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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인 20일 오후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의 한 삼계탕 전문식당이 보양식을 먹기위한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종합
신광호 기자 sgh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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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실시되는 제5대 시·도 교육위원선거가 21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지지표 결집을 위한 예비 후보자들의 움직임 또한 바빠지면서 불탈법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른바 ‘선수들’을 활용한 은밀한 금품수수가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물밑에서 1대1로 진행 광주의 한 선거구에서는 ‘학교운영위원장은 100만원, 운영위원은 50만원’이라는 돈봉투 액수단가가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 심지어 ‘A후보의 돈봉투를 받지 못한 사람은 바보’라는 소문마저 들리고 있다. 또 일부 입지자들은 그동안 지인들을 학교운영위원으로 등록시키고 관리해 와 이들 학교운영위원들은 ‘금니’, 즉 ‘금이빨’로 불린다는 얘기가 나도는 등 불·탈법선거운동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 출마를 고려중인 예비후보 B씨는 “페어플레이를 해야하는데 규칙을 지키는 후보가 과연 몇사람이나 되겠냐”며 “제3자를 통한 금품수수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고 일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처럼 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예비후보자들이 줄줄이 검찰에 고발조치되고 있다. 광주시선관위는 지난 14일 이번 교육위원선거와 관련해 선거권자인 학교운영위원들에게 현금 20만원을 제공한 입후보 예정자 C씨를 고발했다. C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30분께 학교운영위원 5명이 모여 있는 모 식당에서 명함을 주면서 자신을 소개한 후 배웅하는 D씨에게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제공한 혐의다. 이에 앞서 시선관위와 동구선관위는 학운위원들에게 홍보성 문자메시지와 유인물을 발송한 E씨와 선거구내 학운위원 6명에게 제3자를 통해 한정식을 제공한 F씨 등 2명을 각각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당선이 유력했던 F씨는 이번 고발조치에 따라 비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선거 ‘달인’들은 단속을 피해 잘도 하던데…”라며 불탈법이 만연하고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예비후보자 자신이 직접 나서기보다는 전문브로커나 친척 등 이른바 ‘선수’ 들을 활용해 물밑에서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선관위에 적발된 유인물 발송이나 식사비 제공 등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물밑에서 진행되는 금품거래 등 불법 사전선거운동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는 게 교육계 안팎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선관위 등 감시활동 강화 이처럼 선거전이 가열되자 시·도 선관위와 시·군·구 선관위는 자체적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입후보예정자를 밀착감시하는 등 단속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시·도 교육청도 일선 공직자들을 상대로 특별 감찰에 나섰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위원 선거는 일반 선거와 달리 유권자수가 제한돼 있어 은밀한 불법행위 가능성이 상존해 있다”며 “혼탁·과열선거를 막기 위해 본청과 지역 교육청 감사담당 공무원 18명으로 감찰반을 꾸려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광주·전남교육연대는 사전선거운동과 금품향응 제공, 지위이용 불법 선거운동, 허위사실 유포 등을 뿌리뽑기 위해 ‘불법·부정선거 신고센터’(062-227-3612)를 개설하고, 단위학교별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종합
박영래 기자 young@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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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 10년을 넘어서면서 광주비엔날레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정체성’ 문제였다. 세계미술 시장 진입에 주력하다보니 ‘앙꼬 빠진 찐빵’처럼 ‘광주 없는 비엔날레’라는 비난을 받아온 것도 사실. 몇몇 지역작가를 품어 광주에 관한 부대 프로그램을 갖긴 했지만 광주비엔날레만의 정체성 담보나 스타작가 배출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2006광주비엔날레(9월 8∼11월 11일 중외공원 문화벨트 일원)의 행보에서는 광주의 정체성을 탐구하겠다는 의욕이 넘친다. 지역작가 발굴에의 의지도 강하다. 특히 ‘남도미술 발현’과 ‘빛고을 정신 조명’을 화두삼아 출품작 제작에 한창인 김상연, 손봉채, 정기현·진시영씨의 면면은 지역 미술계의 기대를 낳고 있다. 올해 광주비엔날레의 주제인 ‘열풍 변주곡(Fever Variation)’은 광주미술에서도 시작된 듯하다.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들 광주 출신 청년작가들과 작품을 살펴보자. ◇김상연(40)씨의 ‘공존-샘’ 서로 상반된 흑백그림들 안에서 전통적인 것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하려는 의도가 강한 작가다. 자신의 내부에 감추어진 실존과 그 가치에 대한 문제를 은유적으로 담아낸 대형의자 그림을 벽에 내걸고 그 앞 공간에 하드보드지를 잘라 만든 원숭이 5천 마리를 늘어뜨릴 작정이다. 