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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다이제스트 ▲대학야구- 강릉영동대, 8강 진출 강릉영동대가 제40회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8강에 선착했다. 강릉영동대는 19일 중구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안타 8개를 뽑으며 3-1로 동강대를 눌렀다. 강릉영동대는 4회말 2사 1,2루에서 김상민의 2루타로 2점을 뽑고 동강대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내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동강대는 3안타로 선취점을 낸 2회초 이후 안타 4개를 더 쳐냈지만 추가득점에 실패, 2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산소호흡기’ 소녀, 64강전 진출 산소호흡기를 낀 소녀골퍼 매킨지 클라인(14)이 제58회 미국여자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64강전에 진출했다. 미국골프협회의 승인아래 호흡기를 착용하고 골프카트를 탄 클라인은 18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카멜골프장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로 부진했으나 첫날 이븐파로 선전한데 힘입어 합계 7오버파 151타로 공동 46위를 기록했다. 64강 토너먼트에 오른 클라인은 19일 오전 공동12위에 랭크된 하와이 출신의 가네코 아야카와 32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으며 이길 경우 오후에 곧바로 32강전을 치른다. 한편 하리가에 미나(캘리포니아 몬터레이)가 6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로 64강전에 올랐고 첫날 선두를 달렸던 한국계 민디 김(캘리포니아 다이아몬드바)은 3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추신수, 4타수 2안타..5경기 연속 안타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좌타자 추신수(24)가 연일 화끈한 방망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 소속인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LA다저스 산하)와 홈 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5일부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시즌 마이너리그 타율을 0.329(종전 0.327)까지 끌어올렸다. ▲아시안컵축구 1∼3위 차기대회 본선 자동출전 내년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는 2007 아시안컵축구대회에서 1∼3위를 차지한 팀은 차기 대회인 2011년 아시안컵 본선 자동 출전권을 획득한다. 19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AFC 경기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아시안컵 출전 규정 개정안을 확정했다. 그동안 아시안컵은 우승팀도 예선을 거쳐야 했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위권 팀들이 벌이는 아시아 챌린지컵 우승팀에도 예선 없이 2011년 아시안컵 본선 자동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AFC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을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하는 12개팀이 4개팀씩 3개조로 나눠 홈앤드어웨이로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팀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채택했다. ▲US오픈테니스 남녀 우승상금 120만 달러 8월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주간 미국 뉴욕시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지는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의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각각 120만 달러로 확정됐다. US오픈 조직위원회는 19일 올해 남녀 우승 상금은 지난해보다 6.7% 인상된 12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총상금은 1천850만달러이다. 윔블던을 제외하고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는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동일하다. 한편 대회 직전 미국과 캐나다에서 벌어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US 오픈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가 US오픈 남녀 단식까지 거머쥘 경우 우승상금 외 보너스로 100만 달러를 더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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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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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유학 프로그램 첫 본격 가동 축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한 브라질 축구 유학 프로그램이 다음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현지 시간) 브라질 3대 명문 구단의 하나인 팔메이라스 클럽과 공식 계약을 맺고 국내 유망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유학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국내에서 선발 과정을 거친 16세 청소년 대표급 선수 3명이 브라질에 도착, 곧바로 팔메이라스 클럽에 합류해 1년간 선진 축구기술을 익히게 된다. 그동안 민간 에이전트를 통해 개별적으로 브라질에서 축구유학이 이루어진 경우는 많으나 축구협회 차원에서 브라질에 축구유학생을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2년부터 해외유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축구협회는 지난해까지 프랑스의 FC 메스 클럽과 교류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대상을 브라질과 포르투갈로 넓히고 유학생 수도 각각 3명씩으로 늘렸다. 