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선대병원은 지난 28일 10층 회의실에서 태국 연수의사 수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1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 동안 이비인후과 최지윤 교수 지도 아래 다양한 의학 경험과 첨단 의료시스템을 습득하고 태국으로 귀국했다.이날 수료한 연수의 웨라탐모 메티니(WERATHAMMO METHINI)은 이비인후과에서 다양한 환자 진료와 학회 및 컨퍼런스 등의 교육을 소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태국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메티니는 “3주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 생활과 교육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준 의료진에게 감사
보건복지부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공모사업’에서 광주기독병원이 최종 선정됐다.2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언제, 어디서나, 어떤 질병이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했으며 공모를 통해 전국 13개 기관이 선정됐다. 광주에서는 광주기독병원이 유일하며, 선정된 기관은 매년 4억8천만원의 국·시비를 지원 받는다.이에 따라 광주기독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의 역할을 한다. 특히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며 지역보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첨단재생의료법으로 인해 허용됨에 따라 이를 이용한 난치질환의 치료와 항노화(안티에이징) 연구에 힘써 재생의료 수준을 일본보다 앞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인공관절 수술 등 고관절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명성을 얻은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윤택림(65·재생의료진흥재단 이사장) 교수가 31년간의 교수직을 마치고 지난 달 29일 정년퇴임했다.윤 교수는 “오랜 기간 동안 전남대학교 교수, 전남대병원 겸직교수로 재직하면서 의학교육과 연구에 헌신하고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함께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
광주·전남지역에서 저소득 가정들을 위해 활발하게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 ㈜풍산파워텍 홍유길 대표가 전남대학교병원에 환자치료비 1천만원을 기탁했다.전남대병원은 지난 21일 오전 9시30분 병원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차은경 총무과장 등 관계자와 ㈜풍산파워텍 홍유길 대표, ㈜장수파워텍 황육미 대표, 세종요양병원 구제길 이사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홍유길 대표는 “소중한 나눔의 기회를 주신 정 신 병원장과 구제길 이사장께 감사드린다”며
나이가 들어간다는 가장 첫번째 신체적 신호는 근육의 감소다. 근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본적으로 사람이 움직이고, 이동하는데 근육의 역할이 가장 크다. 여기에 근육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각종 호르몬 및 질병의 발생 확률도 낮출 수 있다. 이는 근감소증이 얼마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지를 확인시켜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의근감소증은 말 그대로 근육의 양, 기능 등 모든 요소들의 수치가 감소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근육(saco)과 감소·부족(penia)의 합성어인 사코페니아라고도 부르는 근감소증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KSPO 광주체력인증센터와 함께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암 생존자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체력끌어올려’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 처음 시작된 ‘체력끌어올려’ 프로그램은 올해 총 3차례 운영된다. 사전 체력평가,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사후 체력평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운영 시기는 3~5월, 6~8월, 9~11월이다.참여 신청 및 문의는 광주전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체력 평가로 신체 능력을 확인하고 8주
조선대병원은 최근 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조선대학교 2024학년도 1학기 사회봉사 교과목 운영에 따른 ‘사회봉사자(대학생)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조선대 재학생 15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을 위해 3개월 간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봉사활동 분야로는 ▲ 진료실 및 검사실 안내 ▲ 거동이 불편한 내원환자 보조 ▲ 키오스크, 무인수납기 사용법 안내 등이다.조원진 대외협력팀장은 “사회봉사 학생들의 안내봉사로 병원을 찾는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큰 도움이
조선대학교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은 최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안과병원과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국산화 기반’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국내 대학병원 최초의 단독 안과병원인 세브란스 안과병원은 1885년 제중원에서 최초로 현대식 안과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1923년 연세대 의과대학 내 안과학교실이 개설됐으며 1996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안·이비인후과병원이 개원했다. 2019년에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단독 안과병원으로 개원했다.이번 협약은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
전남대학교병원이 지역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진행한다.공공임상교수는 지난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병원과 지방의료원 간 우수한 의사 인력 연계·협력 시스템을 구축, 지방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전남대병원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임상교수 제5차 공개채용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이번 채용을 통해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등 총 2명을 선발하게 되며, 순환근무지는 강진의료원(정형외과)과 목포시의료원(재활의
