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공법단체들이 일각에서 주장하는 ‘가짜 5·18 유공자’ 양산설에 대해 “5·18유공자 여부는 역대 정권 대통령들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왜곡·폄훼 시도 중단을 촉구했다.5·18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13일 오전 광주 서구 부상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단체들은 “5·18 유공자는 대한민국 국회 입법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법률적 근거에 따라 대통령 권한을 위임받은 국무총리 등 보상심의위원회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하는 자들”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5·18유공자를 가짜로
광주시와 전남도가 사활을 걸고 도전한 시도의 ‘상생 1호’인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광주 미래 자동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결과가 일주일 내 판가름난다. 광주시가 ‘반도체’와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0일 전후로 반도체 특화단지 공모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광주시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반도체 특화단지와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모두 신청한 상태다.당장 다음 주로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2단계(2025~2029년) 사업전략 수립에 착수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산업융합 한국형 밸리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발주한 2단계 사업을 위한 기획용역 업체는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친 끝에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사가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라 광주시·정보통신산업진흥원·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참여한 2단계 기획용역은 오는 21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8개월간 진행한다.
광주시가 지역과 한국을 대표하는 거대신생기업(유니콘) 육성을 본격화한다.광주시는 ‘G-유니콘’ 광주유니콘기업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광주지역 내 창업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처음 시행하는 ‘G-유니콘 사업’은 지역 내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 최대 2억원 이내 사업화자금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투자유치, 대기업 개방형혁신전략(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한다.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5년 이내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5억원 이상의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온라인 게시물 30건을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다.수사 의뢰한 게시물은 대부분 북한특수군이 개입했다거나 5·18을 광주 반란이나 폭동으로 주장하는 내용이다.광주시는 게시물이 ‘5·18특별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5·18 관련 소송 판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등을 근거 자료로 제시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청했다.특별법에 따르면 5·18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광주에서 5·18 왜곡·폄훼 발언을 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수사가 서울경찰로 이관됐다.광주 북부경찰서는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전 목사에 대한 고발 사건 일체를 서울 종암경찰서로 이관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전 목사는 올해 4월 27일 광주 북구 중흥동 광주역 광장에서 열린 ‘자유마을을 위한 전국순회 국민대회’에 참석, 연설 도중 ‘5·18은 북한 간첩이 선동한 폭동’이라는 등 폄훼성 발언을 했다.또 ‘광주시민들이 계엄군이 운용하는 헬리콥터를 향해 총탄을 퍼부었다’, ‘김정은이 전라도 국민들을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황상현)는 20일 산업단지 혁신과 인공지능(AI)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단장 김준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광주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AI 기업 간 교류 및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 현장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AI 창업 및 기업성장 지원을 통해 창조적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했다.양 기관은 향후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AI산업 육성 및 실증 등 인프라 활용 협력체계 구축, 산업단지 내 신규 사업 기획, 우수기업
인공지능(AI) 대표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의 단계별 AI 인재양성 교육 사다리가 주목받고 있다. 초·중등 학생의 관심 유도를 통한 AI 입문교육부터 AI영재고, 대학의 기업 맞춤형 전문교육, AI대학원, 인공지능사관학교까지 탄탄한 AI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다.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AI 인재 저변 확대를 위해선 초·중등 단계부터 정보교육을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을 추진 중이다.2025년까지 주월동 옛 광주과학고 부지에 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하고, 전문 강사를 육성해 AI, 로봇
광주시와 전남대학교는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공모사업에 전남대학교-전북대학교(주관) 연합대학이 최종 선정돼 최대 340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차세대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사업 선정, 5월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 성과에 이은 쾌거다.특히,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호남 경제발전을 위해 첨단 과학기술 고도화 의지를 직접 언급해 광주·전남 공동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인공지능사관학교(이하 AI사관학교) 4기 교육생 330명이 미래 AI 전문가를 꿈꾸며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7일 광주 동구 대성학원 교육장에서 AI사관학교 4기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이날 입교식에는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정책국장,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장, 4기 교육생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입교식은 교육생들의 AI 사관학교 지원 동기와 AI 전문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다짐 및 포부 발표, 입학증서 및 생도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