축구협회는 앞으로 팔메이라스 클럽의 지도자를 국내에 초청해 전국 순회강연을 실시하는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계약 체결에 참석한 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유학을 통해 성장한 선수가 브라질 프로축구 1부 리그 팀에서 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이며, 브라질을 거쳐 유럽 명문 클럽에 직접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브라질이 오는 2014년 월드컵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 16세인 선수가 2014년에는 24세가 되는 만큼 유학생 가운데 국가대표선수가 배출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메이라스 클럽은 올해 독일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출전했던 카푸와 호베르투 카를루스,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였던 히바우두 등을 배출한 전통의 명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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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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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18일 피츠버그전서 개인 통산 최다 투구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6패째를 당한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빅리그 진출 후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투구 및 지난 5년간 콜로라도 투수 가운데 최다 투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스포츠전문 통계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는 19일 스포츠웹진 ESPN에 게재한 전날 경기 통계 자료에서 ‘김병현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27개를 던졌고 역대 콜로라도 투수 가운데서는 지난 2001년 6월27일 마이크 햄튼이 128개를 던진 이후 5년 만에 최다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클린트 허들 콜로라도 감독이 김병현의 피칭에 대해 “대단한 투구”였다며 극찬한 이유가 여기 있었다. 애리조나 시절이던 지난 2003년부터 선발로 본격 데뷔한 김병현은 이날까지 통산 52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18일 피츠버그전에서 7.1이닝을 던지면서 처음으로 7이닝을 넘겼다. 이전까지 종전 한 경기 최다 투구 이닝은 7이닝이었다.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170이닝을 채우기 위해 등판 때마다 최소 6.2이닝 이상을 꾸준히 뿌려야 하는 김병현은 후반기 첫 등판에서 7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일단 첫 단추는 잘 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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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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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K-리그 복귀 FC서울 입단 이을용(31·트라브존스포르)이 K-리그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터키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뛰던 이을용은 친정팀인 FC서울과 입단 계약을 체결, 20일부터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FC서울이 19일 발표했다. 이을용은 20일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인터뷰룸에서 공식 입단식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아드보카트호 미드필더진의 일원으로 2006 독일월드컵축구 출전 이후 유럽 빅 리그 진출을 모색해온 이을용은 이로써 2004년 7월 두 번째 터키 리그로 진출한 이후 정확히 2년 만에 다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됐다. FC서울은 이을용이 합류함으로써 딕 아드보카트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옮긴 김동진(24)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FC서울의 이장수 감독은 이을용을 김동진의 자리인 왼쪽 미드필더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해 공·수 조율을 맡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삼성 하우젠컵 9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은 이을용의 가세로 미드필더진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 이을용의 복귀는 월드컵 이후 침체에 빠져있는 국내 그라운드에 활기를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FC서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 영입으로 팀 전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유럽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고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을용의 복귀는 상당수 팬들을 그라운드에 유입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파 태극전사의 컴백은 이천수(울산), 송종국(수원)에 이어 세 번째이며, 이을용은 이미 2003년 8월 한 차례 K-리그에 돌아온 적이 있어 이번이 개인적으로 두 번째 컴백이다. 실업축구 철도청에서 뛰다 1998년 부천 SK에 입단, 프로에 데뷔한 이을용은 거짓말같은 ‘연습생 신화’를 만들어내며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을용은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폴란드전에서 황선홍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1골과 2도움을 올려 히딩크호에서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을용은 이어 2002년 7월 한일월드컵 이후 태극전사 해외 진출 1호로 트라브존스포르로 떠났다. 그 후 1년 만인 2003년 8월 당시 안양 LG로 복귀했다가 2004년 7월 다시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다. 