의자 회화는 권력과 욕망, 부동의 힘 등을 상징한다면, 원숭이는 소통하는 군중의 힘을 나타낸다. 넝쿨처럼 서로 엉키고 설킨 원숭이들은 그림화면과 천장에서부터 나타나 온 공간을 휩쓸고 지나가는 듯한 3차원의 형태로 표현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완성 중인 출품작은 존재와 존재가 뒤엉켜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면 서로 간의 객체성을 유지하며 소통할 수 있는가의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라며 “특히 5천마리의 원숭이는 사회집단의 의미로서, 다소 우둔해 보이지만 그 우둔함이 세상을 이끌어 가는 진정한 민중임을 깨우치게 한다”고 설명했다. 관객으로선, 의자의 힘과 원숭이의 재간을 사유하는 즐거움이 클 듯하다.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한 뒤 중국 국립중국미술학교 대학원에서 수인판화를 공부했다.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동경, 나고야, 광주, 곡성 등지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으며 현재 판화와 먹을 이용한 회화를 하고 있다.) ◇손봉채(39)씨의 ‘경계’ 광주비엔날레에 세 번째 출품하는 인기작가다. 사회상을 유쾌하게 풍자하는 힘을 지녔다. 인기를 증명하듯, 그의 지난 2004년 출품작인 하늘을 나는 자전거는 아직도 비엔날레 건물 벽에서 바퀴를 굴리고 있다. 올해 출품작은 사진작업에서 출발한다. 작가 주변의 삶과 남도의 산하, 혹은 6·25와 5·18 등 역사를 담은 흑백필름 수십 장을 일정한 간격으로 겹쳐 놓으면 마치 한 장면을 이루는 영화처럼 또다른 사진 이미지를 보여준다. 흑백으로 이루어진 이미지는 마치 묵의 농담으로 빚어낸 동양화 같다. 빛과 시간의 심리적 원근법이 빚어내는 역사의 파노라마인 것이다. 결국 그의 작업은 평면에서 입체, 입체에서 평면을 넘나드는 교차점, 그 경계선상에서의 미술을 추구한다. 손씨의 이전 작업들이 인간존재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외부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고발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형식과 내용 모든 면에서 경계를 허물어 버림으로써 인간의 시각인식 그 자체에 시선을 둔 셈이다. (조선대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하고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 쌈지 1기, 광주시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기 출신이며 현재 중국 듀올런 미술관의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정기현(41)·진시영(35)씨의 ‘광주 프로젝트’ 마흔 살 전후인 두 작가는 모두 조선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광주에서 일정 기간 활동하다가 베를린(정기현)과 뉴욕(진시영)에서 각각 영상을 공부하고 돌아와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유학을 떠나보니 더 알게 된 광주라는 땅, 광주의 사람을 작품으로 승화해보자는 게 이들의 생각. 광주사람들의 사소한 일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상과 사람들이 살고 있는 현재의 주거환경, 일하고 노는 공간을 상징적으로 만들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에서 살고 있거나 광주에서 태어난 여러 세대들 중에서 가장 평범한 한 사람씩을 뽑아 이들의 하루 일상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고 있다. 나이 대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이나 일반인,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를 기준으로 할 예정. 작업에는 두 작가들 뿐 아니라 광주의 대학동아리 ‘인터 미디어’, ‘가랑미술학회’, ‘멀티플 미디어’의 15∼20여명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작품 설치 역시 관객 참여적이다. 낡은 중고 간판을 벽으로 만들어 높은 전망대를 만드는데, 관객은 전망대 옥상에서 비엔날레 전시관 전체를 조망할 수도 있다. 즉 전시실 중앙에 1.5m 높이의 전망대와 같은 구조물을 만들고 구조물 외벽에는 광주사람들을 인터뷰한 영상을 보여주는 모니터와 벽면 가득 간판들을 부착하게 된다. (정: 조선대와 독일 베를린종합예술대에서 입체조형을 전공했다. 베를린 예술대학교 총장상, 독일 연방은행 예술가상, 광주 청년작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과 독일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어왔다.) 진: 조선대 미술대학을 만든 고 진양욱 교수의 외아들. 조선대 미대를 졸업하고 미국 프랫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인재미술관 작가상, 광주시미술대전 대상, 무등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창동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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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남부 레바논에 지상군 투입" 이스라엘군은 19일 지상군 병력 일부를 남부 레바논으로 진격시켜 헤즈볼라 거점 등에 대한 ‘정밀 공격’을 하고 있다고 군 대변인이 밝혔다. 대변인은 “일부 병력이 헤즈볼라 게릴라 거점 등을 공격하기 위해 19일 남부 레바논에 투입돼 게릴라들에게 제한적인 정밀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셰 카플린스키 이스라엘 군 참모차장은 18일 군 라디오방송 회견에서 “여러 종류의 로켓을 다량 보유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할 능력을 여전히 갖추고 있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겪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 취할 것”이라고 말하고 필요할 경우 지상작전을 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제
