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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오브 더 에이스’ 기아 이대진이 올시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대진은 4일(한국시간) 하와이 알로와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 6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동안 6타자를 상대로 28개의 공을 던져 안타를 1개만 허용하고,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 올시즌 부활 전망을 밝게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2㎞. 이대진이 비록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정식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것은 지난해 5월23일 광주에서 열린 롯데전이후 10여개월 만이다. 김진우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올시즌 선발 투수진에 구멍이 뚫린 기아 마운드에 있어 최소 10승 이상을 책임질수 있는 이대진의 성공적 부활은 마운드 재건의 키. 지난 1월 본진의 하와이 훈련출발 2주전에 먼저 하와이에 입국해 훈련을 시작했던 이대진은 그동안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번번히 성급한 등판으로 부상부위가 재발해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며 ‘비운의 에이스’로 불리던 이대진이기에 올 시즌 등판시기 결정은 어느때보다 신중하다. 기아 김성한 감독은 “이대진은 오늘 70%정도의 힘으로 공을 던졌다.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것 보다 날씨가 따뜻한 하와이에서 실전같은 연습경기를 통해 한 이닝, 한 이닝 어깨상태를 관찰해 등판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대진은 지난 97년 17승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투수로 우뚝섰다. 또 연속타자 탈삼진(10타자), 매회 선발 전원 탈삼진, 한시즌 최다 탈삼진 1위(2번) 등 화려한 성적을 올렸으나 지난 99년부터 어깨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2002년에는 한때 타자로 전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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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kaja@kjtimes.co.kr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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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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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연고로 하고 있는 상무불사조의 프로축구연맹 정회원 가입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프로축구 12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준회원이던 상무불사조가 회원가입비 10억원과 축구발전기금 30억원을 납부하면 정회원으로 승격시키기로 의결 했다. 또 상무불사조는 이날 5년안에 선수를 국군체육부대에서 충원하지 않고 프로 선수로만 채우는 프로축구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창단 계획서를 연맹에 함께 제출했다. 그러나 상무불사조는 5년 내 창단한다는 기본 방침만 정했을 뿐 시민 또는 기업 소유 여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장재현 상무불사조 사무국장은 “축구연맹에서 요구하고 있는 40억원은 시에서 확보돼 있기에 사실상 올해 부터 정회원으로 K리그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이는 앞으로 시민구단 등 진정한 지역연고 축구단 창단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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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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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이’이영표(PSV 에인트호벤)가 2003-2004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한일월드컵 직후 안정환(요코하마)를 방출했던 페루자의 콧대를 꺾었다. 이영표는 4일(한국시간) 홈 경기로 열린 대회 32강전 페루자(이탈리아)와의 2차전에서 전반 33분 교체 출전해 활발한 몸놀림으로 팀 공격수들에게 득점찬스를 만들어주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골잡이 마테야 케즈만이 2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도았다. 이로써 에인트호벤은 지난달 27일 원정 1차전 0-0 무승부를 포함해 1승1무로 페루자를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팀 동료 박지성이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해 홀로 출전한 이영표는 팀이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3분 아리옌 로벤에게 날카로운 직선 패스를 넘겨줬고 이 볼을 로벤이 케즈만에게 어시스트해 추가골을 엮어냈다. 페루자는 후반 43분 세마리아의 프리킥 골로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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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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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을 넘은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여세를 몰아 ‘중동의 강호’ 이란 정벌에 나선다. 한국이 속한 A조는 4개국중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3개국의 전력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매경기가 살얼음판이다. 17일 원정에서 맞닥뜨리는 이란도 무시못할 전력. 