이을용은 K-리그에서 통산 7시즌 155경기에 출전해 11골 5도움을 올렸고 터키 슈퍼리그에서는 3시즌 7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뽑았다. A매치에는 독일월드컵을 포함해 49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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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PGA 출전 삼가라” 대회조직위ㆍ언론ㆍ부모가 공범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 도중 기권한 위성미(16·나이키골프)에 대해 “조급해하지 말고 나이에 걸맞도록 처신하면서 PGA 무대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라”고 충고했다. 빌 드와이어 골프전문기자는 이날 ‘16살짜리에게 컷 통과가 전부는 아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일사병 증세로 탈진해 기권한 위성미가 현재의 골퍼 가운데 타이거 우즈와 잭 니클로스에 이어 상품가치 3위에 올라 있는 등 분명 상품성이 있지만 지금 무리하게 PGA 컷 통과에 도전할 때는 아니다고 밝혔다. PGA 도전을 미뤄야 하는 이유로 타임스는 크게 2가지를 들었는데, 위성미는 이제 16살에 불과하고 골프가 야구나 농구 등 다른 스포츠와 달리 선수 생명이 길다는 점을 들었다. 신문은 특히 위성미를 PGA 무대로 내몰고 있는 세 공범으로 대회 관계자와 언론, 위성미의 부모를 꼽았다. 우선 PGA 투어 관계자들은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 위성미 본인이나 대회를 위해 출전해야 한다고 겉으로 밝히고 있지만 입장권 판매 증대나 전국적인 인지도 확산 등 위성미 유치로 인한 직접적인 소득은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것. 14세부터 위성미를 대서특필해온 언론 역시 독자들이 원하는 스토리가 있기에 크게 다뤄야 한다고 내세우지만 실제로 독자 요구사항이 편집의 유일한 기준은 아니다. 또 위성미의 부모는 특별한 재능이 있고 원한다면 언제 어디서건 도전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겠지만 이 경우에도 엄청난 출전료가 가져다 주는 감동이나 선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고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남자대회의 도전은 앞으로 얼마든지 시간이 있다면서 실력과 성숙함이 더해진뒤 도전한다고 왜 안되겠느냐고 지적하며 안니카 소렌스탐의 경우 32살이던 2003년 콜로니얼대회에 딱 한차례 도전해 탈락한뒤 웃음과 함께 감사하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타임스는 위성미의 경우 믿기힘든 재능을 가진 만큼 30세가 되기 이전에 충분히 도전할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갖추겠지만 지금은 너무 빠르다면서 친구들과 어울리고 수학문제를 풀면서 대학에 진학해 우즈 처럼 몇년간 다닐 수도 있을 것이며 그 이후에도 골프와 돈, 세인의 관심은 얼마든지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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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자매‘의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39위.미국)가 19일 부상을 털어내고 6개월만에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 파이낸셜그룹 여자오픈 1회전에서 아나스타샤 미스키나(11위.러시아)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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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타를 휘두르며 한국과 일본 양국 야구팬의 이목을 한데 사로잡았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9일 한신 타이거스전을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지난 2년간 활약했던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를 떠나 일본 최고 명문구단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새 둥지를 튼 이승엽은 이적하자마자 거인군 역사상 70번째 4번타자로 낙점됐고 그 임무를 120% 이상 수행하며 단숨에 일본 최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했다. 지난 3월 사상 처음으로 벌어진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홈런(5개), 타점(10개)로 1위에 올라 방망이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이승엽은 3월31일 요코하마와 시즌 개막전에서 1회 결승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요미우리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18일 현재 이승엽은 홈런 29방을 쏘아올려 양리그 통틀어 이 부문 부동의 1위, 센트럴리그 타격 3위(0.326), 최다안타 2위(109개), 타점 4위(64개), 장타율 1위(0.644), 득점 1위(70개)를 질주하며 일본 진출 3년만에 사실상 일본 야구를 평정했다. ▲정교함과 파워를 두루 갖춘 완벽한 타자 이승엽은 파워와 정확함을 두루 갖춘 가장 이상적인 타자로 진화했다. 87게임에서 29발의 대포를 발사한 이승엽은 50홈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진출 후 지난해 때린 30방이 최고였고 일본 진출 첫 해에는 14방에 그쳤다. 부드러운 스윙에 겨우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기른 파워를 가미, ‘걸리면 넘어가는’ 대포쇼를 벌이고 있다. 홈런 평균 비거리는 120m. 일본 11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홈런을 터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타율. 2004년 0.240, 지난해 0.260을 때렸던 이승엽은 올해 좌우 스트라이크존이 더 넓고 볼배합이 까다롭다는 센트럴리그의 투수들을 상대로 3할의 고타율 행진을 벌이며 급성장했다. 우치다 준조 타격코치의 조언에 따라 바깥쪽 공을 밀어치는 능력이 탁월해졌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약 3주간 짧은 슬럼프를 겪었을 뿐 이승엽은 기복 없는 타격으로 게임마다 안타와 홈런을 양산했다. 요미우리가 최악의 10연패, 9연패에 빠졌을 때도 “오로지 볼 것은 이승엽 밖에 없다”는 말이 나돌았을 정도로 그는 고군분투했다. 이승엽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원동력으로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로 꾸준히 출장하게 된 것”을 꼽았다. 