원 등 총 528억원을 투자할 것을 협약했다. 전남도와 강진군은 이번 협약식으로 첫 단추를 꿴 강진일반산업단지가 조기에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당초 내년 5월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환경산업체들의 조기 착공 요청이 쇄도해 착공시기를 내년 2월로 앞당길 계획이다.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강진 일반산업단지는 2011년 10월 완공목표로 성전면 송학리 일대에 180만㎡의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최근 활황세를 계속하고 있는 조선기자재와 환경관련 산업, 태양광부품 산업 등의 200여개의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윤병현 산단조성팀장은 “창군 이래 최대의 프로젝트인 강진 일반산업단지는 타 지역에 비해 지가가 저렴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최대한의 행정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6천명의 고용효과는 물론 2만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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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보건소가 한의학을 통해 건강관리를 도모하는 ‘2008 어린이 한방사랑 건강교실’을 운영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방HUB보건사업 일환으로 열리고 있는 한방사랑 건강교실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8주 동안 관내 8개 어린이집 3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뇌호흡, 뇌체조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열려있는 뇌를 개발해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건강교실은 1주일 동안 매일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한의학에 대한 어린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하고 있다. 또 ‘손을 잘 씻으면 나쁜 세균이 못 들어와요’, ‘키가 쑥쑥 날씬 지압법’, ‘아토피에 좋은 한방비누 만들어 보기’, ‘한방 차 마셔보기’ 등의 실습과 친근한 교육을 통해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번 한방사랑 건강교실사업 전과 후의 개인별, 어린이집별로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신체 유연성 등을 측정해 내년 사업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새하늘 어린이집 박은혜 원장은 “어린이들이 한방사랑 건강교실 시간을 너무 좋아한다”며 “뇌를 깨우고 신체 부위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뇌호흡, 뇌체조를 초·중·고등학교에도 보급하면 학습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현 군 보건행정담당은 “한방보건사업의 대중화와 군민건강증진을 위해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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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꼬막 종패대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3일 군 해양수산팀에 따르면 청정갯벌을 간직한 강진만에서 꼬막·바지락 양식업 활성화로 어업수입의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대금을 지원해 어촌계별로 종패를 살포하고 있다. 오는 8월 초까지 이어질 종패살포작업은 총 면적 85㏊로 참꼬막 72㏊, 바지락 13㏊이며 사업비는 군비 6억 8천만원, 어촌계 자부담 1억7천만원 등 총 8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한편 올해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는 어촌계는 모두 13개소로 지원대상은 어촌계 중 꼬막과 바지락 양식어업면허가 있고 자부담 능력이나 어촌계 공동으로 사업을 희망하는 경우다. 뿌려진 종패들은 2∼3년이 지나면 완전히 성장해 수확이 가능하며 25억5천만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군 해양수산팀 양영식 차장은 “찰 지고 맛좋은 꼬막과 바지락 생산을 위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이 어업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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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 발전을 위해 화합하는 의회, 시민들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제4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박정채(62) 의원은 “화합을 바탕으로 일하는 의회,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생산적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장은 “집행부와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해 다가오는 전국체전과 2012세계박람회 준비를 위해 의회의 역할과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3선 의원인 박 의장은 재단법인 진남장학회 이사장, (유)진남개발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랑스런 전남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4대 후반기 부의장에는 3선인 강진원(61)의원이 당선됐다. 여수
강진
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2008.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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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불가사리 퇴치에 나섰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불가사리의 효율적 퇴치를 위해 산란기인 6∼7월에 집중적인 포획작전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포획작업에는 20여척의 어선이 동원돼 하루 7∼8t씩의 불가사리를 잡고 있다. 불가사리 포획 어선이 입항하는 마량항에는 그물망에 담긴 불가사리가 가득하다. 