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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청사 신축문제로 광주시와 나주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부의 지난 21일 ‘청사이전에 대한 행자부의 입장’이라는 발표문에 대해 나주시 시민단체가 반박하고 나섰다. 지역균형발전과 정부합동청사 나주신축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행자부 입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거짓과 억지로 일관한 행자부의 입장발표에 대한 나주시민대책위의 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이들은 “합동청사를 나주로 결정한 바 없으며 주민 공감대를 형성해 부지를 최종 확정하겠다”는 행자부 의견을 비판했다. 시민대책위는 성명서에서 “허성관 장관의 무원칙한 자세로 인해 광주·전남 정부합동청사 신축사업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대책위원회와 나주시민들이 크게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위는 정부의 의견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정부합동청사 나주시 유치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제는 정부가 나서 결정을 내려야한다”며 “청사 신축사업의 추진과정과 혼란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해 정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회복하라”고 정부의 적극 개입을 요구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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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도시 저소득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금남동사무소에서 나주천주교 앞까지, 길이 408m 폭 15m의 도로를 일명 ‘문화의 거리’로 시범조성 하고 있다. 올해 261m, 내년에 147m가 완공되는 ‘문화의 거리’는 기존의 일직선 도로개념을 탈피해 차도를 곡선화(S자)함으로써 차량속도가 자연스럽게 완화돼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인도는 여러 형태의 화단을 조성해 느티나무, 이팝나무, 배롱나무, 청단풍, 광나무, 철쭉등 다양한 향토수종을 식재,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는 아름다운 거리공원을 연출하게 된다. 특히 보도블럭은 황토색의 자연석 무늬가 돋보이는 칼라 패턴의 콘크리트로 조성하고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쉼터로써의 역할을 하고, 나주읍성 및 나주목 관아 복원과 더불어 나주를 역사적인 문화의 도시로 가꾸는데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내년에는 남평, 금천, 공산, 나주, 영산포등 5개 지구에 5㎞의 소방도로를 개설하면서 친환경적인 녹지공간도 함께 조성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기울인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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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남은 여생을 바치겠습니다” 최근 ‘제8회 농업인의 날’행사에서 나주 봉황배의 명성을 키운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봉황농협 홍기준 조합장(68·사진)은 “그동안 밭떼기 등 중간 상인들의 개입으로 떨어진 나주배 명성을 다시 찾기 위해 공동선별, 공동계산제를 도입했다”며 “새로운 유통방법으로 농가들에 실익을 줌으로써 농가들이 앞다퉈 농협에 배를 출하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홍 조합장은 “국제적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산지 농민들이 적응해 고부가가치 농업과 농민 실직소득 증대를 위해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신세대 감각에 걸맞는 새로운 과일주 ‘오디술’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디술은 배와 오디를 배합해 만든 술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며, 숙취도 없어 과일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합리적이고 온화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홍조합장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등 국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진농업과 과학 영농만이 살길”이라며 “농민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연구노력을 통해 부농의 꿈을 일궈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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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경찰서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이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힘들게 살아가는 생활보호대상자, 독거노인, 노인당, 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랑의 전도사로서 빈곤층에 따뜻한 손길을 주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나주경찰서 경무과 김일동 경사(51)는 지난 17일 나주시 남평읍 오계리에 거주하는 중풍환자 염숙행 할머니 등 10명의 독거노인에게 라면과 빵을 전달,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 경사는 지난해부터 주말과 휴일을 이용, 나주시 남평읍 오계리를 매월 2회 이상 방문해 일손돕기, 목욕봉사, 식료품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주고 있다. 김 경사는“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노인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작은 힘이지만 꾸준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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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보건소가 전남도에서 실시한 2003년 가족보건사업평가에서 22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사업 선도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증진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도내 22개 시·군에서 시행한 가족보건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나주가 타 시·군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모자보건 사업, 가족계획 및 인구정책사업 등 25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평가한 것으로 시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시 보건소는 출산 가정에 기념품으로 기저귀를 지급하고, 영유아 건강 관리실을 운영, 보건소 방문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출산장려 정책을 시행,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임산부를 등록·관리해 영양제를 공급하는 등 임산부 건강관리 및 모유수유 홍보에도 힘써 모자보건 사업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유지송 보건소장은 “건강한 사회는 건강한 가정에서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가족보건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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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사용 규제 제도가 전남도내 일선 자치단체들의 단속의지 결여로 겉돌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합동 점검반을 긴급 편성, 시·군별 교차단속을 실시하는 등 뒤늦은 단속에 나섰지만 인력부족 등으로 그 실적은 극히 미미한 상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도내 22개 시·군에서 851개 업소를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업소를 단속한 결과 과태료 부과는 단 1건에 불과하다. 도는 자체 조사결과 1회용품 사용 업소가 다수에 이른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도·시·군 및 영산강환경청과 공동으로 합동 점검을 벌여 29개 업소를 적발, 20개 업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여수시, 나주시, 광양시 등 인구 밀도가 높은 시 지역의 경우 적발된 업소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나 합동 단속마저도 형식적인 단속에 그쳤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도는 지난달 도내 시·군 1회용품 사용규제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단속 강화’ 독려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그 효과는 불투명하다. 이같이 자치단체 대부분의 단속실적이 부진한 것은 공직사회 구조조정으로 전담인력이 시·군당 1∼2명으로 부족한데다 잦은 인사로 전문성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단체장의 단속 의지가 약해진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단속 실적이 저조한 도내 5개시 지역만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점검의 경우 해당 자치단체에 맡겨오던 기존 단속 방식에서 탈피, 타 지역 단속 요원을 투입하는 교차단속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위반율이 높은 도시락 판매점 등 식품접객업소와 집단 급식소, 식품제조·가공업, 즉석판매제조업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도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업주들의 인식변화로 1회용품을 사용하는 업소들이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도 이를 어기는 업소들도 많다”면서 “일선 시·군에 강력한 단속을 요구했음에도 단속 실적이 없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교차 단속에 나서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내년 1월부터 도시락 용기 등 1회용품 사용규제 위반 사업장에 대해 신고 포상금제를 시행하는 등 위반 업소를 강력히 규제할 방침이다.