연합뉴스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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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외교장관 ‘北미사일 우려‘ 성명 채택 ARF서 6자 외교장관 회담 추진 이달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때 북핵 6자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일본 정부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9일 전했다. 중국이 북한측에 참석 여부를 타진했으나 북한측은 아직 답하지 않은 상태로, 북한이 응하지 않을 경우 북한을 제외한 5자 회담으로 열릴 전망이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발사에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될 전망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보도했다. 문서 초안에는 “북한이 대포동 2호의 발사실험을 한 최근의 사태에 우려를 표명한다.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반하는 것이 될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남북간 교류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지는 상황 및 핵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제
도쿄=연합뉴스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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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우라늄 농축 추진 시사..美와 마찰 소지 존 하워드 호주 총리가 호주 자체적으로 우라늄을 농축하려는 뜻을 강력하게 시사했다고 19일 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이 보도했다. 오스트레일리안은 하워드 총리가 자사와의 인터뷰에서 호주를 ‘우라늄 농축 클럽’에 포함시키려는 강력한 희망을 밝혔다면서 그 같은 희망은 다른 나라들의 우라늄 농축 재처리를 막으려는 미국의 ‘세계 핵에너지 파트너십(GNEP) 계획’과 마찰을 빚을 소지가 있다고 전했다. 하워드 총리는 이 인터뷰에서 조지 부시 미행정부의 핵정책 때문에 호주도 전반적인 정책을 재검토하게 됐다며 미국의 정책을 앞으로도 계속 주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미국의 정책을 의심하지는 않는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그것을 주시하면서 호주의 입장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라늄 농축과 관련, “우리가 우라늄을 농축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을까”라 반문한 뒤 “호주는 그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타진해 보아야 하겠지만 무리가 없을 것으로 확신 한다. 우리는 신뢰할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호주의 우라늄 농축 구상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내가 대답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오스트레일리안은 밝혔다. 신문은 또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G8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든 나라들이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고도 핵에너지의 혜택을 전부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합의”한 사실도 있다고 상기시켰다. 하워드 총리는 지난 17일 호주 경제개발위원회 오찬 연설에서 석탄, 천연가스, 우라늄, 석유 등 모든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대 수출국 중 하나가 됨으로써 호주를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제
오클랜드=연합뉴스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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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계 ‘反 아베 결집‘ 가시화 일본 총리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를 2개월여 앞두고 ‘반(反) 아베’ 세력을 결집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일본 정계 실력자인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전 부총재가 이끄는 야마사키파는 18일 총재선거를 겨냥한 ‘정권비전’을 발표, 사실상 유력한 총리 후보로 떠오른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에 도전장을 던졌다.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온건파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관방장관을 차기 총리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은 야스쿠니신사에서 A급 전범의 분사와 국립추도시설 건립 등을 주창했으며 중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회복을 강조, 고이즈미(小泉) 총리의 신사참배를 옹호하고 미국과의 동맹을 강조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의 입장과 각을 세웠다.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중(對中) 관계에 언급 “(정상간) 대화가 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포스트 고이즈미‘ 정권에서는 유연한 외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스쿠니신사의 형태를 포함해 전몰자 등에 애도를 표하고 평화를 맹세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북핵 6자회담을 통한 북한의 핵개발 저지와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중심이 된 아시아 안전보장협력 구상도 제의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비전은 아시아외교를 축으로 ‘비(非) 아베’ 세력의 결집을 겨냥한 야마사키 전 부총재의 속셈을 짙게 반영했다”고 지적했다. 또 총재 후보의 한명으로 꼽히는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楨一) 재무상이 이끄는 다니가키파도 지금의 일.중 관계를 “이상한 관계”라고 비판한 정책제언을 발표, 아베 전 장관과 대립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국제