강진군이 불가사리와 전면전에 나선 것은 불가사리가 먹어 치우는 패류의 양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1마리가 바지락, 꼬막과 홍합 등을 20여개 정도 거뜬히 먹어치우고 번식기에는 200만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뛰어나 어장 황폐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수명도 5∼10년으로 매우 긴 데다 다리가 잘려도 다시 생기는 끈질긴 생명력에 천적도 없어 ‘바다의 무법자’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강진군은 포획한 불가사리를 ㎏당 500원씩 전량 수매한 뒤 과수원 등 필요한 농가에 퇴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불가사리는 땅 속에 묻어두면 석회질 퇴비로 변해 과수·원예농가의 친환경 영농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다음달 중순까지 100여t을 수매, 필요한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군 해양수산팀 박남철 담당은 “어민들은 불가사리를 잡아 어족자원을 보호할 뿐 아니라 어가 소득도 올릴 수 있고 과수농가는 친환경 퇴비를 확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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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로 제작된 강진 청자등(燈)이 제주시 중심의 신산공원에 세워져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도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전남 강진군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는 최근 제주시 신산공원 타임캡슐 길목에 높이 2m의 청자 석등 2기를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와 김영훈 제주시장 등 양 지역 관계자와 제주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영상미디어센터 등 도심 속 도민의 종합휴식공간인 신산공원에 강진고려청자의 미를 간직한 청자등 제막을 축하했다. 청자등이 설치된 장소는 지난 1995년 제민일보사가 설치하고 200년 후인 2195년에 개봉할 제주 타임캡슐 입구로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에 제주시에 기증된 청자 등은 불교의 석등을 모델로 해 구워낸 예술작품으로 강진청자박물관이 직접 제작, 현지에 설치했다. 고대부터 탐라와 탐진(강진의 옛 지명)의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있었던 두 지역은 지난 2006년 6월 고대항해탐험연구소의 고대 뱃길 재현 뗏목탐험과 제주마 생산자협회의 조랑말 2마리(탐돌이와 탐순이)를 기증하면서 교류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2007년 제12회 강진청자문화제 때 강진을 방문한 김 시장과 황 군수의 역사 맥 잇기 논의로 시작된 양 지역 교류는 2007년 12월 제주의 대표적 상징물인 돌하르방 2개가 강진군에 기증돼 제주와 강진의 최단 항해지인 마량항에 세워졌다. 또 제주마를 실은 조공선의 출발지인 화북동과 도착지인 마량면이 2008년 1월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써 자매결연을 맺기도 했다. 한편 이 날 제막식에서 황주홍 강진군수는 양 지역의 우호교류에 적극 나서 결실을 맺게 해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청자매병에 글씨를 넣어 특별제작한 감사패를 김영훈 제주시장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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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필리핀 딸락주 밤반시와 자매인연을 맺게 됐다. 강진군과 자매결연을 위해 최근 10여명의 방문단을 이끌고 강진에 온 밤반시 아눈시에이시온 시장은 교류우호협력 의향서를 교환한 후 “강진군과 밤반시는 여러 조건들이 비슷해 두 지역이 자매결연을 맺으면 훌륭한 파트너가 돼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매결연에 강한 희망을 나타냈다. 아눈시에이시온 시장은 “강진의 농민들이 경작할 수 있는 땅을 제공할 의사가 있다”며 “우선 영어권인 밤반시에 강진학생들이 연수를 올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실무협의를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광형 강진군 부군수도 “밤반시와 우선 1차적으로 학생교류를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홈스테이 등 두 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이 상호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문화교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대표단은 7월 하반기 밤반시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논의를 통해 자치단체 차원의 학생교류는 물론 국제결혼, 양 지역의 특산물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콩 재배지로 유명한 필리핀 딸락주 밤반시는 인구 9만명이 살고 있는 마닐라 북쪽 90㎞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로, 면적은 강진의 두 배 정도 크기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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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산 ‘수국(水菊)’이 처음으로 일본 시장을 개척했다. 29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강진 칠량면 절화(折花) 수국이 일본시장에 출하돼 송이당 4천300여원의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송이당 3천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도 양호한데다 안정적 수출물량만 확보될 경우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한 수국은 5천여 송이로 색상, 향기, 크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보라, 흰색, 연분홍 등 종류에 따라 다양한 색상이 있는 수국은 결혼식 장식용이나 꽃꽂이용으로 많이 소비돼 왔으며 특히 일본인들이 좋아한다. 