7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 현장.규정을 무시하고 돈을 쫓아 이익에만 몰두하던 이들의 장난질에 한창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붉은 핏빛으로 물들었던 이곳은 2년여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지껏 당시의 아픔은 그대로 머금고 있었다.재개발구역 가림막 앞 나무에 내걸린 2주기 추모식 현수막들도 이곳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지난 참사를 ‘꼭 기억해 달라’며 연신 손을 흔들어댔다.지난 2021년 6월 9일 오후 4시 22분. 평온한 일상이 철저하게 뭉개진 시간이다. 당시 학동 주택재개발구역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광주테크노파크가 광주 인공지능 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지난 5일 광주테크노파크 3층 회의실에서 광주테크노파크와 교류 협력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는 광주 지역 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인공지능과 산업 융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는 양 기관의 사업 추진 현황 소개 및 지역산업·인공지능융합산업 간 연계 지원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과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스마트제조업 등의 협력 성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 ‘AI사관학교’가 오는 7일 4기 입교식을 앞두고, 온라인 사전 교육과 OT(오리엔테이션)를 진행했다.3일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세이지우드 여수 경도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AI 기초지식 향상과 교육생 간 친밀감 형성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1차 서류 심사와 3개월간의 온라인 프리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총 385명 중 최종 합격한 330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AI 사관학교 교육 일정 및 과정 소개를 비롯해, 교육생들 간의 소통하는 ‘아이
“광주 인공지능 인프라·인재양성 세계가 주목”강기정 ‘AI 소울포럼’ 창립식 참석집단지성 통한 기본법 제정 등 추진“개발·활용·윤리 국제 표준 모색”AI집적단지 소개· 챗GPT 시연도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AI 인재양성 사다리 등 인공지능 인프라가 구축될 광주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3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AI SOUL(인공지능 소울) 포럼 창립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강 시장은 먼저 “새로운 기술들이 야기할 개인과 사회의 변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공론의 장을 열어줄 ‘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광주 토종 스타트업 ‘알엑스오(RXO)’가 세계적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반도체사업을 추진하게 돼 주목받고 있다.㈜알엑스오(대표 박순정)는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발표한 ‘고성능컴퓨터 AI반도체 클라우드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알엑스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알엑스오의 AI 반도체를 인공지능 기술하기로 했다. 알엑스오의 AI 반도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특히 알엑스오의 AI 반도체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의 헌정 유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킨 시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4민사부(재판장 나경 부장판사)는 5·18 국가폭력 피해자 20명(상속인 포함)이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원고들이 청구한 금액의 41.3~89.3%를 인정했다. 원고들은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최소 81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에 달하는 정신적 피해 배상금(위자료)을 받게 된다.이번 소송에는 정춘식
“계엄군이 쏜 총탄에 광주 시민들이 피 흘리며 쓰러졌어. 그래도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단 의지는 꺾이지 않았어~”노병유(80)전 CBS 본부장이 43년이란 시간 속 가슴 깊이 간직해 온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회상하며 꺼낸 기억의 한 조각이다.광주 5·18민주화운동 당시 30대 후반의 혈기 넘치던 청년 기자였던 그가 어느덧 산수를 넘길 나이가 될 만큼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때의 잔상은 이상하리 만큼 뚜렷해진다. 펜으로 세상을 지켜내겠단 기자로서의 사명감이 처참히 무너진, 국가가 국민을 향해 폭력을 행사한 전대미문 국가폭력 사태를
4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5·18민주화운동은 여전히 ‘아픔’이란 또 다른 이름표를 달고 있다. 민주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단 이유로 국가가 휘두른 총칼에 광주시민들이 힘없이 쓰러졌지만 누구하나 나서 책임을 지려 하지 않아서다. 당시 책임자였던 고 전두환은 천수를 누리고 떠나면서 이젠 원망의 대상마저 사라졌다. 그래서 더 멈출수 없다. 실체적 진실을 향한 발걸음이 멈춘다면 목숨을 바쳐 민주화를 수호한 오월영령들에게 또 다른 의미의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이다. 남도일보는 앞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모든 이들과
전남 해남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사망한걸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유골이 발견됐다.15일 5·18 관계자들에 따르면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최근 해남군 해남읍 백야리 예비군 훈련장에서 신원 미상의 여러 구의 유골을 발굴했다.발견된 유골은 1980년 5월 5·18 계엄군으로 참여한 20사단·31사단 장병들로부터 3구의 시신을 매장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발굴 조사를 하던 중 발견됐다. 조사위는 발견된 유골이 5·18 연관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현행 기자 lhh@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