도쿄=연합뉴스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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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종군위안부 결의안 처리가능성 크다" 한미의원외교협 美측위원장 로이스 전망 미국 하원에 제출돼 있는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종군위안부 동원과 관련한 결의안이 일본측의 강력한 로비에도 불구, 불원간 처리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미 공화당 에드워드 로이스 의원이 18일 밝혔다. 로이스 의원은 이날 오후 미 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한미의원외교협의회 소속 한국측 의원들과 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연합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방미 일정 등으로 잠시 보류된 결의안 처리가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시한을 정해 놓은 것은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꽤 크다(pretty good chance)”고 답했다. 민주당 레인 에번스(일리노이주), 공화당 크리스토퍼 스미스(뉴저지주) 의원이 지난 4월 초당적으로 제출한 이 결의안(H.Res.759)은 지난 2001년과 2005년에 이어 세번째로 제출된 것이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에 대해 ▲종군위안부 동원책임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 ▲이 문제가 반인권 범죄임을 현재와 미래세대에게 교육할 것 ▲유엔 및 국제 앰네스티 위안부 권고안을 이행할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이스 의원은 또 “이번 결의안에는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소속 의원 11명을 비롯해 모두 40명의 양당 미 하원 의원들이 서명한 상태”라고 강조, 상정조차 되지 않았던 과거 두 차례의 결의안과는 달리 처리 전망이 어느 때보다 밝은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워싱턴 한인연합회와 워싱턴 지역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정대위)는 종군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해 범한인사회 차원에서 서명작업과 편지 보내기 운동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왔다.
국제
워싱턴=연합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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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주변 5곳서 의문의 대규모 균열 현지주민 대규모 지진 우려로 공황상태 중국 베이징(北京) 주변 5개 지점에서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대규모 균열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현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현지 언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을 둘러싸고 있는 허베이(河北)성 국토자원청은 지난달 말부터 집중호우가 내린 이후 성내 5개 평원지대에서 땅의 균열이 발생한 사실을 알아냈다. 균열이 발견된 곳은 랑팡(廊坊)시 샹허(香河)현과 원안(文安)현, 헝수이(衡水)시 경제기술개발구와 안핑(安平)현, 싱타이(邢台)시 보샹(柏鄕)현 등이다. 모두 베이징의 남쪽에 위치해 있고 이 중 샹허현은 베이징으로부터 100㎞ 안팎의 거리에 있다. 균열은 길이가 4∼8㎞에 이르고 폭이 10∼30㎝, 깊이는 1.5∼10m로 다양하다. 이 중 샹허현의 경우 마을을 관통, 상당수 주택이 갈라져 붕괴위험에 놓였고 다른 4곳은 논과 밭을 가로지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지 답사 후 보샹현과 샹허현의 균열의 경우 단층구조에 의한 땅 갈라짐 현상으로 보았고 원안현과 형수이시 경제개발구, 안핑현은 지하수 개발과 강우 등에 의해 나타난 균열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은 지난 4일 원안(文安)현에서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사실을 들며 대규모 지진의 조짐이라며 극도의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오는 28일이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탕산(唐山) 대지진 발생 30주년이어서 ‘제2의 대지진’이 임박했다는 근거 없는 풍문과 맞물려 이들의 공포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정부는 이에 따라 현지 주민들의 공황심리를 해소하는데 주력하라고 산하 지방정부에 지시하고 위험지대 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사시키는 한편 균열을 메우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건설사업 허가시 지질재해 위험성 평가제도를 엄격히 시행해 땅 균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1년 완성된 ‘허베이 평원 땅 균열 조사 및 구획 결과’에 따르면 2000년 이전에 허베이 평원지대에서 482건의 땅 균열이 발견됐고 2001년에도 다청(大城)과 푸핑(阜平)에서 균열이 확인됐다.