강진지역은 전남 화훼 주산지로 2005년부터 틈새작목으로 수국 재배에 나서 이번에 첫 일본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수국은 봄부터 가을까지 출하가 가능하며 현재 칠량면에서 4농가가 1만2천여㎡에 수국을 재배, 연간 5억여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이번 선도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바이어 4∼5곳과 본 수출 계약을 맺어 내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고품질 화훼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등을 통해 재배면적을 매년 4만∼5만여㎡ 늘리는 등 4∼5년안에 40여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또 일본과의 장기 수출계약을 추진하는 등 안정적인 해외 시장을 확보, 농가의 소득기반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수국 재배농민 양교일(35)씨는 “안정적 수출 시장 확보는 내수 가격 폭락 등을 막을 수 있는 등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매년 2만송이 가량을 생산,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강진산 수국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 평가를 받은 만큼 지속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 재배관리 기술 확립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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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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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 자신있는 외국인 대학생을 초청합니다.” 전남 강진군은 “오는 8월 열리는 청자문화제에 맞춰 제1회 외국인 대학생 노래자랑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올해 13번째인 청자문화제의 ‘외국인의 날’(8월10일) 행사 중 하나로 대학생 가요제를 열 계획으로,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등 푸짐한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군은 이 가요제를 천년비색 고려청자와 강진을 외국인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지구촌의 다양한 인종이 참여하는 국제적 축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준비했다. 참가 자격은 국내 2년제 대학 이상 재학(휴학)중이거나 어학 연수 중인 외국인이며 한국가요 및 민요, 자국 민속춤, 악기연주 등에서 자유롭게 골라 기량을 발휘하면 된다. 참가 희망 대학생은 강진청자문화제 홈페이지(www.gangjinfes.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7월18일까지 팩스(061-430-3199), 방문(강진군 축제경영팀), 이메일(hunni18@hanmail.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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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과 청자골 장미단지가 원유가 급등과 농자재 값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청자골 장미단지는 강진군 칠량면 단월리 일대 12.5㏊에서 40농가가 광주·전남 유통 장미의 70%(연 생산량 1천260만본)를 점유하고 있는 전남 최대 장미주산지이다. 군은 최근 원유가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이달초 장미 생산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난방비 절감 차원에서 5억8천만원을 투자, 보온 커텐 8만1천㎡를 설치했다. 군은 또 농가 경영안정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후된 물받이 교체비와 자동개폐시설비로 4억8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청자골 장미를 지역특산품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청자골 장미단지의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강준성·55)에서도 고온성 작물인 장미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1t, 5t, 25t 규모 3대의 저온수송차량을 구입해 서울·광주 등 소비처에 연중 신선한 꽃을 공급하고 있다. 이와함께 출하시기 조절과 상품성 향상을 위해 언제든지 출하가 가능한 저온저장시설에 특수 보관함 설치로 생산농가의 수익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전북에 소재한 로즈피아와 연계해 일본, 러시아에 1만6천148송이를 수출하는 등 유통 활성화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준성 대표는 “군의 다각적인 지원과 장미생산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이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청자골 장미는 풍부한 일조량과 온난한 기후조건으로 꽃 색이 선명하고 향기가 짙어 도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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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최근 청정지역인 탐진강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은어종묘 방류행사를 가졌다. 군은 이날 7㎝ 크기의 은어종묘 13만5천마리를 군동면 석교 둔치공원내 탐진강에 방류했다. 방류된 은어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탐진강에서 돌에 붙어 있는 조류와 미생물을 먹고 자라 9∼10월께 산란하며 부화 후 강으로 올라가면서 길이 18㎝ 크기 정도로 성장한다.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산다고 해 ‘청류의 귀공자’, ‘수중공자’라고 불리우는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살에서 오이향 또는 수박향이 나 과거 궁중 진상품으로 유명하다. 군 해양수산팀 김영기 차장은 “앞으로도 강진의 젖줄인 탐진강과 내수면에 뱀장어, 은어 등 다양한 어종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족자원조성과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어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탐진강 둔치에서는 매년 8월이면 물놀이와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탐진강 은어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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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 전남 강진군 작천면의 탑 라이스 생산단지.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비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한 무리의 백로들이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벼가 심어진 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어슬렁거리며 걷던 백로들이 날렵한 동작으로 부리를 논바닥에 넣었다 빼면 미꾸라지 한 마리가 버둥거리며 물려 나온다. 