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화합의 ‘굿샷’…스트레스 훌훌 날리고 재충전

제2회 남도일보 회장배 K포럼 총동문 골프대회 ‘웃음꽃’ 만발

남도일보 1~4기 K포럼 동문원우 160명 참가…‘명품샷’ 이어져

‘선수조 명품 퍼팅’
‘제2회 남도일보 회장배 K포럼 총동문 골프대회’가 19일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CC에서 열렸다. 이날 정원주 중흥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동문·원우 등이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원주(2기), 이명화(3기), 나안균(1기), 김경희(4기) 원우. 나주/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19일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CC열린 제1회 남도일보 회장배 K포럼 총동문 골프대회에서 1~4기 K포럼 원우와 동문들은 홀인원을 기록한 원우를 축하하는 등 온통 축제 분위기 속에서 라운딩을 즐기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 선수조 ‘명불허전’

지난 제1회 남도일보 회장배 K포럼 총동문 골프대회에서 참가자 중 유일하게 이글을 기록했던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이 선수조로 참가해 눈길. 정 사장은 이날 대회에서 나안균·이명화·김경희 원우와 ‘선수조’로 편성돼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퍼팅을 자랑. ‘선수조’는 그동안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18홀 내내 명품샷이 이어지는 등 함께 참가한 동문·원우들이 환호.

정원주 사장은 “이날 만큼은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호쾌한 드라이버샷과 함께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친목을 다졌다”고 함박웃음.

○… 평소 실력 유감없이 발휘

K포럼 동문·원우들은 나주 골드레이크CC의 화려한 전경을 바라보며 호쾌한 티샷과 함께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까지 한방에 해소.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경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K포럼 동문·원우들과 함께 하니 더위도 다 잊었다”며 반색. 이날 강한 햇볕으로 참가자들은 코스를 설정하느라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당수 원우들이 경험과 패기로 버디를 잡아내는 등 평소 실력을 유감히 발휘.

참가자들은 나주 골드레이크CC의 시설은 물론 안내직원들의 사전준비 및 행사운영이 일사천리로 진행돼 어느 대회보다 만족스러운 대회였다고 평가.

○… 경쟁보다는 ‘격려’

이번 대회는 원우들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은 경쟁하기 보다 서로 ‘굿샷’을 외치며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 한 원우의 샷을 떠난 공이 연이어 벙커에 빠지자 아쉬움의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지만 동반자들이 해맑은 미소로 ‘나이스 샷’‘괜찮아’를 말하며 긴장을 풀어주기도. 한 여성 원우는 “다른 팀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은 마음에 빨리 경기를 진행했더니 평소(?)만큼의 스코어가 나오지 않는다”며 함박 웃음.

○… 형형색색 화려한 패션 ‘굿’

눈부신 햇살 만큼이나 단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원우들의 화려한 패션이 눈길. 이날 원우들은 화려한 줄무늬 패션, 반바지, 평소에는 입지 못하는 형형색색 바지 등 화려한 패션을 자랑. 일부 원우들은 자외선 차단을 위해 마스크와 쿨토시, 장갑 등으로 중무장하거나 얼굴과 팔 등에 선크림을 두껍게 발라 피부가 타는 것을 예방.

여성 참가자들의 경우 강한 햇빛을 잠깐이라도 피하려는 듯 그늘막이나 나무 그늘 아래에서 셀카 타임(?)을 즐기면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기도.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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