나주
박진표 기자 lucky@kjtimes.co.kr
200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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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사 나주지사는 2003년도 영농급수를 원활히 마무리하고 2004년도 영농을 대비해 시설물 일제점검 정비를 실시했다. 나주지사는 지난 5월 나주호 통수를 시작으로 5개월여 동안 총 3천233만 4천t의 농업용수를 공급했으며, 태풍 ‘매미’의 영향 등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큰 피해없이 올해 영농을 마무리했다. 또 내년도 영농을 대비해 수리시설 관리원과 양·배수장 관리원을 적극 활용해 각종 문비에 윤활유 칠하기, 호스비닐씌우기, 양·배수장 전기 휴지 여부 점검 정비, 겨울철 동파방지를 위한 물빼기 작업 등을 시행했다. 특히 물관리와 시설물 유지관리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저수지와 용·배수로 주변의 잡목을 제거하는 작업도 시행해 수리시설물 보호 및 농업인의 영농 편익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장봉조 지사장은 “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용·배수로는 영농급수에 대단히 중요한 시설물로써 관리를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영농급수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시설물 주변의 무단 경작과 용·배수로 훼손방지 등을 막기 위한 농민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며 시설물 보호의식을 당부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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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쓰레기 감축과 재활용 생활화를 위한 ‘생활쓰레기 10% 줄이기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 부녀회원, 환경단체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다짐대회는 가정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각종행사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제시됐다. 시는 하루 쓰레기 발생량 94t을 85t으로 줄이기 위해 23가지의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수거하기, 1회용품 사용안하기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중이다. 또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생활화하기 위해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230조를 제작, 이달중 공급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쓰레기를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감축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읍·면·동과 각급 학교 순회교육등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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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 정부합동청사 나주 신축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정부1청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해오던 신정훈 나주시장이 4일째인 지난 8일 오후 탈진했다. 신 시장은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은뒤 현재 나주시장 공관에서 치료중이다. 신 시장은 당일 현장에서 성명서를 통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전략의 시험대인 정부합동청사 나주건립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10만 나주시민과 70만 출향향우와 함께 반분권적, 정략적 획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식농성으로 신 시장은 합동청사 나주유치를 위한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확인했고, 행자부장관으로부터 “나주의 기득권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주를 존중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주시민들은 지난 8일 나주시 남고문 앞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정부합동청사 나주신축을 위한 시민궐기대회’를 갖는 등 청사 나주 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조직적인 투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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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영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유길자·48)는 최근 소년·소녀 가장 가정에 대해 각각 쌀 1포(20㎏)씩을 전달하며 위로 격려했다. 부녀회는 지난 영산강 역사문화축전기간 중 커피 음료 가판대를 운영한 수익금으로 이번 전달식을 가졌다. 유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회원들과 함께 이들 가정을 방문해 빨래, 청소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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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지난달 30일부터 개최했던 ‘영산강 역사문화축전’이 기존의 지방축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축제의 본질에 접근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개최됐던 축제들이 시민 참여를 제외한 채 관광객을 위주로 한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지 못해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지역민으로부터도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금까지의 축제 형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시는 올 영산강 축전을 ‘나주로 떠나는 2000년의 시간여행’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나주가 어떻게 호남 역사의 주역이 될 수 있었으며, 영산강이 과연 나주에 어떠한 의미로 존재했었는가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만들었다. 특히 4일간의 주제를 기승전결의 의미로 구성한 점은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서울에서 내려 온 한 작가는 “많은 지역의 축제를 가 보았지만 나주시의 영산강 역사문화축전만큼 독특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내년에도 친구들과 다시 찾아 오고 싶다”는 말로 칭찬을 대신했다. 