지바 롯데 시절 좌투수가 나오면 벤치를 지키는 ‘플래툰시스템’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던 이승엽은 연봉은 적게 받더라도 꾸준히 출장할 수 있는 요미우리를 새 팀으로 택했고 그의 바람대로 좌우투수에 구애 받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좌투수 적응력을 키웠다. 그 결과 우투수(0.316)보다 좌투수(0.344) 공을 더 잘 때리는 타자로 성장했다. 그는 이미 타구의 방향과 투수의 스타일에 있어 좌우 구분을 넘어섰다. ▲메이저리그냐 요미우리 잔류냐 이런 맹활약 속에 요미우리와 1년 계약한 그가 시즌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이승엽이 3년간 2천100만 달러를 받을 만한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최상급 에이전트로 꼽히는 SFX의 얀 텔름과 미국 진출을 타진 중인 가운데 또 한명의 큰손 스캇 보라스도 이승엽에게 군침을 흘리고 있는 형국. 3년간 2천100만 달러는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가 미국땅을 처음 밟을 때 받은 금액으로 이승엽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요미우리도 눈 앞에서 이승엽을 놓치지 않겠다는 자세. 와타나베 쓰네오 요미우리 회장은 이미 이승엽이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던 4월초 그를 시즌 후 붙잡을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이승엽은 최근 한국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계속 뛴다면 요미우리에 남고 싶다”며 요미우리와 메이저리그 진출을 동일한 위치에 놓고 저울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만큼 일본 최고구단 요미우리가 가져다 주는 명예와 부, 팬들의 관심 등도 이승엽이 놓칠 수 없는 매력포인트다. 일단은 삼성 잔류 대신 더 큰 꿈을 위해 일본을 택했듯 일본 야구를 정복한 이승엽이 또 다른 큰 포부를 펼치기 위해 원래 목표대로 미국 진출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승엽은 그러나 “지난 2003년 메이저리그 진출 타진 당시 터무니 없는 금액을 부르는 바람에 상처를 받았다”며 “제 값을 받지 못한다면 무리해서 미국 진출을 노리지는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최고 타자로 입지를 굳힌 이승엽은 현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만 이어간다면 미국과 일본 양국에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폭등할 확률이 커 올해 말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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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여름철 문단속은 철저히 해야 사람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현관문까지 열어두고 잠을 청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틈을 노려 가정집 등에 침입하여 목걸이 기타 물건을 절취해 가는 경우를 종종 본다. 주택에 거주하면 상대적으로 도난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조그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산책이나 음주 후 귀가하여 잠을 잘 시에는 창문 특히 현관문을 시정하여야 하며, 열쇠 등을 우유 통에 넣어 놓지 말고 각자가 소지하는 주의를 기울인다면 가족의 재산 생명을 지키는 길이 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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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언 동신대 총장 “지역 발전 선도하는 대학 만들 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내년 개교 20주년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실현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정기언(52 ) 동신대 총장은 “어려운 지방대학의 현실을 극복하고 패기 있고 역동적인 동신대의 문화와 전통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총장은 “글로벌 시대는 바른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만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 “대학 본연의 역할과 임무에 충실하면서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역량을 배양함과 동시에 전인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품성을 갖춘 지성인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또 “대학이 경쟁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이제는 다른 대학을 모방하는 식의 외형적 성장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지혜를 모으고 현 단계를 넘어 전국적인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랜 교육행정 경험과 그동안 동신대가 이룩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나가겠다”며 “무엇보다 교수와 직원, 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먼저 말하기보다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정 총장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서울 중앙고,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거쳐 제19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이후 30여년동안 교육부에서 근무한 정통 교육관료 출신이다. 충북대 사무국장, 교육부 국제교육협력관, 서울대 사무국장, 대통령 교육비서관,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서울시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오피니언
