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서울시가 운영하는 장애인 의류 리폼 사업을 후원하고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총 2천500벌의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옷의 힘을, 사회의 힘으로’라는 지속가능경영 이념 아래 의류 기부 및 소외 계층 후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직원 비중이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1%를 훌쩍 넘는 4.3%에 달할 정도로 적극적인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후원은 장애로 인한 신체 변형 및 운동 기능의 저하로 기성복을 입기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개인별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시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협력하고 총 2천500벌의 의류와 리폼 비용을 후원한다. 신청을 통해 선정된 총 500명의 서울시 내 뇌병변 장애인들은 아우터와 상의, 하의 등 1인당 5벌씩 맞춤형 리폼 의류를 제공 받으며, 사이즈와 색상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선정된 장애인들은 상담을 통해 개인별 장애 유형 및 리폼 요청 사안을 접수할 수 있다.
장애인 맞춤형 리폼 의류 후원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또는 서울시보조기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장애인들이 직접 유니클로 상품을 확인하거나 리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내 4개 권역의 보조기기센터가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들에게는 옷을 입고 벗는 당연한 일상조차 어려운 일이지만, 장애인을 위한 의류 제작 및 사회적 지원은 매우 미미한 상황이다”라며 “장애인 개개인의 목소리와 필요를 반영한 유니클로의 맞춤형 의류 리폼 후원이 장애인들의 일상을 바꾸고, 더 나아가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꿔나가는 의미 있는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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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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