한국이 ‘만리장성’을 무너뜨린 3일 말레이시아 원정경기에서 4-1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1점차 승리한 한국보다 다득점에서 앞서면서 조1위에 올랐다. 이란전은 아테네 본선 티켓의 행방이 가려지는 분수령이 될 경기이다. 한국은 지난 85년 이후 이란과의 올림픽대표팀간 역대전적에서는 1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성인대표팀은 지난 96년 아시안컵에서 2-6 참패를 당하는 등 역대전적 7승3무6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선이 굵은 유럽형 축구를 구사하는 이란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할 당시 준결승에서 한국을 승부차기(5PK3)로 눌렀던 팀. 공격형 미드필더 에만 모발리와 공격수 후세인 카에비를 앞세우고 있는 이란은 3-4-3 전술을 사용한다. 모든 공격을 시작하는 모발리는 말레이시아전에서도 2골을 뽑아내는 등 절정의 골감각을 선보여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스리백 수비라인은 역시 모두 185㎝가 넘는 장신 수비수들로 몸싸움에 능하고 제공권 장악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8일 일본올림픽대표팀과 평가전(1-1)에서 발빠른 패스와 개인기에는 의외로 약한 모습이였고,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도 초반에 선제골을 내주는 불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국은 중국전에서 플레이메이커로 나선 박지성(PSV 에인트호벤)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를 긴급 수혈해 이란의 수비진을 무력화시킬 복안을 세워두고 있다. 또 중국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최성국(울산)과 조재진(수원)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최종예선 2차전이 열리는 테헤란이 해발 1천400m의 고지대인 점을 감안해 7일부터 중국 쿤밍으로 특별 전지훈련을 떠나 선수들의 적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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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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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마치고 시카고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로 트레이드된 최희섭이 첫 경기부터 좋은 타격을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대학과의 올해 첫번째 시범경기에서 최희섭은 2타석 1타수 1안타로 타점과 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팀의 7-6 승리를 뒷받침했다. 6번타자겸 선발 1루수로 출장한 최희섭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알렉스 블랑코의 초구를 받아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바깥쪽 낮은 코너로 꽂히는 직구였지만 최희섭은 기다렸다는 듯 초구부터 자신있게 방망이를 휘둘러 3루 베이스를 타고 넘어가는 깨끗한 타구를 만들어낸 것. 최희섭은 또 3회말 1사 3루의 기회에서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 상대팀 3번째 투수 조지 후겟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 3루 주자 크리스 아길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수비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보인 최희섭은 4회초 브라이언 뱅크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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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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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38·남구 진월동) ▲김평섭(41·북구 용봉동) ▲송애리(28·서구 쌍촌동) ▲프라도호텔(최세일, 최세휘, 여운장, 정동진, 고영민, 김태길, 여승현, 이한일, 손화철, 장성대, 홍희택, 문하림, 정선호, 윤점옥, 박상기, 유례순, 황민영, 김금태, 강병옥, 김영례, 김주원) ▲삼성광주전자(정덕연, 임희동, 박종배, 신진호) ▲김동일(68·서구 양동) ▲양용남(38·북구 오치동 오성정보) ▲김정렬(26·북구 연제동) ▲정여진(남구 월산동 류가람건축) ▲정재수(41·남구 월산5동 거동건설주식회사) ▲박철호(29·북구 용봉동 신송식품) ▲전남대학교 축구 동호회(신갑준, 김정철, 임병민) ▲현대백화점(방성훈, 신성규, 한진선, 임원주, 신인우, 김봉경) ▲문정자(31·삼성광주전자 냉기제조 2그룹) ▲김한수(33·서구 금호동) ▲김우연(33·서구 화정4동) ▲류인석(46·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운영과) ▲김신곤(44·남구 월산5동) ▲김주성(33·광산구 안청동) ▲인점수(49·담양군 담양읍 객사리) ▲ 열린우리당 광산지구(기영종, 유택열, 김명규, 소정호) ▲광주노사모(임무영, 신수봉) ▲영광원자력본부(이창득, 김영동, 박윤근, 이용선, 이상익, 한근기, 최종현, 김종근, 남궁홍, 양상훈, 윤동환, 김희남, 염용열, 박성옥, 서일권, 김복영, 정방수, 임정묵, 강연철, 임관혁, 신진호, 이성용, 송재건, 조관형, 강신욱, 박승우, 강성구, 노형수) ▲심우채(32·북구 용봉동) ▲허희득(32·광산구 송정1동) ▲윤영득(크라운베이커리) ▲정진희(36·서구 금호동) ▲한도수(19·서구 쌍촌동) ▲엠코 테크놀로지 코리아(박억배, 윤성우) ▲진재호(36·광산구 신창동) ▲최승환(53·북구 중흥3동) ▲정종호(49·북구 중흥3동) ▲유현선(44·북구 두암동) ▲송동업(42·서구 풍암동) ▲박봉규(44·서구 금호동) ▲홍종석(26·동구 학2동) ▲노승기(33·서구 금호동) ▲정찬종(52·서구 화정4동) ▲김승훈(48·서구 풍암동) ▲송광수(27·남구 주월2동) ▲이기호(33·동구 학동) ▲강종구(40·서구 금호동) ▲장정훈(39·서구 풍암동) ▲광주프린스호텔(이완엽, 이귀상, 김길웅, 박철수, 정미란, 김병구, 나은화, 김근영, 정우석, 공정아, 이정숙, 이상희, 박효균, 권내원, 정승주, 이사원, 손석현, 이춘호, 박상욱, 이경환, 김남곤, 강석봉, 이제태, 이철식, 유철호, 진덕호, 형기종, 정재홍, 김희욱, 윤광현, 심인섭, 이영근, 이남재, 나승민, 유미성, 양혜란, 이혜성) ▲김충식(47·동구 사동) ▲이강룡(24·서구 상무1동) ▲박동순(서부경찰서 정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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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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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올스타전(13시·장충체육관) ▲농구=춘계연맹전(10시·잠실학생체육관) ▲사격=제5회 미추홀기대회(9시30분·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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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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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10패. 