박영래 기자 young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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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내방] ▲이병만씨(농협 전남지역본부 농정홍보팀장) ▲고성신씨(농협 전남지역본부 농정홍보실 차장대우) ▲이보영씨(시인, 전남문협 사무차장)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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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조창현 인사위원장 전남대서 명예박사 학위 받아 전남대는 최근 대학원위원회를 열어 박준영 전남지사와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주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지사는 2004년 취임한 뒤 전남을 친환경 농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 하고 한국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농학박사 학위를 받게 됐다. 조 위원장은 정부의 인사기능을 일원화하고 공직 문호를 외부에 개방했으며 국가 인재 발굴 및 관리시스템 구축, 고위 공무원단 제도 등을 통해 인사개혁을 이룬 성과로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박 지사는 21일, 조 위원장은 28일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각각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오피니언
박영래 기자 young@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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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식품공학과 박사과정 이병두씨 재미한국식품과학자회 특별논문상 수상 전남대 식품공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 이병두 씨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2006년 미국식품공학회학술대회 재미한국식품과학자회(KAFT)’에서 대학원생 특별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씨는 ‘탄화온도를 달리한 죽력의 이화학적 특성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씨의 이번 논문은 자동온도제어가 가능한 죽력제조장치를 이용해 죽력을 제조하면 위해물질의 함량이 낮은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사실과 또한 수율이 우수한 탄화온도를 규명, 전문가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그동안 전남대 식품공학과 은종방 교수의 지도 아래 죽력제조시의 탄화온도를 규명해 이를 산업적으로 적용 가능성이 있는 자동온도제어 죽력제조장치를 고안, 국내 특허 등록했으며 최근 중국과 일본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씨는 그동안 죽력이 가내적으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품질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에 착안, 품질을 일정하게 생산할 수 있는 죽력제조장치 고안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이씨가 고안한 장치를 활용하게 되면 논문에서 밝힌 것 처럼 위해물질의 함량이 낮으며 품질이 일정한 죽력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씨는 “앞으로 최적의 탄화온도로 제조된 죽력의 이용성 증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대나무 산업에 승부를 걸고 있는 담양군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피니언
박영래 기자 young@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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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중국 심양항공공업대학 협정 스튜어디스학과간 교류 강화 합의 광주여대와 중국 심양항공공업대학이 스튜어디스학과간 교류협정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류협정을 맺었다. 지난 17일 중국 현지에서 이뤄진 협정식에는 양 대학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두 대학은 상호 호혜의 원칙에 따라 교환교수 및 학생 파견, 학술 연구와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학술과 문화교류를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정으로 광주여대는 스튜어디스학과의 국제화와 향후 졸업생들의 중국내 취업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52년 설립된 심양항공공업대학은 교직원 1천600여명, 학생 1만5천여명이 재학중이다. 한편 광주여대는 심양에 위치한 조선족 제6중학교와도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향후 유학생을 직접 선발해 유치키로 합의했다.
오피니언
박영래 기자 young@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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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기초질서는 스스로 지켜야 할 우리의 양심 길을 가다보면 노상에 씹다 버린 껌이 바닥에 떨어져 있어 걷다가 밟아 신발에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도 않아 짜증이 나고 가래침 등을 아무 곳에나 뱉어 이를 본 사람이라면 불쾌감을 느낀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심지어는 차량을 운전하면서 차량내의 쓰레기를 창문 밖으로 함부로 버려 사고의 위험을 느껴 본 운전자도 있다고 한다. 침을 뱉고 쓰레기를 버리는 등 기초질서를 위반하는 사람들은 남들도 다 하는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더욱이 이것이 타인에게 불편과 불쾌감을 준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부터 바뀌어 남들의 생각을 바꾸면 어떨까 한다. 앞으로 관계기관에서는 일정기간 계도· 홍보 후 집중적으로 단속을 할 방침이라고 한다. 단속만이 능사는 아니지 않는가 우리 스스로가 기초질서를 지킨다면 깨끗하고 밝은 거리를 만들 것이며, 이를 보고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좋은 환경으로 성장하게 하여 미래를 밝고 건강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다는 거시적 안목을 가져보면 좋겠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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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재난 발생시 경찰 통제에 잘 따라야 금번 에위니아 태풍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국지성 폭우 강타로 전국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다. 