친환경농법이 자리를 잡고 대부분의 농사가 저농약으로 패턴이 바뀌면서 생겨난 시골 들판의 새로운 모습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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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친환경 벼농사에 여념이 없는 공무원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옴천면(면장 김형배)사무소 직원들은 지난해 4월에 구입한 옴천면 복지회관 신축부지 공한지에 2회째 친환경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다. 지난해에는 옴천면 직원들이 이 공한지에 논갈이부터 모내기 등 많은 노력을 들어 수확된 친환경 쌀 15가마(40㎏)를 10㎏ 30개로 가공해 주위의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노인당 등에 나누어 주어 주민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도 면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한 채 농한지 1천527㎡에 뜻을 같이하는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모내기를 마무리하는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마봉운(32) 정동마을 이장은 “면 직원들이 이렇게 뜻 깊은 일을 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바쁜 농사철이지만 시간을 내어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형배 옴천면장은 “면 전체가 친환경 지역인 옴천면은 농약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하는 과정에서 잡초제거 등 어려움이 많겠지만 올 가을 누런 논을 상상하니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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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서 시행한 ‘2008 어르신 인터넷 과거시험’에서 순천시 대표로 참가한 어르신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나주 동신대학교에서 실시한 이 과거시험에서 풍덕동 양정석(77), 조례동 박승우(66)씨가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제21회 정보문화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고령층의 정보화교육 마련과 함께 지식정보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전남도 주관으로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 노인복지회관 5명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순천지회 11명이 3개월 이상 이 대회를 위해 꾸준히 준비한 결과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입상자에게는 전남도에서 도지사 상패와 강진청자 1점을 수여하게 되며, 오는 24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서울 88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중앙 경진대회에 도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순천
강진
강재순 기자 kjs@namdonews.com
2008.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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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전남 강진군 도암면의 양파 밭에서 농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수확된 만생종 양파를 포대에 담아 묶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인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고단한 작업이지만 평년가격을 유지하기 때문인지 농민들의 손놀림은 마냥 가볍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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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림축수산업 회생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황 군수는 이날 “한국은 1997년 IMF사태 이래 가장 어려운 경제상황에 놓여 있고 전남지역 농어민들도 면세유와 사료값, 비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제원유가격 등 원자재값 상승과 국내경제 체질, 국가지도층의 리더십 결핍 등이 이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 농림축수산업 회생대책에 따르면 주력산업인 쌀의 친환경고품질화를 위해 생산과정의 과학화를 추진하고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상토공급을 100% 무상보조키로 했다. 올해 쌀매출액 83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벼 생육관리에 나서고 흑미 시범재배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설원예농가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보온 커튼이나 고효율 난방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저온성 고소득 작목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청보리) 재배면적을 올해 500㏊, 내년 800㏊까지 확대하고 모든 재배농가에 청보리 종자대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강진군의 독특한 브랜드인 ‘황금(黃芩)’ 재배면적을 늘리고 황금한우와 황금닭 등 명품 브랜드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 원산지표시 전면 시행에 맞춰 HACCP 인증과 쇠고기 이력 추적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구축키로 했다. 수산업분야에는 17억여원을 투입해 종패사업을 지원하고 현재 10%대에 머물고 있는 보조율을 연승 어업 70%, 통발어업 경우 40%까지 상향조정, 이를 통해 수산업 매출을 550억원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군은 전 군민과 함께 에너지 절약운동을 추진키로 하고 ‘지구의 부담을 줄입시다(Going Green Gangjin)’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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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불로 구운 청자가 아닌 직접 화목으로 만든 청자가 올 처음 도자기 애호가들을 찾아간다. 