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관왕 쇼트트랙 임효준, 쇼트트랙 2차 월드컵 불참

3차 월드컵 중국 상하이, 4차 월드컵 11월 16일부터 서울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2관왕오른 임효준(한국체대)이 허리 부상으로 내일부터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4일 임효준이 지난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마지막 날 1,000m 결승에서 넘어진 후 통증을 호소해 2일 조기 귀국해 정밀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효준은 요추부(허리뼈) 염좌가 있어 3∼4일 안정을 유지하며 치료를 받으면 남은 시즌과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연맹은 전했다.

이에 따라 임효준은 5∼8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는 다음달 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다음 대회 전까지는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고 연맹은 내다봤다.

월드컵 4차 대회는 11월 16일부터 19이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에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한 임효준은 헝가리 대회에서 1,000m와 1,500m 금메달, 500m 은메달을 거머쥐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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