평범한 일상속에서 가장 기본적인 행위는 아마도 소변을 누는 등 배설행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가 때론 우리의 건강 이상 신호를 보여주는 알람 역할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단백뇨다. 단백뇨는 소변을 볼 때 거품이 평소보다 많이 생긴다면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넘길 수 도 있지만 사실 단백뇨는 그렇게 쉽게 볼 질환은 아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장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신호이기도 해서다.◇정의단백뇨는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성인이라면 하루 1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광주 지역 내 지체·뇌병변 장애가 있는 아동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우리 성장했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아동재활 프로그램은 전반적인 신체 움직임을 평가 분석, 아동별 특성에 따른 재활운동 훈련과 보호자 교육을 제공한다.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이동률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일~10월 31일까지 매주 1회씩 총 6개월간 24회로 진행될 예정이며, 호남대 복지관 1층 SLC블루존에서 열린다. ▲움직임 평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전남소방본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터 금연 환경조성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전남 소방본부 흡연자를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체성분 분석 등 건강 상태를 진단해 1:1 맞춤형 금연 상담으로 진행됐다.전남금연지원센터는 6개월간 금연 교육과 금연 동기 강화 프로그램, 금연 상담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소방본부뿐 아니라 도내 소속 소방서에도 금연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화순전남대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015년 지역
전남대학교는 치과약리학 교실 류제황 교수팀이 콜레스테롤 대사이상에 의한 치주염 조절 기전을 규명하면서, 치주염의 새로운 원인을 밝혀냈다고 14일 밝혔다.류제황 교수(경조직바이오인터페이스 MRC 연구센터)는 Tran Thanh-Tam 박사와 함께 치주조직에 축적된 콜레스테롤에 의해 잇몸 및 치조골의 분해가 일어남을 확인했다.연구팀은 특히, 고콜레스테롤 사료를 섭취한 치주염 동물모델의 잇몸조직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잇몸조직 분해 효소의 발현이 증가하였으며, 치조골의 소실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또 치주염 환자 및 치주염 동물모델의 치
3월에 접어들면서 건조주의보가 발효되고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환절기 안구건조증이 현대인의 눈을 위협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250만 명이 안구건조증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안구건조증은 눈물 생산량이 적거나 눈물 분비가 부족해 눈물이 너무 빨리 증발해서 안구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겨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고 심할 경우 시력 저하가 발생하기도 한다.안구의 표면은 점액층, 수분층, 기름층의 세 가지 층으로
조선대병원은 최근 대한영상의학회로부터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영상의학회 주관으로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평가하는 제도이다.평가기준은 ▲유방촬영(Mammography)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에 대한 시설, 안전관리, 인력, 판독 등의 권장항목8가지 항목이 있으며, 조선대병원 영상의학과는 특수
광주보훈병원은 정명호 전 전남대학교병원 교수(전문의)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정 교수는 국내 심근경색증 및 스텐트 시술 분야 권위자다. 지난 1992년부터 전남대 의과대학에서 겸직교수로 30년여년 동안 재직 한 뒤 2월 퇴임했다.그는 1996년 돼지 심장 실험실을 국내 최초로 설립해 현재까지 3천700회 이상의 세계 최다 실험을 진행했다. 특히 심근경색증 환자들을 위한 스텐트 시술 개발에 힘써 왔다.정 교수는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보훈병원서 근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삼용 병원장은 “정 교수를
미친듯한 가려움의 고통에 빠진다. 피부 묘기증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름도 생소한 피부 묘기증은 사실 국내에선 약 5% 내외 사람들이 겪는 희귀 피부질환이다. 돌발적 자극에 의해 피부에 두드러기가 발생하며, 동시에 극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물론 붉은 발적도 함께다.뚜렷한 원인도 없다보니 많은 환자들이 약물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의피부 묘기증은 피부 내 두드러기의 일종이다. 물리적 자극에 의해 피부를 어느 정도 이상의 압력을 주어 긁거나 누르면, 해당 부위를 중심으로 두드러기와 유사하게 가렵고 붉게 변하면서 부어오른다.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영상의학과란? & 안전한 영상 검사를 위한 준비사항’을 주제로 우리병원 알아가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 강연자로 나선 김동휘 팀원은 영상의학과를 X선과 초음파, CT, MRI 등을 이용해 병을 진단하고 영상판독과 조직검사, 영상 유도하 시술을 통해 치료하는 임상의학이자 진료지원과로 소개했다.영상의학에 대해서는, 과학 기술 분야 발전에 가장 민감한 분야이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장비와 기술력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화순전남대병원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환자 안전과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활동한 다양한 성과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2024년도 환자안전리더·고객경험리더 활동 보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정승일 의료질관리실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정용연 병원장과 김인영 진료처장 등 주요 보직자들과 의료진, 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리더들의 활동 보고와 우수 리더 활동 사례 발표 및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정승일 의료질관리실장은 “우리 병원은 환자 중심 병원 가치 실현을 위해 리더들이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
정년퇴임이 며칠 남지 않은 정명호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여전히 새벽 5시 30분에 출근한다. 6시 30분에 병동과 중환자실, 응급실을 돌며 회진 한 후 7시 30분부터 외래진료나 시술 등을 시작한다. 토요일에는 스텐트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을 한다. 일요일에는 평일보다 1시간 늦게 나와 연구를 지속한다. 이 일상은 전남대병원에 임용된 지난 1987년 이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37년 째 진행 중이다.정 교수의 전남대병원 교수직은 29일이 마지막이지만 37년간 이어져온 일상은 광주보훈병원에서 지속된다. 3월 4일부터 곧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