이기는 것보다 지는 것에 익숙해질 법도 한 성적이다. 여자프로농구 단골 우승후보였던 광주신세계가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가 반환점을 통과한 가운데 맥없이 추락하고 있다. 무려 7연패를 기록중인 신세계는 이미 팀 창단이후 최다연패 신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그러나 겨울리그 초반 힘 한번 못써보고 패하던 신세계가 요즘 달라지고 있다. 신세계는 최근 1위 삼성과 2위 KB, 지난해 겨울리그 우승팀 우리은행 등 강팀과의 경기에서 경기종료 전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강팀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확실한 한방을 갖춘 해결사와 ‘코트의 사령관’ 포인트 가드가 없는 상태에서 신세계의 분전은 확실히 눈에 띈다. 겨울리그 전반기 신세계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세대교체 속에서 젊은 선수들이 급성장했다는 점. 올스타로 처음 선발된 허윤자가 그렇고 금호생명에서 팀을 옮기며 주전 기회를 꿰찬 박은진에 ‘새내기 듀오’ 한미라와 신혜인까지 그야 말로 ‘이보다 나은 잇몸’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최근 전면 강압수비를 내세우며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한 것도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젊은 선수들의 활약은 비록 1할대 승률도 기록하지 못하며 최하위의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는 신세계의 후반기가 희망적인 이유다. 또 신세계는 부상중인 가드 양정옥의 복귀까지 초읽기에 들어가 대 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신세계 김윤호 감독은 “세대교체를 이룬만큼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점점더 나아지는 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후반기에는 매경기가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1분 1초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우리은행을 상대로 올 겨울리그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한 신세계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에서 만큼은 확실한 성공을 거둔 셈이다. 또 젊고 패기 넘치는 팀으로의 변화는 당장은 아니겠지만 신세계가 강팀으로 올라서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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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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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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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시즌 두번째 ‘톱10’진입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대회본부가 3일(한국시간) 발표한 대회 1, 2라운드 조편성에 따르면 최경주는 디펜딩챔피언 스콧 호크(49), 크레이그 퍼크스(37·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한다. 1라운드는 4일 밤 9시45분에 시작된다. 최경주의 상대인 호크는 프로 25년차로 PGA투어에서만 11승, 91년 한국오픈을 포함해 국제대회에서도 6승을 거둔 대형 선수다. 지난해 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8강까지 진출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경기를 펼쳤고, 올해도 로버트 앨런비(호주)를 누르고 32강에 진출하는 등 선전하고 있어 최근 부진한 최경주로서는 부담이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미국), 상금 선두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8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에 호크와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예상외의 호성적이 기대된다. 또 다른 동반자인 퍼크스는 2002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으나, 그 뒤로는 뚜렷한 성적이 없고, 올시즌 4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모두 컷오프됐다. 최경주와 4번째 동반 출격하는 나상욱(20·코오롱 엘로드)은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2위로 통과한 대니 엘리스(34) 등과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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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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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불사조와 전남 드래곤즈가 올 시즌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비게될 선수를 확정했다. 상무불사조는 신입선수 20명을 포함 37명, 드래곤즈도 신인 8명 등 41명의 선수를 각각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올시즌 출전 명단 선수를 등록했다. 