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호"...평가전 경기 일정

러시아 월드컵 앞둔 신태용호 국내 평가전 포스터 공개

28일 온두라스 이어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 

기성용, 10번째 센추리클럽 가입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선수 28명을 발표한 신태용호는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1일 소집돼 28일 온두라스(오후 8시·대구스타디움)에 이어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오후 8시·전주월드컵경기장)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벌인다.

6월 3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꾸려 출국하기 전 국내에서 벌이는 마지막 두 번의 A매치 경기다. 이후 대표팀은 해외에서 두차례씩 평가전을 더 치를 예정이다.

러시아 올림픽 출전, 대표팀의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어서 경기 후 월드컵 출정식을 겸하는 만큼 이에 초점을 맞춘 다른 포스터도 제작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 포스터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북중미의 온두라스와 1차 평가전을 갖는다.

이어 다음 달 1일에는 전주에서 동유럽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2차 평가전을 치른뒤 대표팀은 3일 사전 베이스캠프로 정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가 시차와 기온 등 주변 환경에 적응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7일에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볼리비아, 11일 오스트리아 그로딕다스 골드버그 스타디움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최종 점검을 마친다.

세네갈과의 평가전은 비공개 속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한편 온두라스와 평가전은 대표팀 '캡틴' 기성용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하는 경기다.

FC서울 소속으로 19세이던 2008년 9월 5일 요르단과의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기성용은 온두라스전에 출장하면 한국 남자 선수로는 10번째로 센추리클럽 회원이 된다.

지금까지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한국 남자 선수는 차범근과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이운재, 이영표, 박지성, 이동국 등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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