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8강 탈락, 벤투 감독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준비 3월에 소집

한국 축구 대표팀, 3월 26일 박항서 감독 베트남과 평가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일정,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기개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시안컵 8강 탈락의 아픔을 씻고 오는 3월 재소집돼 9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준비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하며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비록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벤투 감독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3월에 재 소집된다.

이번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태극마크 반납을 선택했고, 기성용과 이청용(보훔)도 대표팀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아시안컵을 끝낸 대표팀은 3월에 예정된 두 차례 A매치를 대비해 오는 3월 18일께 다시 소집된다. 대표팀은 올해 3월, 6월, 9월, 10월, 11월에 A매치 데이를 펼친다

올해 확정된 A매치 평가전은 오는 3월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과 대결이다.

3월에는 베트남 평가전에 앞서 한 차례 A매치를 더 펼친다. 6월 A매치 두 경기는 미정이다.

벤투 감독은 9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나선다.

한국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부터 참가하고,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월드컵 2차 예선 10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40개 팀이 5개 팀씩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위 팀은 최종예선에 직행하는 가운데 각 조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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