국제
베이징=연합뉴스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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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이볜 지지‘ 놓고 대만 집권당 내분 양대 파벌간 정쟁 가열..분열 위기 고조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에 대해 거센 퇴진압력이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집권 민진당이 양대 파벌간의 내분으로 분열 위기에 몰렸다. 민진당내 천 총통 직계 주류인 ‘정의연선(正義連線)파’와 민진당 창당을 주도한 초창기 멤버로 구성된 비주류 ‘신조류(新潮流)파’간에 천 총통 지지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 정쟁을 연상시키는 격론이 벌어진 것이다. 발단은 천 총통이 지난 17일 총통부, 행정원, 민진당 등 여권 인사들을 모두 소집해 ‘천수이볜 지지대회’를 겸한 만찬 계획이 취소된데서 시작됐다. 천 총통의 가족비리 의혹에 비판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신조류파 소속 입법위원 20여명이 만찬에 불참키로 하면서 “천 총통도 당원인 이상 당 기율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선제 화살을 쏘아올렸다. 정의연선파 소속 린중모(林重謨) 위원은 이에 대해 18일 “신조류파는 결점이 없느냐. 실수도 없었느냐. 다른 사람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부터 챙겨보라”고 공박했다. 신조류파 린수산(林樹山) 위원은 다시 “명나라가 멸망한 것은 외척과 환관의 농간 때문이었다. 정의연선파야말로 천 총통 주변을 에워싸고 아무런 진언을 하지 않는 환관이자 아첨배들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의연선파 간사 가오즈펑(高志鵬) 위원은 다시 “린수산은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 입당한 당원으로 천 총통의 공천이 없었으면 입법원에 들어올 수나 있었겠느냐”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내놓으며 양 계파간에 이전투구식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천 총통 지지 학자들이 최근 천 총통 퇴진 요구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민진당 지구당에서도 ‘천 총통 퇴진을 통해 민진당을 구하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서명운동을 발의한 자이(嘉義)현 지구당 허진쑹(何金松) 주임은 “천저난(陳哲男) 전 총통부 비서장과 사위 자오젠밍(趙建銘) 비리 사건을 보면 천 총통이 사람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라며 "이러고서야 어떻게 신임을 얻겠느냐”고 말했다. 천 총통이 오는 22일 민진당 당원대표대회에서 탈당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대만 일간 중국시보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48%가 천 총통을 민진당에서 출당시키고 당권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답했고 44%는 천 총통이 정치적 책임을 지고 총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답변했다. 민진당내에는 신조류파 및 정의연선파 외에도 셰창팅(謝長廷) 전 행정원장과 쑤전창(蘇貞昌) 현 행정원장이 주도하는 복지연선, 대만독립 연맹파, 신세기파 등 복잡한 파벌로 구성돼 있다.
국제
홍콩=연합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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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필라델피아의 아트 뮤지엄 서클에 있는 분수에서 한 주민이 몸을 뒤로 기울여 치솟아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국제
로이터=연합뉴스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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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대북(對北) 추가제재 조치인 금융제재를 이르면 다음달 초 발동한다는 목표 아래 미국으로부터 미사일개발에 개입한 혐의가 있는 북한관련 기업과 단체, 개인의 ‘블랙리스트’를 넘겨받아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산케이(産經)신문은 일본 정부가 이미 북한 미사일 개발에 개입한 혐의가 있는 리스트의 거래관계와 계좌 등을 미국으로부터 넘겨받았으며 이를 근거로 일본내 금융기관의 관련계좌 등을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관련 ‘블랙리스트’는 미국이 지난해 대통령령으로 자산을 동결했던 미국 주재 북한 무역회사와 은행 등 10여곳을 중심으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대북 금융.무역 제재법인 개정외환법에 의거해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단체.개인에 대한 송금 불허 ▲단체.개인이 일본 금융기관에 보유한 예금 등 금융자산의 동결 및 인출 불허 등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북한 관련기업이 제3국을 거쳐 미사일이나 대량살상무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물품 등을 북한에 ‘우회수출’하는 것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북한계 기업을 제재대상국 관련기업으로 지정하고 탄소섬유나 대형 트럭 등 40개 품목에 대해 보고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위반시 벌칙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러한 대북제재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협조가 불가결하다고 보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국가 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러시아에도 협력을 요청하기로 했다. 일본 당국은 20일 방문하는 스튜어트 리비 미국 재무부 테러 및 금융정보 담당 차관과 이 같은 내용의 대북 제재를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독자 대북 추가제재 구상에 대해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대표는 18일 “강제조치의 효과라는 면에서도, 세계전체 평화에의 협조라는 면에서도, 강제력을 수반한 행위는 유엔에서 각국의 합의를 얻어 실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사히(朝日)신문도 “중국과 러시아, 한국이 제재에 동조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담보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며 “정부 내에서는 북한의 대처를 보면서 실시 시기와 내용을 판단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전했다.