민생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한 경찰관으로서 가슴이 미어져 온다.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여기저기서 발생돼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케 해서 모든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것이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난은 예고나 피해 추산이 어렵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신문·방송 등 언론 매체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언론과 가까이 하고 있다고 본다. 이렇게 우리 주변 모두가 재난 등의 피해를 줄여보자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막상 재해가 닥치면 자신만을 위한 무질서 행위가 난무해진다. 그 비근한 예로 금번 폭우 때 각처에서 도로가 유실되거나 절개지 토사 도로유입으로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곳이 많았었다. 그때마다 제일 먼저 경찰관이 현장을 장악하고 상황에 따라 차량을 통제하거나 우회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통제에 응하지 않는 운전자들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다. 재난 현장에서 각 곳의 도로사정과 위험지역 등 피해예방 정보공유가 가장 잘된 경찰의 통제에 응하지 않는다면 더 큰 화를 불러오게 된다고 본다. 태풍과 집중호우, 화재, 교통사고 등 우리 주변에서 각종 재난이 끊이지 않고 되풀이되고 있다. 조금 불편하고 짜증스럽더라도 갖가지 사고 현장에서 경찰의 통제에 따라주는 일등시민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재난이 닥쳐도 남을 위하고 통제와 질서에 따라 대피하는 행동이야말로 귀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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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침수지역 수인성전염병 예방 급선무 이번 집중호우로 25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돼 모두 49명의 인명피해와 많은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수해 복구현장을 TV에서 보면 응급복구가 한창이다. 안타까운 것은 침수지역에 수돗물과 전기, 가스 공급이 중단돼 음식을 끓여 먹을 수 없다는 보도를 보면서 호우 피해지역 수인성전염병이 창궐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경남 거제에서는 오염된 식품과 물을 통해 감염되는 1군 법정전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 0-157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장출혈성대장균은 특히 5세 미만 아이들이 많이 걸리고 합병증을 동반했을 경우 치사율이 10%를 넘는다. 이번 경남 거제에서도 3살된 아이가 감염되었다. 호우피해지역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물을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물을 끓여 마실 여건이 안될 경우에는 생수 혹은 급수차량에서 제공하는 음용수 등 안전급수를 마셔야 한다. 또한 침수지역에서는 음식물 변질이 쉽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된 음식물은 가급적 조리후 3~4시간안에 섭취하는게 좋다. 침수된 각종 식기류는 반드시 락스 등으로 살균소독한 뒤 사용해야 한다. 수해복구 작업을 할때에는 장화와 장갑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후에는 깨끗한 물로 씻고 상처가 난 피부는 소독후에 피부연고제로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또한 보건당국에서는 침수가옥 등에 대한 집중적인 살균소독을 실시하여 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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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피서는 즐기고 뒷정리는 깨끗하게 조금만 움직여도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 만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산과 강으로 더위를 피해 본격적인 피서를 떠나고 있다. 벌써 이름난 유원지들은 피서객의 물결로 북적인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예전의 모습에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 단위로 산과 바다를 찾아 떠나고 있다. 피서를 떠나는 사람이 많을수록 이들이 휴식을 취하고 간 곳도 많은 흔적이 남는다. 바로 쓰레기와 오물 등 이들의 양심이 버려져 있는 것이다. 내가 갖고 간 쓰레기를 되가져가면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나만 편하게 놀다가자는 이기주의로 산과 강이 병들고 있는 것이다.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와서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으나 수거할 수 있는 여력이 비교적 나은 편이다. 그러나 시골 한적한 냇가나 물이 흐르는 조그만 산 등 관리할 사람이 없는 곳은 피서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썩고 있다. 내가 편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산과 강을 찾는 것처럼 다른 이들도 같은 생각으로 산과 강을 찾아 휴가를 떠날 것이다. 내가 쓰레기를 버린 곳은 이웃과 내 아이들이 다시 찾을 곳이다. 그렇기에 내가 버린 쓰레기는 산과 강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분명 이웃과 후손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깨끗한 산과 강을 돌보진 못할지언정 병들게 만들어서야 되겠는가.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며 사소하지만 작은 실천에 우리 모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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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대출문자메시지, 정보이용료 바가지 조심 대출 상담을 빙자해 소비자로 하여금 전화를 걸게 한 뒤 정보이용료를 편취하는 악덕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 악덕상술 업체들은 휴대전화 사용자에게 무차별적으로 대출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를 보고 소비자가 연락을 하면, 060 전화번호로 통화하도록 안내하여 정보이용료를 부과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더욱이 개인 신상정보나 대출과 관련 없는 내용을 계속 물어보며 장시간 통화를 유도한 후에는 ‘신용점수가 낮다’, ‘대출자격이 안된다’ 등 핑계를 대며 대출을 거절하기 일쑤여서, 소비자들은 정작 대출은 받지 못한 채 정보이용료만 부담하는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이용료는 전화요금과 별도로 부과되며 해당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자에 의해 임의로 결정된다. 