전남 강진군은 11일 “전국 유일의 관요인 강진청자박물관에서 고려청자재현사업 제31주년을 맞아 전통 화목가마 본벌 요출과 함께 즉석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목가마 본벌 요출과 즉석경매는 오는 18일 오후 1시30분 강진요 제2호 가마에서 열린다. 청자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위해 국보 제68호를 재현한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모두 11종 78점의 청자를 요적(窯積)해 지난 4일부터 40시간 동안 18명의 강진 관요 도공들이 땀 흘려 소성(燒成)했다. 화목작품은 소나무 장작이 뿜어내는 열과 도공의 땀, 정성, 숙련된 기술로 탄생한 작품들로, 그 날의 날씨와 습도가 성공을 좌우한다. 전통과 현대적인 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낙찰자와 작품을 기념 촬영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화목가마에서 제작했다는 작품보증서를 별도로 배송한다. 고려청자재현사업은 31년전 6월 18일 강진요 제1호 화목가마 기공식의 첫 삽을 뜬 후 고려청자 전통 기법을 연구한 끝에 재현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강진군 윤순학 청자박물관장은 “화목작품은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아 소장하는 사람들은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도공들의 혼이 들어있는 비색의 아름다움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청자박물관은 앞으로 전통 화목가마 본벌 요출과 함께 즉석경매를 오는 8월9일부터 열리는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 기간동안과 하반기 등 2번 더 개최할 계획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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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수산자원 증식과 어업인 소득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해안환경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15t 트럭 60대분 모래를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상저 바지락 양식장 5만㎡(5㏊)에 살포했다. 6월부터 8월까지의 바지락 산란시기를 맞아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살포된 모래는 강진만의 펄과 잘 혼합돼 바지락의 서식환경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모래나 진흙 속의 식물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바지락은 칼슘, 철, 인, 비타민B2 등이 풍부해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피로해소 및 숙취 제거 뿐 아니라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도 제격이다. 청정해역 강진만의 바지락은 서울 수산물 시장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간 1천500여t톤의 바지락 생산으로 30여억원의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 해양수산팀 김영기 차장은 “올해도 7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들어 61㏊ 바지락 공동 종패장에 저절 개선제를 살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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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불·인간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가 시작된다. 전남 강진군은 5일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강진청자문화제는 기획행사를 비롯해 전시,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 5개 부문 85개 단위행사로 치러진다. 강진군 대구면 강진고려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청자문화제는 지난해 열렸던 소규모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청자와 연관성 있는 대단위 프로그램을 신설한 것이 눈에 띈다. ‘태안앞바다 강진청자보물선 인양 유물 특별전’과 ‘세계도자기 특별전’, ‘네덜란드작가 얍하트만 작품전’, 일본 하사미정 도자기 작품 교류전,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국제도예작가 워크숍 등 국제행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또 ‘청자문화제 전국사진 공모전’, ‘어린이 청자박물관 운영’, ‘주한 외국인 대학생 가요제’ 등 31개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청자 및 청자문화 세계화와 대형화, 고급화로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관광객들이 꼭 거쳐야 할 청자빚기 체험을 비롯해 상설물레체험 등 27종의 각종 체험과 어촌마을체험, 나룻배 승선체험 등 청자축제장과 인접한 강진만 자연요소를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근 해수욕장과 청정해역인 미항 마량항에서 신선한 생선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회센터와 연계한 셔틀버스를 수시 운행하는 등 축제장의 공간적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강진청자의 신비하고 고즈넉한 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자종을 지난해 200개에서 1천개로 대폭 늘렸다. 지난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던 국보급 대형청자를 재현한 한지등을 12개에서 30개(크기 2m이상)로 늘리고 LED를 장착해 다양한 빛을 연출하는 등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청자와 꽃이 한데 어우러진 축제를 위해 ‘세계지도 모형 포토장 조성’, ‘테마꽃밭’과 ‘이야기 거리가 있는 허수아비 촌’ 등을 추가 설치해 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오감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며 “또 세계인과 함께하는 명품 청자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이용해 찾아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학습과 추억을 가득 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6.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