국제
도쿄=연합뉴스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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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신 투니버스, 여름방학 특집 마련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외 화제작을 모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4일부터 ‘나루토 3기’(매주 월~목 오후 6시5분)와 ‘카드왕 믹스마스터’ (월~금 오후 1시)를 시작으로 26일부터는 ‘따끈따끈 베이커리’(월~목 오후 7시25분), 31일부터 ‘기상천외 오드패밀리’(월~금 오후 2시)가 방송된다. 또한 8월14일부터 ‘개구리중사 케로로 2기’(월~목 오후 5시55분), 8월21일부터 ‘슈가슈가룬’(월~목 오후 6시25분)이 시작된다. SBS, 日 프로야구 올스타전 독점 중계 SBS스포츠채널은 이승엽이 출전하는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21~22일 오후 5시50분부터 독점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올스타전 1차전은 21일 도쿄 메이지 진구 야구장에서 열리며 2차전은 22일 미야자키 산마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승엽은 올해 비록 팬 투표에서는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다쓰노리 감독과 한신 타이거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추천으로 센트럴리그 대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파멜라 앤더슨, 키드 록과 결혼 발표 섹시 스타 파멜라 앤더슨(39)이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록스타인 키드 록(35)과 결혼한다. 인기 TV시리즈 ‘베이워치(Baywatch)’로 이름을 날린 앤더슨은 18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결혼 사실을 전격 발표하면서 “마침내 결혼하기로 했다. 심사숙고했으며 아이들도 수년째 지켜본 새 아빠를 사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 보도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프랑스 생 트로페 인근 요트에서 가까운 친지와 친구들을 초청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남희석, SBS 출연료 가압류 전 소속사 ㈜미디어패밀리와 전속계약 여부를 놓고 소송중인 개그맨이자 MC 남희석이 SBS ‘체인지업 가계부’ 출연료 가압류 결정을 받았다. ㈜미디어패밀리는 “14일 오후 서울 서부지법으로부터 우리가 남희석 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400여 만원에 이르는 채권 가압류 신청에 대해 ‘이유있다’는 판결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남희석은 지난 4월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미디어패밀리에 보냈고, 이에 미디어패밀리는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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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소극장서 3년 만의 단독 무대 ‘들국화’ 시절 같은 밴드 편성…장기 공연 전인권이 달라졌다. ‘들국화’ 출신 가수 전인권(52)이 8월8~27일(매주 화~일요일) 서울 대학로 질러홀에서 단독 공연 ‘안녕하세요? 전인권입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그간 그는 대형 공연장에서 1~2회 관객과 만났다. 이번엔 3년간 참아온 팬들의 무대 갈증을 해소해주고자 소극장 장기 공연을 택했다. ‘돌고 돌고 돌고’, ‘행진’, ‘사노라면’, ‘그것만이 내 세상’, ‘걱정말아요 그대’ 등 히트곡 레퍼토리가 밴드 연주, 이색적인 무대 연출과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기획사인 질러엔터테인먼트는 “들국화의 명성과 인기는 전인권을 만들어낸 원동력이다. 그러나 이번 무대는 인기와 명성이 그리워 만들어낸 과거 스타의 무대와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억의 이름 들국화, 전인권의 들국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에는 평소 전인권의 팬을 자처하는 최민식을 비롯해 여러 가수와 배우들이 그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다. 공연 수익금 5%는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한다. 입장료 3만 원~6만 원.(문의=02-741-9700, 1544-1555, 1588-7890
문화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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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 사진작가 데뷔 직접 찍고 쓴 포토 에세이집 출간 영화 ‘괴물’에서 양궁선수로 활약한 배우 배두나가 현실에서는 사진작가로 데뷔한다. 배두나가 직접 찍고 쓴 포토 에세이집이 이달 말 선보인다. ‘두나‘s 런던놀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총 256페이지로 옐로우 미디어를 통해 출간된다. ‘두나‘s 런던놀이’는 그동안 심심치 않게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포토 에세이집과는 차원이 다르다. 한류 스타들의 포토 에세이집은 해당 연예인들이 모델로 등장한 것이지만 배두나의 책은 배두나가 모델로서가 아닌 사진작가로서 직접 찍은 사진으로 꾸며지는 것이다. 또한 전자들이 국내 시장은 배제하고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것과 달리 ‘두나‘s 런던놀이’는 기본적으로 국내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배두나는 “2년여 전부터 사진에 빠져들었다. 여행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돌아다니며 틈틈이 사진을 찍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카메라는 물론 필름과 인화 등에도 점점 욕심이 생겼다. 뭐 하나 집착하면 끝도 없이 파고드는 스타일이다 보니 결국 포토 에세이집까지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런던에서 찍은 사진으로 꾸며진다. “시체놀이 아세요? 저 그거 되게 좋아해요. 또 공기놀이, 고무줄놀이 등 ‘놀이’를 즐겨요. 이번 책의 제목을 ‘런던놀이’라고 한 것 역시 여행을 하나의 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노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책에는 사진뿐만 아니라 여행에 대한 단상과 여행 다니며 겪었던 경험, 제가 사진에 빠지게 된 계기 등 저의 대단히 사적인 부분이 많이 담겨있답니다.” 배두나는 현재 수동 카메라를 20대 정도 소장하고 있다. 여행을 다니면서 하나둘씩 사 모았고, 사진에 취미가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선물도 받다 보니 어느새 ‘컬렉터’ 수준이 됐다.