상무불사조는 월드컵 상비군 출신 서덕규와 심재원, 전 국가대표 양현정, 올림픽대표 김승현 염동균 등 실력 높은 신인들이 대거 입대해 전력 상승이 기대되고, 드래곤즈 역시 통영컵에서 뛰어난 골감각을 보인 브라질 신인 용병 모따가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생팀 인천 유나이티드 41명을 포함해 13개 구단에서 510명의 선수를 축구연맹에 등록했고, 구단별 선수는 수원 삼성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 시티즌이 29명으로 가장 적었다. 신인 선수는 모두 110명으로 청소년대표 출신 김치우와 공격수 방승환, 쌍둥이 형제 여승원·여동원 등을 입단시킨 인천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병으로는 지난 시즌 23골을 기록한 이따마르(전남)와 터키 대표팀 중앙수비수 출신 알파이 외잘란(인천) 등 39명이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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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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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서재응(27)이 올해 처음으로 가진 실전 피칭에서 2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서재응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루시카운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서 A팀 선발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홈런 포함 4안타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10명의 타자를 상대한 서재응은 1회와 2회 다른 투구 내용을 보였다. 서재응은 1회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서재응은 선두타자 로저 세데뇨를 4구만에 삼진을 빼앗았고, 3번 마이크 피아자와 4번 토드 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다. 서재응은 그러나 2회말 선두 타자 카림 가르시아에게 볼카운트 0-1에서 던진 2구째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몰리는 바람에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타이 위긴튼과 마이크 제이콥스에게 안타와 2루타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점수를 내줬다. 한팀당 5명의 투수가 시험등판하는 일정에 따라 서재응은 2회만 마친 뒤 왼손 투수 마이크 스탠튼에게 공을 물려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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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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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하(광주시체육회)가 강원도지사배 제56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대회전에서 3위에 올랐다. 지영하는 3일 보광휘닉스파크에서 이어진 대회 남자일반부 대회전에서 1, 2차 합계 1분32초17로 허승욱(피코스포츠·1분31초84)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은 1분28초52로 결승선을 끊은 이기현(강원랜드)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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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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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SBS-KTF(안양) LG-SK(창원·이상 19시) ▲농구=춘계연맹전 첫날(10시·잠실학생체육관) ▲사격=제5회 미추홀기대회 계속(9시30분·인천) ▲빙상=제38회 고빙상인추모 전국남녀빙상대회(12시·태릉국제스케이트장) ▲스키=제56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10시·보광휘닉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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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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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가 올 겨울리그 들어 유일하게 1승을 기록한 우리은행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막판 뒷심부족으로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경기종료 2분여를 남기고 추격전을 벌이며 역전승을 일구는 듯 하던 신세계는 또 한번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 한 명의 존재를 실감해야 했다. 간신히 잡은 역전 기회에서 골을 책임질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사실은 신세계의 아킬레스건. 광주 신세계가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61-65로 패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신세계는 이날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 종료 46초전 허윤자(9점·7리바운드)의 슛으로 동점을 이루며 막판 대역전극을 일구는 듯 했다. 그러나 신세계는 우리은행 이종애(15점)와 조혜진(9점)에게 연속 자유투를 내주며 결국 승리 문턱에서 또다시 분루를 삼켰다. 이날 신세계는 신혜인(6점)과 방지윤 등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1쿼터부터 강력한 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용병 켄트(16점·3점슛2개)와 김은혜(16점·3점슛5개)의 고감도 3점슛을 내세우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까지 무려 8개의 3점슛을 신세계 림에 작렬시켰다. 신세계는 3쿼터 강력한 지역방어로 우리은행의 3점포를 막아내며 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41-41 첫 동점을 이뤘다. 마지막 4쿼터. 신세계는 장선형(15점)의 연속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해 경기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2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신세계는 결국 1분여를 남기고 얻은 공격기회에서 골을 성공시키지 못해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는 최근 3경기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경기 종료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기를 펼치며 차츰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세계 허윤자는 이날 스틸 4개를 보태 역대 26번째로 개인통산 100스틸을 돌파(101개)했다. 또 올스타전 출전 영예를 안은 신혜인은 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올시즌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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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
