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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여자프로농구=삼성생명-현대(14시10분·수원) ▲배구=V투어리그 흥국생명-LG정유 도로공사-현대건설(14시·대전 충무체육관) ▲복싱=제57회 전국신인아마추어선수권 최종일(12시·강원 동해실내체육관)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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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 구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배 2004여자프로농구 신세계 쿨캣-삼성생명 비추미 경기중 신세계의 신혜인(왼쪽)이 삼성 박정은에 앞서 공격리바운드를 낚아채고 있다.
스포츠
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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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1초 남기고 삼성에 62-64 역전패 5연패로 팀 창단이후 최다 연패 기록 전광판의 시간은 24.2초. 장선형의 드리블을 가로챈 수원 삼성의 이미선이 번개같이 신세계 코트로 내달리며 레이업슛을 성공시킨 순간 경기장은 아쉬움의 탄식이 흘렀다. 점수는 60-62. 2쿼터 중반이후 앞서나가던 신세계가 역전을 허용한 순간이었다. 경기내내 치열한 시소게임을 벌이던 신세계는 마지막 남은 24초의 공격기회에서 임영희의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가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종료 1.6초를 남기고 삼성 이미선이 한미라를 앞에두고 던진 점프 슛이 림으로 빨려들어가며 신세계의 연패 탈출의지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광주신세계가 25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그룹배 2004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62-64로 역전패 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5연패를 기록하며 지난 98년 팀 창단이후 최다연패 신기록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다연패는 2003년 겨울리그에서 2003년 1월 24일부터 3월 2일 까지 기록했던 4연패. 지난 1라운드에서 삼성에 16점차로 패했던 신세계는 경기 전반 강력한 전면압박수비를 내세워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2쿼터 중반 임영희(18점·3어스시트)의 연속 6득점으로 29-29 동점을 만든 신세계는 2쿼터 3분 50여초를 남기고 첫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들어 삼성은 슈터 변연하를 투입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빼았으려 했으나 신세계 용병 크롤리(22점·9리바운드)를 막지못해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마지막 4쿼터. 한때 6점차까지 점수를 벌이며 연패의 사슬을 끓을 것으로 기대 됐던 신세계는 3쿼터 방지윤에 꽁꽁 묶여있던 변연하(8점·3점슛 2개)의 3점슛을 막지 못해 경기종료 1분48초를 남기고 58-58 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남은 1분여동안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신세계는 결국 마지막 1초를 막지 못하며 긴 연패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이날 신세계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개막전 이후 최다 관중인 1천100여명이 입장한 구동 체육관을 뜨겁게 달구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구동체육관의 총 관람석은 3천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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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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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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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불사조 프로축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주월드컵경기장의 공사가 늦어지면서 시즌 개막 후에도 한달여 동안 정상적인 사용이 힘들게 됐다. 이때문에 상무 불사조에서 연간 가족회원을 모집하는 등 관중동원과 축구붐을 일으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초 부터 광주월드컵경기장에 400m 트랙 8레인과 100m 트랙 9레인 등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하는 육상트랙 설치 공사가 한층이다. 이번 공사는 무등경기장 육상경기장 공인시효가 지난 98년에 만료되면서 그동안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국제 대회 유치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1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오는 4월 23일께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때문에 4월3일 부터 열리는 프로축구 전기리그 경기중 홈에서 열리는 2∼3 경기는 월드컵경기장 보다 상대적으로 시설이 열악한 무등경기장 축구장에서 시합을 치뤄야 해 관중 동원 계획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높다. 실제 지난해 3월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무-울산과의 개막전에는 축구팬 3만5천297명이 찾았지만, 무등경기장의 수용인원은 2만4천여명에 불과하고 시설도 열악해 오히려 축구팬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모씨(32·광주시 서구 풍암동)는 “지난해 개막전에 못가 올해는 꼭 가려고 했는데, 무등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을 알고 기운이 빠졌다”면서 “경기 내용도 중요하겠지만,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룬 경기장에서 개막하는 상징성이 더해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광주시 관계자는 “월드컵경기장의 경우는 종합체육시설로 공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예산 집행이 늦어지면서 생긴 일”이라며 “축구 시즌 등을 고려해 최대한 공사기간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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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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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엘류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4년전 개인적인 악몽과 현재 이끌고 있는 한국의 ‘5-0’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한국대표팀이 오는 4월 28일 한국에서 르메르 감독이 이끄는 ‘아프리카 챔피언’ 튀니지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와 튀니지축구협회(FTF)는 4월 A매치를 치르는데 합의하고 최종 확정만을 남겨두고 있고,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4월28일은 FIFA가 정한 A매치 데이로 쿠엘류 감독은 해외파들을 총동원할 방침. 쿠엘류 감독과 르메르 감독의 악연은 지난 2000년 유럽선수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르투갈을 이끌던 쿠엘류 감독은 르메르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던 프랑스와의 준결승경기 연장전에서 주심의 석연치 않은 PK판정으로 프랑스에 승리를 넘겨주면서 쿠엘류 감독은 그 자리에서 사퇴했다. 