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차량 소독,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신종 코로나 공포 확산…광주 대중교통 방역활동 강화
시내버스 차량 소독,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시내버스 차량 소독. /광주시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되면서 광주지역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도 강화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 각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늘면서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운행 중인 시내버스와 택시 등을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예방과 방역활동 강화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운송사업조합 및 운송업체에 시내버스 기·종점과 차고지, 택시 차고지 등 운송부대시설의 일일 1방역(소독)과 물청소 등을 통해 집중 방역토록 했다. 시내버스와 택시가 운행을 마칠 때마다 승객 손이 많이 닫는 차량 내 기둥과 의자 손잡이, 등받이, 요금함 등을 중심으로 소독하고 운수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시는 차량 내에는 승객용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국민 감염예방수칙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보 전파 및 이상 징후 승객은 관할 보건소와 검역기관 등에 신고하고 예방·방역활동을 일일 보고토록 했다.

허익배 시 교통건설국장은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 씻기,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국민 감염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걱정없이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