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여름 휴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오는 15일까지 특별운송기간 운영
안전 캠페인…휴가철 사고 제로 총력
금호고속은 피서지 관련 노선의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특별운송기간으로 정하고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금호고속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광주-대천, 광주-명사십리 노선 등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을 운행하는 직행노선을 개통했다. 이들 노선들은 수도권에서 고속버스 탑승 후,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버스로 갈아타면 편리하게 해수욕장으로 바로 갈 수 있어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스퀘어 매표 창구 옆에 무인 발권기를 설치해 대기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 버스 내에서 휴대폰, 지갑 등을 분실했을 경우 신속하게 찾아줄 수 있도록 고객행복센터를 운영 중이다. 금호고속은 특송 기간 동안 사고 제로를 위해 유·스퀘어와 센트럴 시티 등 터미널 현장에서 얼음물과 쿨스카프를 승무사우들에게 나눠주면서 안전운전을 독려하고 있다. 이덕연 사장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서울 강남터미널에서 새벽 첫 차를 운행하는 승무사우들을 만나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금호고속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5년에 업계 최초로 전 차량에 차간거리 및 차선이탈 경보장치를 장착했으며 올해 신차부터 AEBS(자동긴급제동장치)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 금호고속은 오는 9월부터 운전자 개개인의 운전습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거쳐 교정할 수 있는 통합관제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덕연 사장은 “고속버스를 타고 휴가지로 떠나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