또 르메르 감독은 지난 2001년 한·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히딩크 감독에게 0-5 패배를 안기면서 ‘오대영’이라는 별명을 안겨줬던 인물로 한국 대표팀 감독들과는 악연을 지닌 감독.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최강 프랑스를 이끌고 16강도 진출하지 못하면서 물러났던 르메르 감독은 튀니지를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으로 이끈뒤 최근 프랑스 감독 복귀설이 나돌고 있어 한국과의 경기에 총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독일 월드컵 본선진출과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강호와의 대결이 절실했던 대한축구협회와 2010년 월드컵 유치를 선언한 튀니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튀니지는 FIFA 부회장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의 지지를 얻기 위해 한국과의 경기를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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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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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전을 펼칠 중국 올림픽팀이 다음달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3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경기를 치른 뒤 4일 출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중국 올림픽팀은 지난 1월 지린성에 열린 4개국 초청대회에서 강호 모로코를 3-1로 꺾는 등 최근 전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란, 중국, 말레이시아와 함께 최종예선 A조에 속한 한국은 중국 경기 뒤 17일에는 테헤란에서 이란과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한편 한국 올림픽팀은 26일과 28일 연세대, 고려대와 각각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힌 뒤 중국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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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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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2008년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에 단일팀으로 출전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는 8월 열리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개막식 공동입장을 위한 실무회담도 조속히 개최할 계획이다. 이연택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북측의 조상남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2004년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ANOC)가 열리고 있는 그리스 아테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합의사항에 대해 전격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분단 이후 최초로 국제종합대회에 단일팀을 파견하기 위한 중요한 첫 발을 내디딘 양측은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직후 선수단 구성과 훈련 계획 등을 위한 실무 협상을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또 남북한 아테네올림픽 공동입장 문제를 6월 이전에 마무리짓기 위해 NOC 간의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양측 체육회담이 정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등 모두 4차례 공동 입장했던 남북한은 91년 탁구와 청소년축구에서 단일팀을 출전시켰지만 종합대회에서 단일팀 구성에 합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북한은 시드니올림픽 공동 입장이후 부산아시안게임과 대구U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베이징올림픽 단일팀 구성 합의로 남북교류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단일팀 구성을 위해서는 IOC 및 각 종목별 국제경기단체와의 협의해 올림픽 출전 티켓과 선수 구성 방안을 결정해야 하는 등 복잡한 현안들이 남아 있지만 양측이 전격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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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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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에이스의 모습으로 마운드에 다시 선다. 최근 몇년간 부상후유증에 시달리며 극심한 성적 부진을 겪은‘코리안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의 올 시즌 부활 전망이 어느 때보다 밝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홈페이지(texas.rangers.mlb.com)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의 재기를 올 시즌 구단의 중요 과제 가운데 하나로 꼽으면서 “올해는 박찬호를 위한 시즌이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박찬호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일단 컨디션을 상당부분 회복했기 때문. 허리 부상 등으로 지난 2년 동안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던 박찬호는 지난해 11월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개인 훈련과 재활에 몰두하면서 마침내 부상부위에 대한 완치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2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실시된 팀 훈련에서 박찬호는 연일 80여개의 공을 힘껏 뿌리면서도 아무런 부상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 박찬호는 통증에 대한 염려를 떨친 덕분에 이제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제구력 향상과 좌타자 상대 요령을 가다듬는 등 빠른 페이스로 실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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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모비스-SK(19시·울산) ▲여자프로농구=금호생명-국민은행(14시10분·인천) ▲배구=V투어리그 현대캐피탈-상무 LG화재-삼성화재 KT&G-현대건설(14시·대전 충무체육관) ▲태권도=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9시·국기원) ▲복싱=제57회 전국신인아마추어선수권 계속(12시·강원 동해실내체육관)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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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1일부터 4일간 여수에서 치러지는 제43회 전남도민체육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체육회와 시·군 체육관계자 등은 24일 오전 여수시 제2청사 회의실에서 도민체육대회 개최 준비상황보고, 참가요강 시달회의와 참가신청서를 배부하고, 오후에는 시군별로 경기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번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처음 체택돼 치뤄지는 