200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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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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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축구팬들은 올림픽예선전에서 한국이 중국과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2일 스포츠토토㈜가 발표한 축구토토 스페셜 3회차 투표현황 중간집계에 따르면 총 투표건수 4만5천242건 가운데 65.9%(2만9천185건)가 한국이 3일 열리는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스코어로 한국의 1-0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가 19.4%(8천777건), 2-1 승리(17.0%)로 등 1점차 승리에 36.4%가 투표했고, 2-0 승리는 12.6%에 불과해 힘겨운 승리를 점쳤다. 또 18.3%(8천279건)는 무승부, 15.8%(7천148건)는 중국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어 최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0-2로 완패를 당한 한국올림픽팀의 불안한 조직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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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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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농구팬들을 즐겁게 한다. 이번 올스타전의 행사의 백미는 3점슛 대회. 각 팀당 3명의 선수가 대표로 나서는 3점슛 대회는 팀간 자존심이 걸린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신세계는 박은진과 장선형, 방지윤의 출전한다. 또 중부와 남부팀이 볼을 드리블해 골은 놓고 다시 돌아오는 ‘스피드 릴레이게임’도 관심 거리. 농구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관중들을 대상으로 하프라인 슛 대회를 개최해 골을 성공시키는 관중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여기에 각팀 코칭스태프가 프리드로우 대결을 벌이는 등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코트에서 즉석 싸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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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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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올림픽 5회 연속 본선 진출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올림픽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첫 경기를 벌인다. 3장의 아테네행 티켓이 배정된 아시아는 A, B, C 3개조가 홈앤드어웨이로 경기를 벌여 각조 1위만 올림픽 본선에 입성하게 된다. 한국은 역대 중국 올림픽축구팀과의 전적에서 6전 5승1무의 절대우세. 그러나 한국이 최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조직력에 심각한 문제를 나타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반면 중국은 5년여동안 호흡을 맞춘 선수들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김 감독은 스리톱(3-4-3)과 병행해 투톱시스템(3-4-1-2)도 시험했으나, 선수들이 익숙한 스리톱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지난달 28일 고려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킨 조재진(수원)을 중앙 공격수로 배치하고, 최성국(울산)과 최태욱(인천)을 좌우 날개 공격수로 포진한다. 투톱은 조재진과 최성국이 선봉에 나서고, 박지성에게 뒤를 받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리톱의 다이아몬드형 허리에는 박지성을 배치해 공수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로 기용할 것이 유력하지만, 피로 누적 등을 감안 ‘조커’로 기용하고 김두현(수원)을 먼저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김정우(울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각각 나서고 김동진과 최원권(이상 안양)이 좌우 측면 공략을 담당한다. 스리백에는 김치곤(안양)-조병국(수원)-박용호(안양)가 골문은 김영광(전남)이 지킨다. 중국은 1m87의 장신 중앙수비수 두웨이(22)가 스리백을 이끌며 반격의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도 참가했던 두웨이는 지난해 9월 시리아와의 올림픽예선전에서 2-0으로 승리할 때 2골을 모두 헤딩슛으로 넣었고, 최근 중국 지린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도 머리로만 2골을 터트린 고공 폭격기로 한국의 경계대상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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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3.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