그러나 축전 장소를 너무 넓게 설정함으로써 집중력이 약해 각 코너별 연계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약간 미진하다는 평가는 내년 축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선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영산강 역사문화축전을 계기로 나주만이 호남역사의 정통성을 대변하는 역사문화 도시임이 증명됐다”며 “앞으로 미비점과 개선사항 등을 냉정하게 평가받고 반성함으로써 내년에는 보다 나은 축제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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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독재시절에도 없었던 중앙정부의 횡포이자 지방분권이라는 참여정부의 국정지표가 의심됩니다” 지난 5일 남평읍 농협광장에서 촛불시위 도중 만난 김덕수 시의원(64)은 “행자부의 오락가락하는 행정은 시·도간 갈등만 부추길 뿐 해당 어느 지역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초 원안대로 정부합동청사의 나주이전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11만 나주시민이 무상으로 부지제공을 약속한 상태고, 김두관 전 행자부장관이 재임기간 언론을 통해 나주로 정부종합청사를 이전하기로 확정했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소신없이 정치권에 끌려 다니는 허성관 행자부 장관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국회 행자위에서 지명을 보류한 채 설계용역 및 땅 계약금 17억5천만원을 확정시킨 것에 대해 “이미 확정된 정부안건을 정치인들이 이해관계에 따라 국가정책이 변한다면 국민의 신뢰성에 큰 훼손이 갈 수밖에 없다”며 정부합동청사 이전을 촉구했다. 그는 또 “정부합동청사의 나주 남평 이전이 되지 않을 경우 행자부장관 퇴진운동과 해당 국회의원 낙선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나주 이전만이 시도간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상생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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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나주시장은 광주·전남 지방합동공사 신축 논란과 관련, 5일 오전 행정자치부 현관 로비와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나주시민 입장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무기한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신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광주·전남 지방합동청사 신축계획은 합법적 절차를 거쳐 최정 확정된 옳은 결정으로 번복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정부청사 합동화 사업을 둘러싼 행자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나주
남도일보
2003.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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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주민자치과에 근무하던 최주홍씨(40 )가 지난달 29일 오전 투병 중 나주 한국병원에서 숨졌다. 최씨는 지난 82년 2월 경북 영천군 화북면에서 임용돼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85년 11월 나주군 다시면에 전입해 나주시 세무과, 가야동, 주민자치과 등에서 근무해 왔다. 그는 21년 7개월의 공직생활을 통해 남다른 애향심으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강직한 성품과 매끄러운 일처리로 주위 동료들로부터도 평소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인정받아 나주시청 직원들의 추천을 통해 지난 3월부터 나주시 인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정착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국민의 정부 국정과제인 주민자치센터 설치, 사업체 조사 등 통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그는 책임감이 남다른 공무원으로 과로가 겹쳐 순직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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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청사 나주 신축과 관련, 4일 남평농협 광장에서 시의원과 도의원, 남평읍민 등 1천여명이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을 촉구하는 시가지 촛불행진을 벌였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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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한 일선 면에서 현직 면장과 시 의원이 면정 전반에 관해 상호 의견 개진과 면정발전을 위해 주1회 회의를 가져 주민들과 공직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쓰레기 매립장 반대와 각종 지방선거로 나주 19개 읍·면·동 중 가장 지역분열이 심했던 봉황면이 최기복 면장이 취임한 지난해 8월 이후 계속해서 봉황면 출신 홍두여 의원과 면정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와 노력으로 지역화합을 일구어 나가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과정에서 주민숙원사업과 현안사업을 별도로 조사해 450억의 현안사업비까지 산출해 시급한 사업부터 처리해 가고 있다. 최 면장은 “현장행정을 통해 주민의 여론을 청취 최대한 행정에 반영시키는 몫이 공직자의 역할”이라며 “재임기간 지역화합과 면민 단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위민 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불우이웃과 독거 노인의 복지향상에 힘쓰고 있는 홍두여 의원 역시 면민을 위해 면장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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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간의 갈등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지방정부청사이전 문제는 지방자치제의 역기능의 단면을 내비치고 있다. 행정의 효율성과 ‘원스텝 서비스’로 질높은 행정 서비스 구현이라는 당초의 의도와는 달리 광주시와 나주시가 이전투구 직전까지 막가고 있는 실정이다. 140만의 대도시인 광주시가 이번 16개 지방청사 이전 뿐 아니라 광주시민이 반대하고 있는 경륜장 추진, 역사적으로 전혀 연결고리가 없는 문화재청 신설까지 사사건건 기초단체인 나주시와 보기 민망할 정도로 물고 늘어지는 기이한 현상마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청사문제는 국회 해당상임위 상정전에 정부가 확정시켰던 안건을 광주시가 뒤집으려는 것은 행정도의상 있을수 없는 전형적인 ‘행정이기주의’ 밖에 비춰지지 않는다는 것을 주민들이 알고 있다. 심지어 남평읍 대교리라는 지명과 17억여원의 예산까지 명시된 부분을 정치적으로 뒤엎을려는 광주시의 자세는 광역 자치단체 답지 못하다는 지적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의 자세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방종합청사, 경륜장, 문화재청 등 굵직한 지역현안을 해당기초단체에만 떠 맡긴 듯한 행정은 광역단체 존립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뿌리가 같은 시와 도가 상생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때가 지금이다. 인구 10만의 전원도시 나주시의 발빠른 행보에 비해 정보력과 행정력을 뒤진 자존심 만큼 현명하고 지혜로운 광주시의 자세 전환을 통한 대화를 기대해 본다.