골프경기는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특정인들 만이 즐기는 특수레저로 인식된 이미지 개선과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는 이번 도민체전을 계기로 다시 한번 2012 세계박람회 유치 분위기를 재점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22억원의 예산을 투입, 주경기장의 우레탄 시설과 인조잔디구장 공사와 종목별 경기장도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는 27일 도민체육대회 추진위원회를 개최, 상징물 선정과 성화채화 장소, 공개행사 등을 확정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광양시에서 열린 42회 대회에서는 여수시는 3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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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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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과 광주월드컵 경기장이 새옷을 갈아입고 있다. 지난해 비만오면 ‘물방개 출현’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던 무등경기장은 배수시설이 완벽한 인조잔디 구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1961년 개장한 무등경기장 야구장이 무려 43년만에 새 단장을 하고 있는 것. 지난해 11월17일 착공에 들어간 무등경기장 인조잔디 공사는 다음달 10일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현재 배수 작업과 아스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인조잔디 설치에 들어갔다. 총 15억3천800만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의 비용은 광주시가 월드컵 잉여금 12억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기아 타이거즈가 부담한다. 이와함께 관중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기존의 9m짜리 내야 그물망을 절반으로 낮춘다. 또 높이 2m인 외야 펜스에 2m짜리 철망을 설치해 4m로 높였다. 여기에 관람석 의자 4천여개를 교체하고 지정석도 관람편의를 위해 의자를 교체한다. 또 좌·우측 펜스 4m구간에 철망을 설치하지 않고 이종범과 장성호를 위한 홈런존을 신설했다. 지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이종범은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개를 왼쪽 지점으로, 장성호는 21개의 홈런 중 5개를 오른쪽 지점으로 넘겼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른 부분과 달리 좌우측 펜스는 기존의 높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 광주 월드컵 경기장도 육상 트랙을 설치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이는 지난 93년 공인을 받은 무등경기장 트랙에 대한 공인 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그동안 예산 문제로 차일피일 미루던 월드컵 경기장에 육상 트랙을 설치하기 시작한 것. 총 15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지난 1월 시작해 오는 4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은 기존에 설치된 인조잔디와 월드컵 당시 그라운드 가까이에 설치됐던 가변 관람석 3천250석을 철거했다. 이 좌석이 철거되면 당초 4만3천495석이던 관람석은 4만295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 육상 트랙 설치와 함께 육상 필드 종목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 앞으로 월드컵 경기장은 실질적인 종합경기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따라 그동안 트랙문제로 유치되지 못했던 전국규모 육상 대회도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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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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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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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의 별’ 이장수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국내 복귀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올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전남은 24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04통영컵 한·중·일친선대회 풀리그 1차전 부산 아이콘스와의 경기에서 성한수와 신병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이로써 전남은 1승을 기록하면서 이날 승점 3을 챙긴 베이징 궈안(중국)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달렸다. 전남은 오는 26일 궈안과 2차전을 벌인다. 6년간의 중국생활을 통해 충칭과 칭다오에 FA컵 우승컵을 안겨주면서 ‘최우수 감독상’과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 중국에서 최고 감독 영예를 누리다 지난해말 부터 전남의 지휘봉을 잡은 이장수 감독은 이날 자신의 색깔을 충분히 보여줬다. 평소 정신력과 빠른 볼처리를 강조했던 이장수 감독이 이끈 전남은 이날 한박자 빠른 패스를 통한 상대 진영 좌우에 침투하면서 다양한 공격루트로 부산을 압도했다. 그러나 후반 20여분 부터는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부산 미드필더진에게 공격이 차단 당하면서 2∼3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전남의 첫골은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찬스에서 터졌다. 전반 26분 부산의 공격수 쿠키가 레드카드로 퇴장을 당한 뒤 경기 흐름을 잡은 전남은 44분 왼쪽 코너에서 노병준이 올려준 골을 성한수가 번개같은 헤딩슛으로 상대 골문 오른쪽 모서리에 그대로 꽂아 넣으면서 기분좋게 전반을 끝냈다. 기선을 잡은 전남은 후반 5분에도 신병호가 왼쪽에서 올라온 센터링을 잡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부산은 백전노장 노정윤과 도화성을 내세워 후반 중반이후 전남의 공격이 무뎌진 틈을 타 공세를 펼쳤으나, 퇴장 당한 쿠키의 구멍을 메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궈안이 도쿄 베르디(일본)를 3-1로 누르고 첫 승을 신고했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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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녀배구대표팀의 아테네올림픽 예선 상대팀들이 결정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한국여자대표팀은 5월8∼16일 일본에서 열리는 아테네 올림픽 세계예선전(아시아예선포함)에 주최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 대만, 이탈리아, 러시아, 나이지리아, 푸에르토리코 등 7개국과 풀리그를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아시아 4개국 중 1위 또는 풀리그 3위 안에 오르면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남자대표팀도 5월22∼30일까지 일본에서 일본, 알제리, 캐나다, 프랑스, 중국, 호주, 이란 등 7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남자팀은 풀리그 1위와 아시아 1위팀에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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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청에서 