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장성IC 인근 산불, 지리산산불 18시간만에 진화

17일 오후 4시 4분께 전남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장성IC(상행선)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방재 당국은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주민이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구례 지리산 산불은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17일 전남도소방본부와 구례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6분께 구례군 방광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화재발생 약 18시간 만인 이날 오전 9시 2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천은사 방향으로 번지고 연기가 확산하자 구례군은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주변 마을 주민의 접근을 막기 위해 대피령을 내리기도 했다.

화재 지점 주변에 민가는 없었으나 천은사와 불과 800∼900m 떨어져 있었다.

산림청 특별사법경찰은 "성묘 중 켜놓은 촛불이 넘어져 잔디에 불이 붙었다"고 신고한 서모(62)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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