나주
kkm@kjtimes.co.kr
2003.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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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우수 농특산물과 첨단 농업기술을 한 눈에 보고, 전남 농업의 현주소를 조망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2회 남도 농업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나주시 도 농기원에서 열린 박람회는 수도권을 비롯, 전국에서 1일 평균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김영욱 농촌진흥청장과 허상만 농림부 장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직접 찾아, 농민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의 안점은 도내 22개 시·군의 농특산물을 단지 전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판매와 외국 수출의 판로를 마련,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었다. 이에 도 농기원은 해외 바이어들을 비롯, 대형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박람회장에 초청, 현장에서 계약체결을 적극 주선했으며, 일반 관람객들도 각 시·군과 벤처업체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를 활발하게 전개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에서 12명의 해외 바이어가 박람회 장을 찾아, 560만 달러(한화 약 67억 2천여만원)의 계약금을 지불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거래를 약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중국 상해 농업과학원과 산동성 농업청 등 국내외 농업관련자들이 방문이 줄을 이어, 이번 행사가 국내 유일의 농업박람회로서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행사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전통음식과 농경문화 체험, 신기종의 농자재 소개 등 각종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풍성해 도·농간 교류는 물론, 농민들에게 긍지와 희망을 심어주는 행사가 됐다. 또 박람회장 신기술 전시관에 설치된 원예치료실은 허브식물과 화훼식물을 이용해 육체 및 정신을 치료하고, 활기를 북돋워 줘 행사 내내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나주
홍선희 기자 sunny@kjtimes.co.kr
2003.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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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의 고장 천년 목사고을 나주에서 2003 영산강 역사문화축전이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영산강 둔치체육공원과 반남고분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농특산물 판매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7개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왕건과 장화왕후 혼례, 영산포 홍어젓갈배맞이, 역사맞이굿, 반남고분군 퍼포먼스, 나주 동·서 줄다리기 시연, 광주학생독립운동 상황극 재현 등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나주인물 선양 학술세미나는 조선 중기 최고의 문장가로 문학적 성과를 높이고 당대 사회의 모순과 불합리한 점을 비판하고 개혁하려 했던 백호 임제 선생의 뜻과 정성을 되살리기 위해 문화예술회관에서 백호 임제 선생의 생애와 사상, 한시·소설분야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는 디딜방아, 홀태, 도리깨질 등의 농사 수확체험, 천연염색 쪽물들이기, 도자기 문양 새기기, 탁본, 잡곡으로 벽화 만들기, 밤·고구마 구워먹기, 문화관광 버스투어 등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종합 홍보관 운영, 축제 소감 써보내기, 읍·면·동의 음식점 중 붕어찜, 참게쌀 떡국, 선지국밥, 돼지막창볶음, 흑두부 등 명가 22개소를 선정 ‘나주명가 음식점’운영, 지역 농특산물인 배와 쌀 등 농특산물 시식 및 판매코너가 운영된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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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반남면(면장 위귀계)은 관내 기관, 사회단체에서 준비한 국화 2천여점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반남 덕산 고분군에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반남면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국화향기와 더불어 노랗게 익은 가을들녘과 2000년 마한유적, 농촌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남지역은 예로부터 영산강유역 고대 왕국의 중심지이며 마한시대를 대표하는 금동왕관 등 마한유적이 다량 출토된 지역으로 경주에서나 볼 수 있는 대형 무덤 35기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나주시에서도 이러한 문화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분군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03 영산강 문화축전’ 행사 전야제를 오는 30일 반남 덕산 고분군에서 개최한다. 반남면은 이번 국화 전시회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지역 농특산품, 지역 먹거리 등을 판매할 계획이며 넓은 잔디 공간을 마련,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편안한 휴시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3.10.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