여자역도단이 창단돼 전남 역도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청은 오는 27일 숭민역도단 창단감독 김용철 감독과 박미숙(23·53㎏급), 황우연(23·58㎏급), 손정희(21·63㎏급), 이지선(19·75㎏급)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여자역도단 창단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은 그동안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여자역도 종목에 선수를 참가시킬 수 있게돼 종합득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청 출신 박미숙과 대전신용보증금고 출신인 황우연은 각각 용상을 주특기로 하면서 각종 전국대회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로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해 제주 남녕고를 졸업한 손정희는 인상이 주특기로 제83회 전국체전에서 은1개, 동2개를 따내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특히 올해 광주체육고를 졸업한 막내 이지선은 제1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에서 금2 은1개를 목에 거는 등 고교때 부터 두각을 나타낸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16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전국춘계대회를 데뷔무대로 잡고있는 보성군청 역도단은 보성여중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김 감독은 “이번 팀창단으로 전남에서 여자역도 활성화는 물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선수들과 함께 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는 역도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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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호(가스공사)가 2004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올해 조선대를 졸업한 최연호는 24일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부 핀급 결승전에서 김진희(가스공사)를 맞아 주특기인 오른발 돌려차기로 득점을 얻으면서 2-1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해 오는 5월 성남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또 여자부 플라이급에 출전한 광주체육고 정진희는 패자준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장은숙에게 무릎을 꿇고 3위에 그쳤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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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과 매치플레이 대결을 펼친다. 닛산오픈에서 부진했던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 출전한다.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세계랭킹 64위까지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우승상금이 120만달러인 사실상 메이저급 대회로 22위인 최경주는 2년 연속 초청장을 받았다. 메이저급 대회답게 올해 역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비제이 싱(피지),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8명이 출전해 ‘별들의 전쟁’을 펼친다. 1대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강호들끼리 초반 격돌을 피하기 위해 랭킹 1위와 64위, 2위와 63위, 3위와 62위 순으로 64강전을 진행한다. 지난해 32강전에서 우즈를 만나 16강행이 좌절됐던 최경주는 올해는 세계랭킹 48위인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첫판에서 만나는 등 대진 운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싱크를 누를 경우 최경주는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경기 승자와 32강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 나상욱(20·코오롱 엘로드)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첫 ‘톱10’ 입상을 노린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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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프로농구=KTF-전자랜드(부산) 삼성-LG(잠실) KCC-오리온스(전주·이상 19시) ▲여자프로농구=신세계-삼성생명(14시10분·광주) ▲배구=V투어 2004 LG화재-대한항공 도로공사-흥국생명(14시·대전 충무체육관) ▲태권도=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9시·국기원) ▲복싱=제57회 전국신인아마추어선수권 계속(12시·강원 동해실내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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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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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가 번번히 쉬운 슛 찬스를 놓친 반면 청주 현대는 고비마다 터지는 3점슛과 골밑슛으로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신세계는 용병 크롤리가 큰 키에도 불구하고 단 11점에 그쳤고 1쿼터 초반 선전하던 장선형도 11득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신인 한미라와 지난 경기에서 첫 득점을 신고하고 부쩍 자신감을 회복한 신혜인을 투입했지만 제대로 된 기량을 선보이기 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할 듯. 광주 신세계가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2라운드 현대와의 경기에서 현대의 김영옥(26점·5어시스트·3점슛 5개)과 용병 토마스(20점·12리바운드)를 막지 못하며 57-72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나란히 3연패를 당하며 5위와 6위를 달리고 있는 양팀의 이날 경기에서 신세계는 1쿼터 초반 장선형(11점·5리바운드)의 신들린 득점포와 공격리바운드의 우세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특히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한미라의 패기도 빛을 발했다. 그러나 신세계는 1쿼터 후반 현대의 토마스와 김영옥에게 번갈아 골을 내주며 1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 주도권을 내줬다. 역전 당한 신세계는 2쿼터들어 또 한번 포인트 가드 양정옥의 빈자리를 실감해야 했다. 신세계는 전반에만 무려 9개의 실책을 범하며 번번히 잡은 추격기회를 무산시켰다. 또 자유투 성공률 50%에 야투성공률도 45%에 불과한 빈곤한 공격력을 보이며 전반을 33-44, 11점차로 마쳤다. 3쿼터 2분30초를 남기고 신세계는 신혜인(5점·3리바운드)이 드라이브 슛과 골밑을 재치있게 파고들며 얻은 자유투로 연속 4득점하며 점수차를 9점차까지 좁혔다. 이어 방지윤(10점)과 임영희(7점)의 연속득점으로 6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현대 김영옥의 3점슛을 막지 못해 다시 9점차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신세계는 현대 선수진과 토마스 선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어 4연패의 깊은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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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