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청문회,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널뛰기 '급반등'

폭락을 거듭하던 가상화폐 시세가 '테더 청문회' 이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세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가상화폐 스타트업 ‘테더 청문회'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밤 사이 200만원 가까이 폭등했다.

지난 몇일간 폭락을 거듭하며 660만원까지 내려갔던 비트코인이 6일 최저가 660만원 대비 28% 이상 급등하는 등 가상화폐가 일제히 급반등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844만2천 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67만1천 원(8.63%) 상승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8만1천 원(10.46%) 상승한 85만 5천 원, 리플은 66원 (8.63%) 상승한 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테더 청문회에서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CFTC 의장은 “20~30대들은 주식에는 관심 없지만 비트코인 및 가상화폐에 푹 빠져 있다”면서 “미국 정부는 이를 존중하고 긍정적인 시각과 전망으로 개발, 발전시켜야 한다”고 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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