문화
연합뉴스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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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재즈 밴드 푸딩 ‘아듀 콘서트’ 29일 서울 나루아트센터 팝재즈 밴드 푸딩이 29일 서울 나루아트센터에서 ‘아듀 콘서트’를 펼친다. 미국 유학 중 지난해 입국, 2집 ‘뻬자델로’를 발표하고 푸딩의 중심축에 서서 밴드를 이끌었던 리더 김정범(피아노)이 내달 다시 유학 길에 오르기 때문이다. 미국 버클리음대에 장학생으로 재학 중인 김정범은 이번 콘서트 후 국내 활동을 접고 학교로 돌아가 남은 공부에 전념할 생각이다. 다른 멤버들도 유학을 준비 중이어서 당분간 푸딩의 콘서트를 보기는 쉽지 않을 듯. 이국적 어쿠스틱 사운드로 나른한 오후 낮잠 같은 음악을 들려준 푸딩은 ‘아듀 콘서트’인 만큼 이번 무대에서 ‘오블리비온’, ‘리베라탱고’, ‘몰디브’, ‘나이트메어’ 등 1, 2집 수록곡을 총망라하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푸딩은 김정범, 김진환(퍼커션), 염승재(어쿠스틱 기타), 이동근(어쿠스틱 베이스), 윤재현(드럼)으로 구성된 5인조로 1, 2집 수록곡이 영화, 드라마, CF 배경음악으로 다양하게 쓰이며 사랑받았다.(문의=1544-1555 1588-7890
문화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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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10월 10집 발매 22일 모리야마 료코 ‘한류 콘서트’ 참석 가수 신승훈이 10월9일 10집을 발표한다. 그간 일본 활동에 주력한 신승훈은 2004년 2월 발표한 9집 이후 2년8개월 만에 국내 팬들에게 새 음반을 선물하게 됐다. 이어 10월14~15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쇼케이스를 겸한 단독 공연을 준비중이다. 국내 팬들에게 소홀했던 만큼 하반기에는 국내 활동에 주력할 계획. 일본에서는 연내 싱글 한 장과 내년 2월 정규 2집을 발표한다는 스케줄을 잡아놨다. 지금껏 자신의 음반 수록곡 전곡을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은 현재 자택에서 10집 작업에 한창이다. 신승훈은 “14곡 정도 완성했다. 며칠째 비가 와 느린 템포의 곡을 많이 쓰게 됐다. 지금은 기분을 새롭게 해 빠른 비트의 곡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10집 녹음은 21일부터 4~5일간 일본에 다녀온 후 시작한다. 신승훈은 22일 오후 5시 야마나시현의 가와구치교 스텔라극장에서 열리는 일본 국민 여가수 모리야마 료코의 한류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한류 나이트’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 공연은 ‘한류 가요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모리야마 료코의 공연. 그는 한국 드라마·영화 주제곡을 담은 한류 음반 ‘티어즈(Tears)’에 신승훈의 히트곡 ‘아이 빌리브(I Believe)’를 리메이크하며 신승훈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날 공연에서 신승훈은 오후 6시10분께 무대에 올라 ‘아이 빌리브’,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모리야마 료코와 함께 듀엣으로 부르며 이 밖에도 ‘보이지 않는 사랑’, ‘미소 속에 비친 그대’, ‘그 후로 오랫동안’ 등 자신의 히트곡을 30여 분간 선사한다. 두 사람은 통기타 연주에 팝송 배틀도 벌일 예정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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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프로야구=LG-SK(잠실) 현대-한화(수원) 삼성-두산(제주) KIA-롯데(광주·이상 19시) ▲여자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국민은행-삼성생명(14시·천안 유관순체육관) ▲골프=KLPGA 스타투어 2차대회(부산 아시아드골프장) ▲축구=국민은행컵 현대미포조선-할렐루야(15시) 구미실트론-서산시민구단(17시·이상 남해나비구장) 한국철도-부산교통공사(17시·남해비자구장) ▲농구=종별선수권대회(9시30분·김해체육관 등) ▲정구=대통령기대회(10시·충북 음성고 정구장, 음성 체육회 코트 등) ▲야구=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11시·동대문야구장) ▲조정=장보고기 전국대회(8시·부산
스포츠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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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다이제스트 ▲대학야구- 강릉영동대, 8강 진출 강릉영동대가 제40회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8강에 선착했다. 강릉영동대는 19일 중구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안타 8개를 뽑으며 3-1로 동강대를 눌렀다. 강릉영동대는 4회말 2사 1,2루에서 김상민의 2루타로 2점을 뽑고 동강대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내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동강대는 3안타로 선취점을 낸 2회초 이후 안타 4개를 더 쳐냈지만 추가득점에 실패, 2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산소호흡기’ 소녀, 64강전 진출 산소호흡기를 낀 소녀골퍼 매킨지 클라인(14)이 제58회 미국여자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64강전에 진출했다. 미국골프협회의 승인아래 호흡기를 착용하고 골프카트를 탄 클라인은 1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카멜골프장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로 부진했으나 첫날 이븐파로 선전한데 힘입어 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64강 토너먼트에 오른 클라인은 19일 오전 공동12위에 랭크된 하와이 출신의 가네코 아야카와 32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으며 이길 경우 오후에 곧바로 32강전을 치른다. 