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철주 무안군수

“자연환경을 지키며 주민공감사업 추진 할 터”

“해안관광일주도로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개발촉진지구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주민이 공감하는 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해안관광일주도로는 무안군 전 지역이 포함되고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한 지방도 구간을 국가지원지방도로(이하 국지도)로 승격을 추진해 왔는데, 안타깝게도 여의치 않았다”고 밝히며 “대안으로 231.8km에 이르는 해안관광일주도로개설을 국비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황토갯벌과 해안도로, 해안선 주변에 특색 있는 테마공간을 조성하는 해안일주도로 개발계획을 수립해 해양수산부의 연안정비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마을의 문화, 먹거리, 관광자원 등 마을 자체를 상품화하고, 해안도로 1km 내의 마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과 함께 연구·발굴해 주민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 군수는 “삼향 마동에서 청계 복길 등 경관이 뛰어난 20~30km 구간을 발굴해 ‘걷기대회’등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대중교통과 자가용,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일주도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보상 단계에서부터 주민 참여형으로 주민이 공감하는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해안방풍림 안쪽으로 기반 인프라를 구축,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고 산림자원과 해안자원을 연계해 주민과 함께하는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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