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광주 전남 황사,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광주 전남 황사 전국 제일 나빠

광주 전남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매우 나쁨'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정체 중국발 황사가 겹치면서 18일 광주와 전남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정오를 기해 시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내렸다.

낮 12시 현재 광주지역 대기관측소에서 측정된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113㎍/㎥, 미세먼지 농도는 152㎍/㎥로 전국에서 제일 나쁨 수준이다.

황사도  103㎍/㎥으로 광주 전남 지역이 전국에서 제일 않은 상태다.

12시 현재 미세먼지 농도 / 케이웨더 제공 한국환경공단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2.5㎛ 이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9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발령된다.

전남 지역은 이에 앞서 오전 11시를 기해 목포·영암·나주·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장성·완도·진도·신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질이 현 상태로 지속하면 오후 1시께 광주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될 수 있다"라며 "자동차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오늘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유지하겠고,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까지 치솟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도없이 바람도 약하게 불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것으로 예측된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6도, 광주 9도, 부산은 11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아 포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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