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제22대 4·10 총선에 불모지 광주·전남 18개 모든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했다. 광주는 16년 만에, 전남은 8년 만에 각각 전체 선거구 출마를 확정함에 따라 당선 여부를 떠나 보수 정당의 총선 공천 대전환이란 평가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까지 2016년 20대 총선 이후 8년 만에 전남 총 10개 선거구 후보를 공천했다. 목포 윤선웅 목포새마을금고 이사, 여수갑 박정숙 전남도당 산림환경분과위원장, 여수을 김희택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나주·화순 김종운 전 나주·화순 당협위원장, 담양·함평·영광·장성 김유성 전 대한탐정연합회장, 고흥·보성·장흥·강진 김형주 전 열린민주당 광주시당 회계책임자, 해남·완도·진도 곽봉근 국민의힘 국책자문위 고문, 영암·무안·신안 황두남 전 당협위원장 등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일까지 2008년 제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에 광주 8개 모든 선거구 후보를 확정했다. 동남갑 강현구 전 대한건축사협회 광주시 건축사회장, 동남을 박은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서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서구을 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 북구갑 김정명 국민의힘 광주시당 부위원장, 북구을 양종아 한뼘클래식기획 대표, 광산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 광산을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사장 등이다.

민주당 텃밭에서 당선 여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전남 1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이정현 전 대표가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역에서 재선(20대 순천 무소속 당선, 19대 순천·곡성 새누리당 당선)에 성공한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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