피해사례에 나타난 대출상담의 정보이용료는 30초당 1천~1천500원으로 10분 통화시 2만~3만원 이상 부과되어 한달치 휴대전화 요금보다 많을 수 있다. 대출 문자메시지를 받는 경우 발신자의 신원을 확인해 신원이 불분명하거나 신뢰성이 없으면 연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첫째, 정보제공자의 신원이 불확실한 문자메시지나 신호가 1~2번 울리고 끊어지는 부재중 전화를 받는 경우 통화연결을 하지 말고 삭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060 전화번호는 연결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대출 문자메시지를 보내오는 곳이 자체적으로 대출을 해 주는 금융기관이 아니라 대출 알선 또는 중개인인 경우가 많아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함부로 개인정보를 알려 주지 않아야 한다. 셋째, 이와 함께 통신사에 스팸차단을 요청해 060 문자메시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이 때, 유의할 점은 스팸 차단 요청 시 통신사별로 각각 요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보제공자가 가입한 통신사가 각각 다르고 각 통신사는 자사에 가입된 정보제공자에 대해서만 스팸차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부득이하게 060 전화를 이용할 때는 정보이용료가 얼마인지 확인하고 신속, 간단하게 통화해야 한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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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문화부 소식지 월간 ‘울림’ 창간 문화관광부가 소식지 ‘울림’을 7월호로 창간했다. 매월 발행될 이 잡지는 문화부가 다루고 있는 문화예술, 문화산업, 미디어, 종교,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담아 내부 직원과 유관기관 등에 무료 배포한다. 창간호에는 ‘한(韓) 브랜드’의 세계화와 관련된 기획시리즈의 첫 편 ‘한국의 맛, 한류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를 비롯해 이주노동자 문화지원정책, 간판문화 개선 방향, 공공 생활체육시설, 최근 개관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저작권법 등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대산 청소년문학상 수상후보자 선발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제14회 대산 청소년문학상 수상 후보로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44명 등 모두 60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8월1~3일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 ‘계성원’에서 후보자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문학워크숍 ‘문예캠프’에서 선정한다. 문화콘텐츠 관련 교육센터 9월 개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드라마·연극·뮤지컬 등 문화콘텐츠와 관련된 비즈니스와 창작 교육을 담당할 ‘문화콘텐츠교육센터’를 9월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제아트센터 내에 개소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업에 종사하는 문화콘텐츠 관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센터는 강의·실습·인턴십 분야를 주요 커리큘럼으로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콘텐츠진흥원은 이달 말까지 교육센터 교수진을 구성하고 내달부터 교육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수진은 현장 경험자와 학계 인사를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6명씩 선발한다. 여성가족부 성매매 시민감시단 운영 여성가족부는 8월부터 지역 주민이 직접 신·변종 성매매와 알선행위를 감시하는 성매매 시민감시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성매매 시민감시단은 시·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지역 시민단체가 여성가족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한다. 서울의 ‘하이패밀리 사랑의 가정 연구소’ 를 비롯해 부산, 제주 등 8개 광역지역 시민단체 회원 300여명이 시민감시단으로 활동하며 인원 선발은 23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6.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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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문화행사 ▲대한민국청년미술제=20∼26일 메트로갤러리(062-226-8056) ▲강용상 개인展=20∼26일 무등갤러리(062-236-2520) ▲미술로 만나는 약무 호남展=20∼8월9일 나인갤러리(062-232-2328) ▲대지의 숨결展=20∼8월10일 자미갤러리(062-510-1567) ▲신 소장 작품展=20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2층(062-525-0968) ▲외부기획 ‘과거와 현재, 그 사이’展 =23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디지털카메라展=24일까지 북구청갤러리(062-510-1225) ▲대학미展=26일까지 롯데화랑(062-221-1807) ▲시티 기획展=30일까지 동림우체국&조대우체국(0502-222-2005) ▲5·18관련 그림 및 사진展=31일까지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장(062-456-0518) ▲백담무비천·혜강스님 원극학미술특별展=31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박사학위청구展 ‘이매리·박만수·김유섭’=8월1일까지 조선대미술관(062-230-7832) ▲그림 속 동물읽기展=8월20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2층(062-525-0968
문화
남도일보
2006.07.20 00:00