한편 하리가에 미나(캘리포니아 몬터레이)가 6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로 64강전에 올랐고 첫날 선두를 달렸던 한국계 민디 김(캘리포니아 다이아몬드바)은 3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추신수, 4타수 2안타..5경기 연속 안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좌타자 추신수(24)가 연일 화끈한 방망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인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LA다저스 산하)와 홈 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5일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시즌 마이너리그 타율을 0.329(종전 0.327)까지 끌어올렸다. ▲아시안컵축구 1∼3위 차기대회 본선 자동출전 내년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는 2007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팀은 차기 대회인 2011년 아시안컵 본선 자동 출전권을 획득한다.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AFC 경기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아시안컵 출전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아시안컵은 우승팀도 예선을 거쳐야 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위권 팀들이 벌이는 아시아 챌린지컵 우승팀에도 예선 없이 2011년 아시안컵 본선 자동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AFC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하는 12개팀이 4개팀씩 3개조로 나눠 홈앤드어웨이로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채택했다. ▲US오픈테니스 남녀 우승상금 120만 달러 8월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주간 미국 뉴욕시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지는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의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각각 120만 달러로 확정됐다. US오픈 조직위원회는 19일 올해 남녀 우승 상금은 지난해보다 6.7% 인상된 12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총상금은 1천850만달러이다. 윔블던을 제외하고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는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동일하다. 한편 대회 직전 미국과 캐나다에서 벌어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US 오픈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가 US오픈 남녀 단식까지 거머쥘 경우 우승상금 외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더 챙길 수 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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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유학 프로그램 첫 본격 가동 축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브라질 축구 유학 프로그램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현지 시간) 브라질 3대 명문 구단의 하나인 팔메이라스 클럽과 공식 계약을 맺고 국내 유망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유학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국내에서 선발 과정을 거친 16세 청소년 대표급 선수 3명이 브라질에 도착, 곧바로 팔메이라스 클럽에 합류해 1년간 선진 축구기술을 익히게 된다. 그동안 민간 에이전트를 통해 개별적으로 브라질에서 축구유학이 이루어진 경우는 많으나 축구협회 차원에서 브라질에 축구유학생을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2년부터 해외유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축구협회는 지난해까지 프랑스의 FC 메스 클럽과 교류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대상을 브라질과 포르투갈로 넓히고 유학생 수도 각각 3명씩으로 늘렸다. 축구협회는 앞으로 팔메이라스 클럽의 지도자를 국내에 초청해 전국 순회강연을 실시하는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계약 체결에 참석한 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유학을 통해 성장한 선수가 브라질 프로축구 1부 리그 팀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브라질을 거쳐 유럽 명문 클럽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브라질이 오는 2014년 월드컵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16세인 선수가 2014년에는 24세가 되는 만큼 유학생 가운데 국가대표선수가 배출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메이라스 클럽은 올해 독일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카푸와 호베르투 카를루스,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였던 히바우두 등을 배출한 전통의 명문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7.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